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젓가락의 이야기는 아니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국가가 우리나라 말고도 있으니까!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젓가락을 사용하는 아시의 생활양식과 한국인만의 특유의 문화유전자 이야기이다.
젓가락만 쓰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과 함께 사용하고, 금속으로 만든 젓가락
숟가락은 음으로 국물을 떠먹고, 젓가락은 양으로 국물안에 있는 건더기를 잡는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내몸의 피와 신경이 통하는 아바타인것!
젓가락을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크게 이슈화되진 않지만, 당연이 한국인이라면 젓가락사용은 밥상머리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릴때부터 젓가락을 사용하면 두뇌발달에 좋다고 해서 어린시기부터 젓가락을 사용하도록 유도했고, 처음 젓가락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능숙하게 사용할수 있게끔 보조 젓가락도 시중에 나와있다.
보릿고개를 넘어온 한국인이 이제는 꼬부랑 고개를 넘어야 할때,
그 꼬부랑에 관한 이야기가 책의 주내용이다.
흙수저빙고
흙수저, 금수저로 나의 출신배경의 삶이 결정한다는 마냥 웃지많은 못할 이야기.
젓가락과 더불어 나의 신분증과 같은 셀프 아이덴티티!
음식을 먹을때 말고, 또 어떨때 젓가락을 사용할까?
회식문화에서 젓가락을 두드리면서 바로 박자를 만들어 리드미컬하게 두드린다..
하나의 곡이 탄생하고 그 젓가락 장단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고 흥을 돋는다.
한국인이 흥의 민족이라고 불리는데 젓가락도 일조를 한 셈이다.
젓가락으로 한알씩 집어 남을 배려하는 문화가 생기고, 독식하려는 이기심을 억제하는 것
젓가락에 무수한 의미가 담겨있고,, 그것이 우리나라만이 가지는 역사이고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어렵지 않게 쉽게 젓가락 문화에 대해서 다가가고,, 책을 읽으면서 몇줄 안되는 내용으로 요약 정리가 되어서
읽기가 수월했다.
젓가락 하나만으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니,,,
작가님의 힘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