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사랑법
한지수 지음 / 열림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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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누군가에게 갔을 때 탄성이 좋은 공이 되어서 되돌아오는가 하면,

누군가에게는 닿는 순간 비누 거품처럼 팡 터져버리는 경험을 한다.

선재는 어떤 말에 부딪쳐도 탄성이 뛰어난 공이다.

 

특히 나는 정말 많이 공감하는 부분인데,

소위 말해 Feel 이 통하는 건 얼마나 소통이 원활하게 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가끔 내가 의도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갈때는 거품처럼 팡 터지는 것과

의도하는 방향이 약했더라도 기대 이상으로 탄성이 좋은 공으로 되돌아올때.

그게 바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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