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어록 책을 내가 완성해나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이 아이의 말로 꽉 차 있을땐, 많이 성장해있겠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 어느날 순간 하는 말에 놀라고 기특하기도 한데, 순간의 그 말에 기록을 할수 있어서 좋은것ㅈ같다. 무엇보다 책을 다 채우고 난 후에 아이가 컷을때 선물로 주면 받는 아이도 주는 나도 뿌듯해하면서 추억여행을 할수 있을것이다. 최근에 아이에게 들었던 말은 어떤 애기를 해놓고, 내가 깜짝 놀라서 되물으니 "엄마, 엄마 농담이야, 농담!" 아니 농담이란 말을 어디서 들은건지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나도 엄마가 첨이라 육아를 하면서 서툰점이 많은데, 책에 내용을 하나씩 채워가면서 아이도 나도 한걸음 성장해나가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같다. 예전에도 노트 하나를 구입해서 하루의 일과, 아이와의 일상을 기록한적이 있었다. 일주일간은 정말 열심히 적고 꾸미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매일매일 쓴다는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다 아이의 어록은 매일 써야한다는 부담감은 없다. 어떻게 써야할지 가이드라인과 함께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는 부분도 있어서 단순한 육아일기보다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책이다. 길다면 긴 여정이지만, 책 하나를 나와 아이와 함께 완성한다면 정말 뿌듯하겠지. 유명하고 대단한 사람들만의 말들만이 어록이 아니라 내 아이가 하는말도 어록이다 최소한 부모에게 있어서!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이시라면 아이의 어록과 함께 아이의 모든것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싶다면 꼭 필요한 책이다 기록하기전에 어떻게 써야하는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네요.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적혀있다.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 간직하고 기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