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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을 찾아라! - 고대 이집트
노지 크로 지음, 패티 버크 그림, 서남희 옮김 / 을파소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90년대에 '월리를 찾아라'가 있었다며
2020년에는 '톰을 찾아라!'가 있다!!
'톰을 찾아라!' 는
고고학자 할머니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톰의 이야기이다.
할머니께서 주신 유물을 만지고 고대 이집트로 타임슬립하게 된 톰
나일강가에서부터 피라미드,
시장과 연회장까지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에 가게 된다.
사방 돌아다니는 주황색 줄무늬 고양이 딕비를 찾아서!
장소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삶이 길지 않은 글로 설명되어 있고,
장소마다 주어진 숨은 그림을 찾는 방식을 통해
그림을 면밀히 관찰하고 찾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월리를 찾아라!가 단순히 비슷한 모습의 그림들 사이에서
주인공 월리를 찾는 활동이었다면
톰을 찾아라!는 보다 그림 텍스트 안에 숨은 이야기를 읽어내며
톰과 여러 인물 또는 사물을 찾아보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특히 해당하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특정 인물을 찾는 활동을 통해
공간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찾아보기(인덱스)를 통해 이집트에 관한 용어와 해설을 실어
단순한 숨은 그림 찾기 놀이에서 나아가 그림 지식책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현실로 돌아온 톰이 할머니와 조우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곳곳에 있었던 할머니를 다시 찾아보라는 미션을 준다.
고대 이집트의 공간을 되돌아보는 의미도 있으면서 동시에
지금까지 찾지 못했던 할머니라는 숨은 그림을 찾게 하는 재미가 있었다.
서사구조보다
그림 텍스트를 읽고 찾아보는 활동을 하기에 재미있고,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