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흔들릴 때마다 자란다
박현주 지음 / SISO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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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법적 사고로부터의 탈출
그것이 자유다.

내가 책에서 본 내용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의 말이다.
사람들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에만 집중한다. 나와 다른 사람
모두가 예 할때, 혼자 아니요
를 외치는 사람은 사회에서 눈총을 받는다.
수도원을 나와서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접하면서 어쩌면 작가는 나의 이십대가 상당히 편협했었다라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의 일생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공감한다는 뜻이다
어쩌면 가장 어려운 공부가 사람 공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난 심리상담가들을 월등하게 생각한다. 인간의 내면 깊은곳을 들여다보고
치유해주니까
요즘 같이 자기 애기만 하는 시대에
온전히 들어주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수도원을 나와서 하고싶은 그림을 그리며 예술활동을 한다는것.
뒤늦은 나이에 공부해서 대학을 간다는것
그 누가 뭐라 하겠는가
공부도 때가 있다라는 말에 반기를 든다.
때가 어딨으랴?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을때가 그 때 이다.
예전에 책장에서 책이 쏟아지는 그림을 그리라는 주제에 한국학생들은 정말 정직하게 책장과 책이 쏟아지는 실제와 같은 그림을 그렸고
주제와 무관하게 사람들이 하늘을 날은다던가
굉장히 창의적인 그림을 그린 외국학생들을 티비에서 본적이 있다. 그림 실력으로 봐서는 월등히 한국학생이지만 점수는 외국학생이 월등히 높았다. 창의적인것, 저게 그림이야? 하는 걸 몇십억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림에 대한 인식을 바꿀때다.
나무는 흔들릴 때마다 자란다
이 에세이책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모두가 같은 출발선상에서 달려가지만
도중에 포기하거나 늦거나 빠르거나 다 다르다.
빠르게 꽃이 피었다고 아름답고
늦게 개화하거나 작은 봉우리에 머물러 있다고 꽃이 아니라고 할순 없다.
지금도 꽃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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