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산부인과 전문의와 여성주의 활동가가 같이 들려주는 나다운 몸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유네스코가 발행한 국제 성교육 가이드라인에서 만12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에게 권하는 수준의 정보가 담겨있는데요. 내가 내 몸에 대해서 잘 알아야지만 신체적인것 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죠. 왜 어릴때 한창 호기심이 많을 나이인데 다들 제대로 가르쳐 주진 않은걸까? 나이가 들면서 몸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게되죠. 가장 큰 것은 생리부터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을 겪을때도 제대로 알아야 대처를 하죠. 브래지어 사이즈 맞게 재는법부터 월경증후군에 대처하는 방법등... 자세하게 그림과 함께 나와 있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이해가 가고 내용이 쉬워요! 솔직하게 콘돔 사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서양과 달리 요즘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의 학창시절에는 알려주지 않았다. 성교육 시간에 비디오 시청이 다였고, 제대로 된 설명은 없었다. 차라리 제대로 관계를 하고, 책임 문제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면 낙태가 미혼모의 문제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안전한 성관계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선뜻 말하기 어려운 자위에 대해서도 나온다.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고 나쁜 행위가 아니라는것. 다만 할때는 위생적인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 얼마전에 화제가 되었던 가스라이팅 디지털성범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나 스스로 당당해지기. 평소에 단호하게 말하는 연습과 성폭력이나 데이트폭력에 대응 하는 법도 알고 있는게 중요하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고, 사랑하는것도 아니니까! 유쾌하고 명쾌하고 가운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소녀몸 교과서 십대여성들이 꼭 읽어보길 권장한다. 더불어 더 어릴때부터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를 통해 내 몸을 잘 알도록 하자!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소녀몸교과서#우리학교#윤정원#김민지#리뷰어스클럽#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