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투자의 법칙 - 소득을 무한대로 올리는 상위 1% 부자들의 투자 비법
토비 마티스 지음, 김정한 옮김 / 이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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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에서 사용된 단어인 인피니티Infinity (무한대)는 여기서 일하지 않아도 충분한 소득이 지속적으로 확보되는 미래의 경제적 지점을 말한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최상을 바라되, 최악의 경우에도 대비해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투자에서 성공을 거둔 비결을 항상 긴 안목으로 바라본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투자한 상품은 영원히 보유하되, 절대 팔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구매의 목적이 판매하기 위한 것이면 안된다는 의미다. 자산은 지속적인 방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 자산을 매각할 때에도 실제로는 파는 것이 아닌 더 좋은 기회가 보이는 다른 상품과 교환하는 개념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말한 개념과 많이 비슷하다. 1장에서는 우선 경제적 자유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그 의미는 각자 다 다르지만 방향설정을 위해 우선 어떤의미인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필요한 것, 원하는 것, 바라는 것 사이의 차이를 이해해야 하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항목들을 쭉 적어보고 본인이 직접 수치화하고 계산해봐야 한다.

그래야 본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다 명확히 설정할 수 있다.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의 결정적 차이는 사고방식과 능력에 대한 의식과 자긍심에서 차이가 난다.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고 믿는다면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컸고, 자기 통제력을 믿는 사람이야말로 성공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사고방식은 내적 과정이므로 통제할 수 있다. 일단 사고방식을 통제하면 신념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 세상에는 기회가 많고 자신을 통제할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순전히 자신의 몫이라고 믿는 다면 그 기회들이 나타날 것이다.

내 사고방식은 내 안에서 나온다. 내 믿음은 그러한 사고방식에서 비롯되고, 내 행동은 내 믿음에서 비롯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무한 수입은 우리가 휴가 중이건 일하는 중이건, 잠을 자는 중이건 깨어 있는 중이건 상관없이 들어오는 소득이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떤 자산으로 무한한 소득을 창출해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수입, 주식의 배당수입, 이자 등 자산에서 우리 통장에 현금을 꽂아주는 그러한 자산을 계속 모아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무한 투자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부채로 경비를 지출하지 않는 것, 수입으로 부채를 사지 않는 것, 부채로 부채를 사지 않는 것이다. 좋은 것을 즐기는 것은 괜찮지만, 그런 것들을 위해 무작정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대신 좋아하는 것을 살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만들어내는 자산을 먼저 구축해야만 한다.

무한 투자에서 강조하는 3가지는 첫째, 소득으로 자산을 살 것. 둘째, 자산을 이용해 경비를 지불할 것. 셋째, 자산을 이용해 부채를 갚을 것.

결국 핵심은 내가 일하지 않아도 현금흐름을 가져다주는 자산을 열심히 모으는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구체적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데 배당주, 부동산/리츠, 관리형포트/ETF를 각각 30%씩, 현금성자산10%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데이비드 스웬슨의 예일 모델에서 약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수확물을 먹기 위해서는 먼저 씨앗을 심어야 한다. 씨앗을 잘 심고 그것이 열매를 맺어 수확물을 무한히 산출하는 그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경제적자유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 방법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었으며, 위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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