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의 세분화?! 우리집 술 안주

우리집 술안주 - 술 한잔, 하실래요? ㅣ Real Simple 시리즈 2
이미경 지음 / 테라w. / 2010년 6월

 

 

ㅋㅋ 술 좋아 하는 김자매 + _ +

멋진 책 득템!!!

ㅋㅋㅋ블로그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

매일 안주를 머 해먹나?? 안절부절 하셨던 주당들이 있으신가요? ㅋㅋ

맨날 햄, 소시지, 인스턴트 식품으로 안주 때우기도(-_   -

슬슬 질리는.. 이때! 

 
 
 

요런 책이 나와 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아하하 + _ +

일단 제목부터 간지가 자르르 ㅋㅋ

우리집 술안주 입지요~

 
 

잘 모르는 분이지만, 이력을 읽어보면 왠지 믿음직스러운 작가님^^ 

 
 

책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술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들이 카테고리별로 묶여있지용~

 

사케,막걸리,와인,

맥주~소주~양주~

그리고 약술 만다는 법과 약술과 어울리는 안주들!
 

마지막으로 속풀이 음식!!!!

카테고리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술 생각 날때면 촤라라락 펴서 있는 재료들로 따라만들기 좋겠죠^ㅁ^/

 

요건 그중에 가장 먹어보고 싶은(-_  - 안주를 찍어봤어요~

만드는 방법도 굉장히 정갈하고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따라만들기 쉬워보인답니다+_+

언젠가 꼭 해먹어 보고 말리라!!!!!!!!!!!

 

요건 약주 만드는법 페이지를 촬영한건데요~

듣도보도 못한 산두릅주라는 술이 있어서 신기해 보여드려봐용+_+

내년 봄엔 아부지 한테 두릅좀 따다 달래서

담궈먹어봐야겠어용+_+ 을마나 향긋한 봄 내음이 날런지

무척이나 기대되는 술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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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능서적들이 참 세분화되고 재미있는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인듯 싶습니다^^

한 번쯤 생각해 보았던 요리책인데 이렇게 떡하니 나오니

느무 좋으네용+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쟈 질리는 안주 그만 먹고

술 마실때마다~ 책 참고해서 맛난 안주 맹글어 먹어봐야겠어요~

옴하하하하하하하하하~

또 장금이로 (-_   -변신!! 촤라락~

일본, 기차 그리고 여행

일본, 기차 그리고 여행 - 어느 날 문득 떠난 무난한 청춘들의 사소한 일본 여행기
심청보 지음, 김준영 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3월

내 인생의 만화책

내 인생의 만화책 - 캐릭터로 읽는 20세기 한국만화사, 한국만화 100년 특별기획
황민호 지음 / 가람기획 / 2009년 10월

지하철 오며가며 하루만에 읽은 내 인생의 만화책.

사실 읽으면서 이 작가님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작품에 실린 다수의 만화가 들어보긴 했지만 다들 옛날 만화라

신기하기도 하고, 반면에 거리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모르는 만화들이었음에도 워낙 해설과 만화의 특징들을

조목조목 잘 설명하고 있어서 금방 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더불어 만화의  몇컷 정도를 삽입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작가나 만화의 입장에서 서술하지 않고

작가에게 대표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풀어쓰고 있다. 

그 중 일지매, 다모,둘리,남궁건등은 보고 듣고 한바가 커

그 부분을 특히 관심있게 볼 수 있었다.

단지 읽으면서 내심 아쉬웠던 부분은

이명진씨의 만화를 제외하고는 너무나 오래 된 작품들이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며칠전에 읽었던 만화관련 도서와 내 인생의 만화책도 마찬가지로

보통의 만화를 소개하는 책들이 이처럼 과거의 만화만을 분석하기

바쁜 듯 한데  본인의 생각으로는

최근 만화 시장이 침체된 만큼 그 부분을 분석해 보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스무살을 부탁해

스무 살을 부탁해
이시다 이라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9월

 

 

 

치열하게 살아가야할 스무살. 누구보다 꿈을 크게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나이다.

나 또한 이십대.

대학 졸업 후 입사한 회사를 큰꿈을 위해 얼마 안있다 퇴사한 후 여태껏 다음을 위해 준비와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남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책에서 혹시나 나에게 좋은 방향을 알려줄지도 모른다는 느낌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학교 3학년때 부터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언론사 분야로 취직하기 위해

서로와 교류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진다.

따라서 서로를 잘 파악해 주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을 알려주며, 독려하면서 취업준비를 함께한다. 

 

이제 그들은 시작 하는 단계라 준비할 것이 많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열정은 누구 보다 가득했다.

 

이책을 읽으므로써 행여 조바심이 들지 않을까 했는데 되려 해이해진 마음이 바로 되었다.

그들과 내가 가야할 방향은 조금 달랐지만 면접준비며, 나 스스로 다른사람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지금에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언젠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그리고 그때까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취업준비는 고통이 아닌 추억으로 자리 매김 할것이다.라고

책은 어렴풋이 내게 이야기 해 주는듯 하다. 

 

 

바다기담

바다기담 - 바다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 ㅣ 기담 시리즈
김지원 엮음 / 청아출판사 / 2009년 8월

요즘 전설과 기담,신화등에 굉장한 관심을 보낸다.

이유인 즉, 무심결에 만화 시나리오를 쓰게되었기 때문이다.

얼마 안되는 지식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으므로,

인터넷이며, 집에 있던 책들이며, 도서관이며, 아는 단어들 총동원하여 자료수집중이었는데

운좋게도 이 바다기담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바다에서 생겨난 이야기들, 그것이 꼭 실제 일어난 이야기라기 보다

조금 비현실적인 상상이 더해져서 재미있게 엮어져 있었다.

읽는 내내 돌아가신 할머니의 다리에 머리를 배고 옛날 이야기를 두런두런 듣는 그런 기분이었달까.

 

물론 같은 패턴의 이야기들이 살짝 지루할수 있었지만

어디서 들어봄 직한 글들이 반갑기도하여, 나름 재미있게 읽었지 않았나 싶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바다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 파트가 아닌가 싶다.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고등학교 역사를 배우다 보면 그런 허구, 미신적인 부분은 다 이유가 있다고 배웠던것 같은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을까

그래서 궁금증이 더 생겨서 재미있게 보았던것 같다.

 

책은 전체적으로 푸른색이 돈다. 게다가 이 바다기담이란 책을 밖에 벤치에서 많이 읽어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따뜻한 여름날 작은 돗단배에 누워서

파도소리 들으며,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했다.

 

너무 딱딱한 책들, 지식에 갈망하는 책들과는 달리

한번쯤 상상하고, 재미있게 들었던 이야기들로 엮여진 이 바다기담으로 하여금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