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복수 작가의 자전적이야기이다. 장편소설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계속되는 사건으로 시간에 지지 않고 완독했다. 주인공 한세상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만큼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시골에서 농사일을 돕던 장남이 교수에 국무총리까지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 그가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서울로 오게되고, 청계천 공장에서 일하고 야간 학교를 다닌다. 불량학생들에게 담배를 뜯기거나,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여자와의 관계들. 남자라고 그 유혹을 쉽게 벗어날수 있겠는가? 한세상의 고단한 삶에 있어서의 위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그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 대학을 가지만, 대학을 가도 아버지의 반응은 좋치 않다. 현실의 어려움이 있으니.. 등록금 문제에 부딪힌다. 그는 대학 다니면서 과외를 하는데 이런과외가 있나 싶다. 뭐. 지금도 그런 과외가 성행 하겠지. 어쨌든 그는 벤처기업의 부회장까지 올라가게 된다. 부럽지 않은 삶을 살지만, 회장의 배신? 철저하게 계획된 계산으로 하루아침에 공든것들이 무너지고 잃게된다. 그리고 그는 동창들에게 애기한다 책을 쓰기로 근데 누가 무명의 그의 책을 출판해줄것인가? 공장에서 일하면서 나를 괴롭혔던 최반장이 나의 책을 출판해 주게 된다. 과거의 악연이 현재의 인연으로 도움이 될때도 있다니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다 좋게좋게 인간관계를 가져야한다. 그의 책이 성공하고 강의를 하게되고 국무총리가 되는 과정은 좀 너무 허구적이다 아무리 소설이라도 허구성이 과해서 실제로 다가오질 않는다. 공장에서의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정책을 세우고 국민들의 칭송을 받게된다. 문득 거울을 보고 늙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좀 적당히 살자는 말이 와닿는다. 시간은 항상 일정하다. 우리 생각에 어떨때는 빠르게 느껴지고 어떨때는 느리게 느껴질뿐이다 시간에 대해 복수를 한 성공적인 삶을 산 주인공 처럼 우리도 시간에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복수해보자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태그 #시간의복수 #홍석기 #장편소설 #리뷰어스클럽 #행복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