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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 ㅣ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3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키라의 감정동화
슬퍼
사람들은 무표정으로 감정을 숨기고 산다.
눈물이 날것 같고 슬프지만
어른이니까, 난 강한사람이니까
별 생각을 다 하면서 겉으로는 강한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살아간다.
그렇게 슬픔을 참는것이 얼마나 바보짓이고
감정소모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키라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율리아는 사실 엄마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나서 차가운 소녀로 변해버렸다.
아빠가 자신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 냉정소녀로 변해버린것.
그런 모습에 키라를 포함한 학교 친구들이 오해를 한다
키라 역시, 단짝친구인 리사가 전학가는것을 다른친구를 통해서 듣고 슬픔에 빠진다.
직접 리사에게 들은것도 아니고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들은것이 섭섭한것.
리사는 직접 키라에게 편지를 써서 건네주고,
둘은 아쉽지만 서로 울면서 헤어진다.
율리아도 아빠에게 슬픔을 있는 그대로 내비치며, 이제는 엄마를 맘껏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슬퍼할거라고 애기한다.
키라는 애기한다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준다고
실컷 울고나면 오히려 기분이 상쾌해지고
좋아질때가 있다.
때론 감추는것 보다 있는 그대로 내비치는것이
현명한것 아닐까?
언제 슬퍼?
물어보니 엄마가 화낼때라고 하는데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언제 슬펐는지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잘못된 부분은 고치기로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