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 1등 펀드매니저처럼 생각하고 투자하는 법
이한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배 오르는 주식, '텐베거'는 미국의 위대한 펀드매니저였던 피터린치가 처음 책에서 표현했다. 투자금의 10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얻는 주식은 언제나 시대를 주도하는 시대의 1등주에서 탄생했는데, 시대를 이끌어가는 산업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지수와 상관없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한영 펀드매니저는 2년 연속 올해의 펀드매니저에 올랐을만큼 실력이 검증된 펀드매니저이다. 또한 삼프로TV를 통해 투자에 관한 여러 인사이트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투자에 정답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 역시 저자가 배우고 체득한 '주식 공부 노하우'에 가깝다고 한다. 결국 주식투자의 왕도는 공부하는 것말곤 없다. 이 책은 투자를 위한 마음의 준비자세와 주식시장을 판단하는 방법인 톱다운과 보텀업 접근법을 통한 방법론을 설명해주는 파트로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사실 너무나 당연한 말들이지만 진리가 담겨있다고 생각된다. '주식공부를 어떻게 해야될까', '투자노하우는 어떤게 있을까'와 같은 질문들에 필자는 간단하면서 단호하게 '공부'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할까? 저자는 '투자자 본인(나)에 대한 공부', '성장하는 산업을 찾아내는 공부', '1등 기업을 찾아내는 공부', '주식하는 뇌를 만드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책의 2부와 3부에서는 산업과 1등기업을 찾아내는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으며, 1부에서는 투자에 대한 자세와 태도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 편안한 투자를 하는 것, 투자의 루틴 등 사실 자세히 보다보면 특별한 내용은 아니다.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저자는 이런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10여년을 노력하여 현재 위치에 올랐다.

뒤에 나온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 투자 기업의 레포트 작성한 부분을 보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한번 제대로 공부해놓는다면 평생 써먹을 수 있다. 왜냐하면 기업은 생각보다 그렇게 '빨리' 그리고 '많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펀드매니저처럼 이렇게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공부하는 것을 일반인이 모두 따라할 수는 없지만 이것을 토대로 기초를 쌓아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 수 있으면 될 것 같다. 또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참여자가 순응할만한 자신의 투자 논리를 만들어보면서 투자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