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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부자처럼 주식 투자하라 - 5000억 자산가 지중해 부자의 투자 시크릿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8월
평점 :
주식투자를 누군가에게 배운다고 한다면 저자는 최소 '10-10-10'의 조건을 갖춘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고 한다. 그 조건은 바로...
10년 이상 투자한 사람일 것.
10억원 이상 주식을 운용하는 사람일 것.
10%이상의 수익을 연평균 달성한 사람일 것.
이 책에서는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올바른 태도로 임하고 어느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 상태를 갖춘사람만이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올바른 태도와 강인한 정신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경험과 깨우침,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지중해 부자는 저자의 전작인 <지중해 부자>에서 등장하는 은퇴후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페인에 거주하는 인물로, 저자에게 부자되는 마인드와 주식투자의 올바른 태도를 조언해주는 형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특히 인상깊고 와닿았던 구절들이 눈에 띄었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무엇보다 돈을 벌게 해준다는 갖은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매를 통해 수익을 내려고 하지 말고 장기간 보유하면서 자산 증식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이나 주식 전문가를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확실한 투자라 해도 대출을 받거나 레버리지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주식 투자의 실패는 다 여기에서 나온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욕심을 참지 못하거나 누군가를 굳게 믿으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다. 성공을 기대하려면 실패를 줄이려는 노력을 먼저 해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부자는 투자에 급하지 않다. 성급한 투자는 실수나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자처럼 투자를 해보자.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주식은 매매로써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보유하면서 버는 것이라는 점을 꼭 명심하자.
-주식투자 실패의 요인은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려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돈이 많을수록 수익이 크다는 점을 기억하고 오늘부터 저축을 해라. 최대한의 종잣돈을 마련해놓고 주식 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주식 시장은 결국 긍정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당연히 하락도 반복되지만 결국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주식시장도 성장하기 때문에 오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 좋은 주식을 사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려라. 기다리는 것도 훌륭한 투자 전략 중에 하나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듯한 이러한 조언들은 경험과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느끼는 바도 각각 다를 것이다.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이러한 조언들을 꼭 숙지해서 일단 실수를 피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이 책은 특히 초심자들에게 올바른 투자를 위한 태도와 마인드 정립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