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심선혜 지음 / 판미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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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누구보다 힘든 순간에

도달했을때 이책을 읽었으면 한다.

저자는 젊은나이에 암투병을 겪으며

사랑하는 딸과 의사인 남편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일궈나가는 도중에

정작 본인안에 자신을 돌보지 못함을

할머니를 만난 후로 깨닫게 된다.

딸하나 더있다고 생각하고, 그것도

가장 이쁘고 귀여운 막내딸

그게 본인이고, 내가 가장 사랑하고

보살펴주어야 앞으로의 힘든 인생도

버티고 일어설수있다고.

연약하고 약자만 돌봄의 대상이 아닌것이다.

바로 자신이 주체이자 인생의 주인공이므로

어느 누구보다도 아프거나 힘들때 자신을

가장 아껴주고 사랑해야한다.

저자는 이책을 자신을 사랑하는 힘을 잃은 사람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장마다 응원의 메세지가 가득하다.

나를 소중하게 돌보면 언젠간

행복한 순간이 온다고..

 

P37 나는 인생을 예측하지 않고 살아보기로 마음었다. 아주 좋을 거라는 기대도, 정말 최악일 거라는 걱정도 하지 않는다. 자꾸 멀리 내다보려 하지 말고 징검다리를 건널때 처럼 바로 앞만 보려 한다. 그렇게 불행을 예습하지 않고 당장 오늘 몫의 하루를 산다.

 

P44 그저 하루하루를 이날을 즐기기 위해 시간 여행한 것처럼 살려고 노력할 뿐이야. 오늘이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인 처럼

 

P59 암에 걸리고 나서야 깨달았다. 나보다 나를 걱정하는 사람, 대신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 사람이 엄마라는 . 어린이 되어서도,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서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것을

 

P63 도와달라는 말을 못했을 , 나만 외로운 알았다. 하지만 부탁하는 사람이 되고 나서야 느낄 있었다. 내가 얼마나 주변 사람들을 외롭게 만들었는지.

 

P78 그녀의 부탁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점이라도 찍어달라는 말은 상대방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어떤 노력을 요구하지도 않는 진짜 위로였기 때문이다.

 

P102 누군가는 내가 글을 보고 자기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다른 누군가는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며 마음을 짐작했다. 누군가는 앞으로 겪게 암환자의 일상을 엿보면서 두려움을 떨치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의 아픔을 이해하려 애쓰고 있었다.

 

P160 지금은 힘들고 막막하게만 보이는 일도 결국 미래의 내가 해낼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뻔뻔하게 혼잣말 한다. "그건 미래 내가 거야. 미래의 나를 믿자. 미래의 나야, 부탁해"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선물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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