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 사회비평 # 엄마는너를기다리면서희망을잃지않는법을배웠어)

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
잔드라 슐츠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7월

임신은 축복이고, 축하받을 일이다.

여자는 임신을 하게되면 산전검사부터 나이가 많은 산모의 경우는 추가적으로 다양한 검사들을 하게된다. 이 경우에 뜻하지 않게 아이가 정상적이지 않게 되는 장애아인 경우를 발견하게 되고 의사는 선택권을 준다.

산모나 가족의 뜻에 따라서 아이는 출생할수도 있고 버려질수도 있다.

이게 과연 사회적으로 윤리적인 것일까?

 
​

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

이 책은 장애아인 것을 안 산모의 임신주차 날짜별로 상황과 심정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 아이가 장애아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난 그 아이를 받아들이고 치료에 열중하면서 세상과의 편견에 맞서 싸우면서 내 아이가 사회에 적응할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저널리스트 엄마의 용기있는 기록

다운증후군을 알게 됐을때의 심정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낳지 말라고 했지만, 그녀는 출생하기 전까지 아이 검사를 하면서 건강하게 출산을 한다. 어렵고 힘든 수술을 견디며 세상에 나온 미르야.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출생을 권장하는 사회이면서, 숱한 검사들로 하여금 건강한 아이만 사회에 나올수 있게 선별하는것이 옳은일인지,

이미 태어나기전부터 차별을 당하는건 아닌지

사회비평책이라고 하지만, 이건 분명 장애아를 가진 엄마와 가족이라면 공감할 책이다.

비평보다는 공감대 형성할 책이다.

장애아를 가졌다고 했을때 낳지 말라는 애기를 하는 사회가 아닌, 꼭 낳아서 사회구성원으로 키우자 라는 말이 나오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

 
​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