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말하기 연습 - 초4부터 중3까지 건강한 사춘기를 위한 부모 수업 바른 교육 시리즈 38
김하영 지음 / 서사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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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인생은 부모 스스로, 자녀의 인생은 자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성공적인 자녀교육은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는게 아니라 아이를 안전하게 정서적으로 자립시키는 것이다. 청소년기까지 부모 역할은 아이가 자립할 힘을 키우도록 돕는 것 하나면 충분하다. ㅡp9 프롤로그中

시작부터 무릎을 탁 쳐요. 아이가 스스로 자립할 힘.
그 힘을 주었어야 하는데
저는 그 힘은 어느날 스스로 생기는 것이라고 믿었거든요.
그런데 스스로 생겨나지 않더라구요.

늘 서포트해주며 챙겨주던 엄마에서
스스로 해내라며 몰아부치는 엄마로
그리고 그 사이 찾아온 사춘기
그로인한 쌍방의 감정소모

마치 영화 장면 장면으로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저는 그랬어요.
글 쓰는 방법을 알려준게 아니라
글 쓰는 걸 보여줬어요.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준게 아니라
친구 사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럼 느끼는바가 있고 스스로 시작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는 그럴생각보다
엄마는 다 해주고 보여주는 사람이니
엄마를 하게 만들자 모드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선언해요.
"보여줬으니 다 배웠지? 이제 네가 알아서 해!"

돌이켜보니 아이는 당황했을거 같아요.
티비로 예능을 보다가 바로 예능진행을 맡긴거나 다름 없잖아요.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고
해낼 수 있게 격려해주는 거!

역시나 25년차 부모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방법
조금 더 일찍 알았음 얼마나 좋았게요~~~

돌이켜보면 아이의 자립을
어쩜 제가 두려워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단단하게 나도 자립하고 아이도 자립할 수 있는
2024년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틈틈히 챙겨 보아야겠어요.



출판사 덕분에 이 책 제공받아 자립으로 향하는 길 아스팔트 깔아준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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