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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사랑법
한지수 지음 / 열림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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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누군가에게 갔을 때 탄성이 좋은 공이 되어서 되돌아오는가 하면,

누군가에게는 닿는 순간 비누 거품처럼 팡 터져버리는 경험을 한다.

선재는 어떤 말에 부딪쳐도 탄성이 뛰어난 공이다.

 

특히 나는 정말 많이 공감하는 부분인데,

소위 말해 Feel 이 통하는 건 얼마나 소통이 원활하게 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가끔 내가 의도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갈때는 거품처럼 팡 터지는 것과

의도하는 방향이 약했더라도 기대 이상으로 탄성이 좋은 공으로 되돌아올때.

그게 바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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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되기 전날 자신의 짧은 삶을 회상하는 예수의 독백에서 시작된다. 의심하고 절망하는 그의 한숨과 과감한 결단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이성과 냉철함이 전부여던 한 인간 빌라도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이성의 힘겨움을, 부서지는 논리의 당혹감을 알지 못하는 자의 좌절감을 함께 맛보게 된다.
아마 지금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예전 1979년 전 예루살렘의 올리브 동산에서 새로운 복음서를 마주하고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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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ungil1 2012-12-2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시각으로 보는 복음서네요.
 
빌라도 복음서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지음, 이미경 옮김 / 열림원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빌라도의 말처럼 최초의 기독교인으로 남을 수 있을지, 과연 우리의 세계는 ‘사랑’이라는 이 보편타당의 의제를 얼마만큼 받아들이고 빌라도 복음서는 기독교 신자와 비 기독교도에게 두루 읽히며 감동을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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