1일 1장 뽑아 쓰는 냅킨 경제학
티나 헤이 지음, 김고명 옮김, 김성일.옥효진 감수 / 더퀘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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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 자체를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이후 급격한 자산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갖고 뛰어 들었지만 제대로 금융지식을 알고 뛰어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실제 한국의 금융맹 지수는 OECD 회원국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우리는 살면서 경제를 빼놓고는 살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학교에서는 이를 잘 가르쳐 주지 않는다. 나 역시 사회에 나와 개인적인 관심으로 공부를 했지만 정식 교과가 아닌 만큼 많은 이들이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살아간다. 나의 현재 자산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한달에 얼마를 지출하고 저축하는지 전체적인 재무상황 뿐 아니라 자산배분, 자산군 등 투자와 관련된 개념 등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개념들까지 이책을 통해 경제에 관한 중요한 내용들을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재테크학 개론에 필요한 용어인 복리, 저축, 부채, 이자 등을 시작으로 신용, 투자, 주식, 재무제표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경제 용어 뿐 아니라 투자와 관련해서도 주식, 암호화폐, ETF, 펀드 등 다양한 개념들을 냅킨 한장에 한눈에 정리가 될 수 있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냅킨 한 장에 그림으로 한눈에 볼 수 있고 이에 추가하여 간략한 설명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 마지막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면서 점검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봤지만 명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용어들도 냅킨 한장에 한눈에 보면서 이해할 수 있고 또 추가적인 설명을 보면 한층 더 그 개념들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금융, 경제에 대해 정말 필수적인 주요 개념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단순화함으로서 경제 공부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도 쉽게 경제 공부를 하기에 딱 좋은 입문서인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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