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 철학자의 삶에서 배우는 유쾌한 철학 이야기
김헌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월

 만일 철학자들의 사상과 철학을 동시에 한번에 알고 싶다면 딱 이책이 걸맞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던 소크라테스부터 플라톤 등 고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둔 책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책을 쓴 저자가 철학의 전문가이자 다방면으로 관련 서적을 많이 집필한 인문학자로 실제 활동하고 있어, 대중에게도 알만한 책저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진정한 철학자의 삶을 거론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기에 그만큼 어렵거나 난해한 부분도 속 시원하게 해설할 수있는 능력이 있다는것을 이책을 통해 증명합니다.

 또한 철학이 우리 인생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깨닫게 하고, 철학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삶의 진정한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하는 철학의 묘미를 이책을 통해 알게될것입니다.

 특히 서문에서 저자는 강조합니다. 철학하는 것의 올바른 정의란 바로 철학을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삶속에서 바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인문학 속에는 문학, 역사, 철학이 속해있고 이중에서 철학 또한 인간의 행위를 비롯한 인생의 큰영향을 줌으로 주목을 받아야한다고,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책을 편찬했다고 합니다.

 이책은 크게 4가지 챕터로 나눠져 철학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첫번째는 자연주의 철학자들의 삶을 주제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퓌타고라스를 시작으로, 탈레스와 헤라클레이토스등 그시대에 철학자에게 철학이란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삶을 살기위한 방법론이라는 점에서 다시금 철학의 다른 묘미를 맛볼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소피스트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그당시 소피스트들은 지식을 상품을 사고파는 사람들이라고 여겼지만, 저자는 다른 관점에서 진정한 철학자로서의 소피스트의 삶을 다시 바라볼 필요있음을 여기서 강조합니다.

 세번째는 본격적으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관계로 중심이된 여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플라톤이 있었기에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철학사상을 지금 우리들이 접할 수 있음을 직접 서술합니다. 또한 죽음의 운명앞에서 철학의 완성과 절정을 묘사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과 그의 사상을 이어받아 철인정치를 주장하고, 아카데미아를 설립하는 등 플라톤의 모습도 볼만합니다.

 네번째는 회의주의 철학자와 스토아철학의 이야기입니다. 퓌론의 희의주의 철학이 탄생한 배경과 그와 연관된 삶의 철학을 이야기 하며, 대비되는 엄격한 절제와 금욕이 행복을 보장하는 금욕주의 철학인 스토아학바를 견주어 봅니다. 동시에 진정한 쾌락이 무엇인지 말하는 에피쿠로스의 이야기도 볼만합니다.

 이책을 통해서 이전에 관심이 없던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많은 철학자들에게 흥미를 갖게 될것이며 인생에 있어 철학자의 사상과 태도가 얼마나 많은 기쁨과 즐거움의 요소가 되는지 눈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당신의 인생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다면 철학의 묘미를 한층더 깊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지원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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