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곰곰이 보건소 맑은아이 23
한상순 지음, 박현주 그림 / 맑은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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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할머니는 간호사예요.
오랜 시간 아픈 동물들을 돌봐 주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할머니는 쉬고 싶었어요.
텃밭, 꽃밭 가꾸며 뒹굴뒹굴
그렇게 은퇴 후를 즐기고팠는데

동물 친구들이 콧물 흘리며, 다리 절룩이며 들어오더니
친구의 친구들까지 데리고 와요.

쉬고 싶은 곰 할머니는
쉬고 싶지만 아픈 동물 친구들을
그냥 보내기가...

우르르 쾅!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지는 날
할머니는 갑자기 벌떡 일어났어요.

.
.
.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디를 다니더라도 아이들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곰 할머니도 쉬고 싶었지만
아픈 아이들을 돌보아주고 싶은 마음이 앞섰던거겠지요~~

이 책을 쓴 작가님은,
작가가 되기 전 30여 년 동안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대요.
곰 할머니는 바로 작가님 자신이구나 싶더라구요.

따뜻한 곰 할머니의 마음
동물 아이들의 부모들도 이미 알고 있어요.
호~~ 따뜻한 기운 나누어 준 곰 할머니 댁 앞에는
호호~~~ 더 따뜻한 기운들이 모여들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은 곰 할머니 집 대문에
삐뚤빼뚤 글씨를 붙였어요.

뭐라고 썼을까요?
궁금하다면 숲속 곰곰이 보건소로 놀러 오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자유롭게 읽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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