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참 어려운 말이다.
사랑을 받기만 하던 사람, 사랑을 주기만 하던 사람
사랑이 의무라고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다면 그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지나지 않아서 소멸하지 않을까?
내 마음이 가는대로 감정이 시켜서 하는것이 아닌 그 사랑이 의무로 되어버린다면 너무 삭막할 것 같다.
그럴바에는 고독이 낫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것!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사랑한다면 뭐든 공유하고 함께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조금 더 서로에게 자유로와 질 필요가 있어보였다.
그 사람을 사랑하기에 그 사람에게 본인만의 공간을 주고,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것!
이것은 의무가 아니다. 그냥 사랑이 아닌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할 것들이지...
사랑에 실패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그때의 사랑했던 기억은 나에게 남아있으니까...
사랑이 뭘까, 묻고 싶은 밤!
단순한 사랑에 관한 에세이책이 아니다.
우리의 삶에 깊숙이 있는 일상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