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나오는 뇌의 사진을 보면 학대를 받은 아이들의 뇌가 위축되거나 비대해진 모습을 볼수 있는데,,
폭언이나 체벌을 받은 아이들의 잘못된 뇌로 인해서 학습부진이나 주의집중이 안되는데,,, 아이의 학습능력의 부족탓이라고 돌렸던 것이 왠지 미안한 느낌이 든다.
마음의 상처를 가진 부모들이 양육의 태도에서도 그릇되게 나타나게 되는데, 그런 부모들의 마음의 심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나는 어릴때 항상 애정을 갈구했었다 맞벌이 부모님이 늦게 퇴근하시고, 주말에도 일하셨기 때문에 늘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다. 한번씩 엄마에게 나 사랑하지? 하고 물어보면 엄마는 항상 당연한걸 왜 물어보냐고 ... 타박하셨다.
그러면 들었던 생각이,,,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 나는 충분히 사랑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내게 엄마 나 사랑하지? 라고 물어봤을때 깜짝 놀랐다. 아마도 무의식중에 아이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안해주고,, 그래.. 그렇치,,, 라고 흘려서 대답을 했었던 것이
아이는 끊임없이 나에게 물어봤던 것이다. 그 후로 나는 아이를 안아주고 항상 사랑한다고, 니가 최고라고 애기를 해주고 있다. 어린시절의 내가 엄마에게 사랑을 갈구했던 것을 내 아이가 나한테 똑같이 하고 있다니,,, 너무 신기하면서도 두려웠다.
사랑하는 내 아이이지만 양육하기가 어렵고 불안한 부모들을 지원하는 방법인 PT가 등장한다.
부모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중립화시키는데, 이 방법으로 부모의 뇌 뿐 아니라 아이의 뇌까지 변화시켰다.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 방법을 통해서 부모들은 더 확신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할때의 불안함도 감소시켰다.
학대받은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나 기관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관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적으로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
아동학대를 통해 아이의 뇌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심리상태와 학대의 되물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과학적은 증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부모라는 이름의 책!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고, PT의 관한 내용이 좀더 많은 분들에게 활용될수 있게 알려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