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는 호주의 삶 그 안의 행복에 대하여
김별 외 지음 / SISO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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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여성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안고 호주라는 낯선 곳에서 적응하며 사는 에세이 이다.

이방인이라는 시선에 내가 태어난 곳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서의 삶

녹록치 않은 그곳에서의 생활과 삶의 고뇌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왠지 나 자신도 할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다.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상처받고 힘든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 삶이 얼마나 소중한 삶인지

그런 뜻이 아닐까?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익혀야 하고,, 낯선 시선에 견뎌야 한다.

남모를 노력들도 필요할 것이다.

어린시절 친구가 이민을 가고 종종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연락을 하다가, 소식이 끊어졌는데,,

그 친구만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 이민을 가서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너무 힘들었고,, 그 시간들이 외롭고 견디기 힘들었다고,,,

그래서 한국에서 학교를 다시 다니고 졸업하면 돌아간다고...

그래서 여기 글이 적힌 다섯 여성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생각한대로 절대 흘러가지 않는다. 안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걸어갔는데, 난데없는 가시덩굴이

나와 길을 방해한다.. 뜻밖의 일들을 겪기도 한다.

더이상 갈곳이 없고 피할곳이 없다면 그저 그 상황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내가 그랬다.

너무 힘들도 지쳐있을 때 그냥 흘러가는대로 냅뒀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러가길 바라면서,,,

울면 바보라고, 울면 안된다는 애기를 어린시절부터 들어와서인지, 눈물이 많은편은 아니다

눈물이 나올려고 하면 꾹 참고 버텼다. 그게 나의 스트레스가 되어서 괴팍해진것 같다

사람은 감정이 있는데,, 그걸 표출하지 못하니까 그런것 같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울고 싶으면 실컷 울어라 이다.

눈물은 나의 힘든 일들을 치료해주는 치료제 역활을 한다.

나는 살아있고, 앞으로 살아나가야 하니까

더이상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해야 하니까

울고 있음에 나는 살아 있음을 느끼고,, 오늘도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간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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