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
16명의 우리 할머니 지음,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기획 / 리더스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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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를 할머니 무릎 베고 듣는듯한 가슴 찡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

 


휴먼에세이 책인 오늘이내인생의봄날입니다

삶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글이라서 전문적인 글보다는 더 공감이 되는것 같다.

할머니의 어린시절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고

어떤 추억과 놀이, 먹을것등등

우리의 어머니의 삶이 담겨져 있는

사느라 배움의 기회를 놓쳐 평생의 한이 되어버린 어르신들이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자식과 남편의 뒷바라지에서 떠나서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친정어머니도 항상 은행이나 동사무소 가실때 나를 대동하셨다. 글씨 쓰는것이 창피하다고

맞춤법이 틀렸을까봐 조바심에 내가 대신 해결해드렸다.

지금은 야간학교 다니면서, 저녁에 책가방 메고

새로운 교과서에 공부하시면서 너무나 행복해하신다.

배움에 나이가 어딨으랴

숙제를 해가고 시험을 보시면서도 어렵다고 투정 하면서도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책에는

1부 그리움

2부 애정

3부 미련

4부 희망

 




 




 




 


1부 언제나 이름만 들어도 눈물나고 추억에 생각나는 엄마

나이가 들어도 엄마에게 의지하게 되고,

예전의 추억에 젖는다

2부 애정

처음으로 삐뚤삐뚤 글씨로 편지를 받았다.

사랑하는 우리딸, 앞으로 행복하자

글씨를 배워서 받아본 엄마의 편지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3부 미련

전에 엄마에게 물어본적이 있다.

엄마는 지금 당장 10억 생기는거 하고 10년전으로 돌아가는것 중에 뭘 선택하고 싶어?

엄마는 10년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삶을 살고 싶다고 하신다

역시 젊음은 좋은것인가

4부 희망

이젠 자식과 남편, 가정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과 취미를 갖고 공부를 시작으로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글을 잘 쓰지 않아도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느낀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 큰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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