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창시절에 정말 기피하던 과목이었다. 일찍이 수포자를 자청하며 날 힘들게 하던 수학이었는데, 그런 내가 지금 수학을 가르친다. 아이러니하게도 책제목이 이 문제 정말 풀수 있겠어? 날 시험하는건가? 나의 도전의식을 불태우게 하는 제목이다. 뇌트레이닝 이라니 문제만 푼다고 내 아이큐의 숫자가 달라진다고? 단순한 수학문제를 넘어서 아이큐와 이큐 모든것을 동반해야 풀수 있는 문제들. 처음 문제를 접했을때, 이거 뭐지?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는동안 나의 뇌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을것이다. 저자의 의도는 책에 있는 문제를 다 풀어서 정답을 많이 맞추는것 보다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뇌를 깨우는, 운동시키려는것에 목적이 있는듯하다. 뭐,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학창시절의 악몽이 떠오르기보다는 흥미로웠다. 이 책에는 다양한 형식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 퀴즈는 그야말로 고전적인 퀴즈마니아라면 익숙한듯 문제 창의적 문제는 우리의 두뇌를 쓰게 할 문제 논리적 문제는 누가 진실인가? 거짓인가? 선으로 이루어진 문제는 입체적인 문제로 공간적인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상상이 필요했다 숫자로 하는 두뇌게임은 내가 얼마나 숫자랑 안친한지 여실히 보여줬다 확률 문제 이렇게 생활에서 확률문제를 접할수 있는것이 신기했다. 이동에 관한 문제는 흥미롭고 신기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정말 진짜 어려웠다. ㅠㅠ 이 문제를 진짜 다 푼다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문제는 생각의 방향을 전혀 다른쪽으로 전환시키는 문제였다. 생각 비틀기 내 두뇌를 시험하는것일수도 있지만, 학창시절에 왜 수학을 배워? 라는 의문을 풀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