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고만한 보통의 날들이 모여
돌아갈 곳이 있는 여행
변하지 않은 것들의 위로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
일상에서의 생활이 그대로일것 같고, 매번 반복되는 일들이 지루할때도 있지만, 사람일이란것이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갑자기 큰 일이 닥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어떻게 사람이 이 시간 이후의 일들을 알 수 있을까?
나에게도 그런일들이 벌어졌다..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일들이...
누가 알았을까? 일이 벌어지면서 나의 일상에도 크고작은 변화들이 생겼다.
우리가 코로나가 터지기전에 일상의 삶을 그리워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마스크없이 숨쉬고, 사람들과 만나서 애기하는 그런 일련의 일들이... 지금은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다. 일상회복으로...
돌아갈곳이 있다는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잃게된다면 그 상실감을 어떻게 버텨야 할까?
늘 내 옆에 있을것 같고, 아무일도 없을거라고 단정 지었던 내 자신이 밉다.
그리고 지금 깨닫는다. 아무 일 없는 그날그날의 보통의 날들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는지 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불안을 갖고 산다.
난 그정도가 심해서 불안증에 공황장애까지 극심했다. 지금도 나아진건 아니지만,
이럴때 누군가가 그저 한마디만 해줘도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가신다.
괜찮다. 괜찮다.. 넌 잘하고 있다.
말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말한마디는 정말 엄청난 빛을 발한다.
그날이 어떠한 날이어도
보통의 날이든, 아니든,
위로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