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책 읽기 - 책벌레 아빠의 쌍둥이 딸 돈 공부
오인환 지음 / 금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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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서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오인환님이 책읽기를 통한 돈공부를 위해 각각 42권이상되는 책들을 뽑아 그 책에서 관통하는 주제와 연관된 내용들을 저자의 생각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돈을 버는 감각을 기르기 위해 가장 빠른 길은 바로 '책 읽기'이다.

이 책에서는 돈에 관한 책뿐 아니라 역사, 인문, 심리, 뇌과학, 4차산업혁명관련 등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부자의 길을 가기위해 필요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돈은 경제학만으로는 실체를 알 수 없고, 인간과 자연, 문화, 기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터득해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읽어 본 책도 많이 보였지만, 다소 생소한 분야와 <총,균,쇠>나 <사피엔스>처럼 누구나 추천하는 명작이지만 아직 읽지 않은 책들도 많이 보였다.

사이토 히토리의 <부자의 행동습관>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 중요한 요인으로 '운'을 꼽는데 운이 우연히 나를 스치고 지나갈 때, 내가 그 운을 담을 수 있을만큼 깊이 있는 그릇이 되어있느냐가 성공의 열쇠라고 말하고 있다.또한 부자들은 생각을 재빨리 행동으로 옮기는데 실패를 통해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패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브 에커의 <백만장자 시크릿>에서는 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는 것보다 부자가 되는 생각과 행동의 유전자를 물려받는 것이 더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하지 않는 습관'을 '하는 습관'으로 바꿈으로써 행동으로 옮기는 습관을 만들수 있다.

최근에 읽었던 나심탈레브의 <행운에 속지마라>에서는 운을 최대한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는 품위있는 삶의 자세를 유지하라고 말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불운'이 갑자기 습격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

이 밖에도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과 같은 역사를 다룬 책에서도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미중무역분쟁'과 같은 현상도 과거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이해해 볼 수 있다. 사재기, 봉쇄, 관세장벽 등을 통해 발발했던 무역전쟁들을 통해 현재까지 많은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역전쟁의 배경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게임인류> ,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 <센시언트 머신> 등 최근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습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인문, 철학 책들을 통해 융합적으로 연결시켜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내용이 흥미로운 책들을 직접 읽어보면서 저자의 생각들과 비교해보고 또 여러 분야로 엮어서 생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었으며,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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