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에 우린 세계여행은 이젠 꿈꾸지 못하는때이다. 이와중에 저자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생활하며이탈리아의 생활, 문화 등을 현실적으로유튜브나 이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더불어 여행올때 유의점이나가볼만한곳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겪어서어렵고 난해했던 점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저자도 이탈리아의 생활은 생각하고 기대했던거도 잠시현실을 직시하게된다.일상생활은 물론 여행조차 꿈도 못꿀수있는 상태로직업또한 수입이 끊기게 된다.이와중에 기록을 남기는 남편덕분에 꾸준히 블로그, 유튜브등을 통해 이탈리아의 현지소식과더불어 여행관련 콘텐츠를 가지고 여러 사람들과소통을 하게된다.나중에는 팔로워가 1만이 되면서부터수입이 들어오는 도구가 되면서 다양한 팬층이 더 늘어난다.또한 저자가 이탈리아안에서도 코로나 와중에도 유익한 여행정보, 중학교 학위과정, 이탈리안이들의 독특한 인사법등 이탈리아에서만 겪을 수 있는 일들을이쁜 풍경 사진과 음식점 사진으로 함께 엮어보는 재미를 더한다.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작가가 들려주는 이탈리아에 대한일상들을 읽음으로써 코로나시대이지만잠시나마 이탈리아만의 흥에 취할수 있고,그들만이 가지는 여유로움과 행복감, 현장감을느낄수 있는게 장점이다.P21 남편을 만나며 아니, 결혼이라는 것을 하며 내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감사한 것 중 하나는 집순이였던 내가 '여행'이라는 낙이 생겼다는 것이다.P30 상상하고 싶지 않을 만큼 나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내 삶에 만한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를 기어코 궁지에 내몰아야 누릴 수 있는 호사인지도 모르겠다.P52 베네치아를 매일 마주하는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나는 '유명한 셀럽과 결해 매일 아침 민낯을 마주하는 느낌'에 비유하고 싶다. 관광지가 삶의 터전이 되면 장소가 주는 설렘은 일찌감치 사라지지만 그 속에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와 불평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아가는 설렘이 익숙함처럼 남았다.P63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것이아니라 매일 기록하면 비범한 삶이 된다.P74 새로운 세계에 던져진 이방인이라 불리는 우리 모두가 언어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위안이 되면서도 평생을 살아도 치열한 전투를 지속할 수 밖에 없을 현실을 직시하고 나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P128 결국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돕는 길이다. 자유를 얻은 만큼 예상된 위험을 감수하며 모두를 위해 스스로를 지키며 안전하게 이 시기를 잘 버텨내야겠다.P226 '예술은 어렵다'며 멀어지기에는 너무 아름답고 즐겁다. 마치 언어를 습득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다. 그것을 즐기게 되면 내 삶은 훨씬 더 풍부해진다.P257 나에게 새벽은 엄청난 자극이 되는 단어다. 항상 바쁜 여행자 입장에서 도시의 새벽을 만나기란 쉽지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냈을 때 특히 베네치아의 새벽을 만나면 분명 이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