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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시미즈 켄 지음, 박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이책의 저자는 여러 암환자들을 통해서
죽음에 대한 상황에 놓였을때 그들의 고민이나 생각들을
이책안에 담아놓아다. 나조차도 죽음이란 의미를 다시금 돌이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 본인도 암진단을 받을시 겸허히 사실을 받아들이고
삶을 살아가는 환자들이 무척이나 대단해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살아가는 이순간이 무척이나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암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키는 한 방법은 그들이 어떤 인생 살고
지금 무엇이 힘들고 소중한지 잘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겐 많은 위안이 된다. 작가도 그속에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인생을 다른 시점을 바라보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인생의 새로운 관점에 도달하면 인생에 중요한게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삶의 진정한 보람이 무엇인지 알게된다.
또한 저축만 내리하던 돈의 관점도 바뀌게 된다.
하고싶은 일에 도전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던 가족중의 한명을 암이라는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나보내게되는 순간 그곁의 남은 가족들의 마음가짐들이 무척이나 존경스러웠다.
아들을 떠나보내는 순간에도 의료진을 더 위로하고 감사했다니.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진정으로 죽음에 와닿았을때
느껴지는 감정을 고통을 한번에 공감할 수 있을것이며,
동시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의 소중함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될것이다.
우리가 살아야하는 이유와 행복의 이유 이들이야기 통해 배우는 계기가될것이다.
P6 인생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그러니 살아있는 지금 이순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P26 자기의 괴로움 누군가 이해해줬다는 생각이 들때 고통은 조금 누그러진다. 이야기를 나누며 답답해하는 마음을 알아간다.
P76 병에 걸리기 전에는 누군가 병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들어도 '힘들었겠네' 하면서 그냥 뻔한 위로만 건네는 정도였어요. 진정한 의미에서 타인의 고통이 뭔지 전혀 몰랐어요.
P119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찾고, must의 지배에서 벗어나 'want의 나'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다.
P164 많은 환자가 이야기한다. "죽음을 응시하는 일은 어떻게 살아갈지를 응시하는 일이었다. 이제야 그걸 깨달았다" 인생이 유한함을 의식하면 '소중한 지금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진다.
P186 내가 여러사람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것 처럼, 나를 기억하는 사람 또한 누군가의 마음속에 살아 있겠죠.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 다음 사람에게 건넨다,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생명을 이어주는 역할을 무사히 해냈구나 그런 기분이 듭니다.
P191 그다음 치료가 성공한 덕분에 원하는 일을 하는 인생을 살게 됐어요. 그 인생을 소중히 여기게 됐죠. 오늘 하루를 더 살게 됐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