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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스쿨 19 : 내 몸은 내가 지킨다! ㅣ 마인드 스쿨 19
이혜림 지음, 황고운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마인드 스쿨 열 아홉번째 이야기는 우리 몸을 소중히 지키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성추행이나 성희롱과 같은 성 관련 폭력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쉬운 이해가 돋보인다.
여느 마인드 스쿨 시리즈가 그러하듯
아이들이 겪을 수 있고, 직면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을
"우리 몸을 소중히 짠! 지켜주는 책"은
남자 친구들로부터 장난처럼 성희롱 -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수호와
양궁부 선배 오빠의 성추행으로 꿈까지 접게 될 상황에 놓인 미지의 이야기이다.
학교에서 짓궂은 남학생들의 장난에 시달린다고 생각하는 수호,
장난이 싫지만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던 어느 날,
전학온 미지가 수호를 도와준다.
미지는 "바보처럼 당하고만 있는 게 보기 싫"어서 도와줬다고 하면서
찬바람이 쌩쌩 일지만,
수호의 누나가 운영하는 양궁장에 같이 가면서
둘은 점차 친해지게 되고, 서로의 고민을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기 시작한다.
수호와 미지의 학급에서 일어나는 민태와 일당의 행동은
장난처럼 그려지고 있지만 사실은 장난이 아니다.
친구의 바지를 벗겨 속옷을 노출 시키는 행위,
여자 아이의 가슴을 스치듯 만지거나 속옷을 튕기는 행위,
성적인 농담이나 장난은 결코 장난이 아니라는 걸 명시한다.
이런 일이 있으면 선생님이나 주위의 어른에게 바로 알릴 것,
자신이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친구가 당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었던 것도 책임이 있다는 것,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므로 나도, 친구의 몸도 절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걸
중요하게 말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사실, 안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ㅠ로만 배우는 경우가 많은지라... ㅎㅎ)
껄끄러워서,
혹은 불편해서 말하지 못했던 성희롱, 성폭력 관련 이야기,
일단 마인드 스쿨로 함께 읽은 다음에 이야기 나누어 보면,
훨씬 더 쉽고 수월하게 물꼬를 틀 수 있지 않을까?
수호와 미지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