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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평점 :
이책은 공감이 갖는 위대한 능력들을 서술한것이다. 심리학자가 서술한 책이어서
보다 전문적인 학설과 더불어 다양한 사례가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코로나 시대로 비대면으로 사는 우리는 서로가 단절된 상태로
한사람 인간으로 서로를 알고 지내는 수단은 인터넷 뿐이다.
때문에 공감이라는 수단이 쇠퇴한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공감의 능력은 필수이다.
이책은 우리가 평화롭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집단학살을 받고도
용서하는 자세, 평생 고집스럽게 증오를 해소하는 완고한 사람들의 자세를
보게 될것이다.
그속에서 내안의 인간적인 모습을 재발견한다거나자신의 고통속에서
벗어나 환자 가족 돕는 법을 배우는 것을 보게된다.
이들 모두 공감의 긍정적인 사례이다.
공감의 형성은 성인기까지도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변화한다.
고통을 초래한 사람들은 공감이 저하되고, 고통을 견뎌낸 사람들은 공감이
더 깊어진다.
또한 문학작품을 통해 마음 읽기의 기술을 키우는 경우,
책을 덜 읽는 사람들에 비해 타인의 감정을 더 쉽게
파악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특이한것은 범죄자들 경우 '삶의 변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피해자들이 얼마나 줄었는지도 보여지고있다.
공감의 중요성이 여실히 들어나는 편이다.
간혹 환자의 죽음이나 돌봄자의 위치에 있는 의료인이 겪는 우울증등
번아웃을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굉장히 도움이되어
그들도 환자를 대하는 태도도 전보다 확연히 긍정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밖에도 공감의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 사회위치에서 소속된 사람들이 겪는 스트레스나 불만족도를
해소하고 더불어 일의 능률을 올리는 효과를 보여줌으로
타당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공감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나 자신의 공감능력을 통해 여러 영향을 미침을 깨닫고
보다 가치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다.
P65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일단 깨닫게 되면, 자기 삶을 던져 버리지 못할 것이다. 그는 '왜' 살아야 하는지 알고 있고, 그래서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 낼수 있다.
P91 공감을 선택할 이유가 있는 만큼, 공감을 회피할 이유도 있다. 다른사람이 고통을 고 있을 때 그들에게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자신의 안녕을 위태롭게 한다.
P124 나는 인간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용, 그리고 인정과 바치기한 것이었죠.
P158 대부분의 사람은 현재의 자아와 미래의 자아를 상상할 때 서로 다른 뇌 부위가 활성화되었는데, 이는 그들이 미래의 자신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여기고 있음을 암시한다.
P200 그들은 증거를 원했어요. 자신들이 사람들에게 이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 연극하는 사람들이 존재해야 한다는 증거요.
P233 환자나 그 가족과 달리 돌보는 일이 직업인 사람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스스로 허용하지 않는다. 그들의 행위가 고통을 초래했으니 거기서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일이라 여기는 것이다.
P251 그들이 자신을 고갈시키는 게 아니라 지속시키는 방식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들은 그 선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줄 수 있다.
P350 너그러움은 베푸는 이를 충만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노인 자원 봉사자들의 경우 심지어 수명도 늘어난다. 나와 동료들 베푸는 사람이 선의의 대상에게 공감할 때 특히 더 이로운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