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네팔 중북부에 자리잡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도전을 하고 실패도 하고 실종도 하는 그곳에, 그녀는 왜 그곳을 가려는 걸까? 산속에 있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도 왜 그리워 하는 걸까? 자식의 만류에도 포터나 가이드도 없이 간단하게 배낭만 챙겨서 길을 떠난다 그녀가 그곳에서 찾고자 하는 건 무엇이었을까? 왜 하필 안나푸르나를 택하였는지도 책속억 담겨 있다. 그녀가 걷는 발걸음 곳곳에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의 문화나 삶이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삶에 대한 고민이 있을때, 현실에 치여서 힘들때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면 내가 무엇 때문에 고민했는지 무상무념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안나푸르나의 모디콜라는 안될것 같다. 287미터의 거대한 출렁거리를 걸을만큼의 용기가 아직은 부족하다. 트레킹 하다가 어느곳이든 나무그늘이던지 내가 쉬어갈수 있는 곳에서 쉬다가 자연에 흠뻑 취하고, 다시 걷고 잠을 자고 먹고 다시 걷고 인생이 다 그런것이 아닐까? 산에 기대어 사는 삶 그녀가 트레킹을 하면서 걷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시행착오를 걷는 그 모든것들이 그녀의 삶의 자양분이나 나중에 다시 현재의 삶으로 돌아왔을때의 에너지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산에 오르기까지 너무 힘들지만 정상이든 아니든 산을 타게 되면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또다시 일상에서의 삶에 에너지를 얻는다. 모든사람의인생에는저마다의안나푸르나가있다. 처럼 다양한 사람의 삶에 나만의 안나푸르나를 가슴에 품고 언젠가 배낭을 꾸려 갈 계획을 하지 않을까 싶다 여행에세이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랄까?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