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2 사람 3부작 1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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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빗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데,
이모습에서 당당함과 자신의 존재를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감동스러웠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날카로웠다.
각종 비종교단체에서 나서서 사람이 아니라면
돼지가 우리 사람과 같은 취급을 하는게 말이되는가
사람도 돼지 취급을 받아야하는가이다.
정치인의 덫에 걸려
대중의 눈의 미덕을 보이려한 한 수작에 걸려들이는데..
너무나도 한심한 인간들의 모습이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데이빗을 구해주는 척하고
이용하다니..
그와중에 데이빗은 사랑에 빠지고,
또한 자신의 마지막 인생의 결단을 하려고 하는데..
너무나도 끝에 결말이 감동적이었다.
여러분도 이책의 데이빗을 통해
사람으로써 어떻게 살아야 사람다운 삶을 살수 있는것인지
진정한 인생의 고민을 해보길 바란다.
나다운것이 무엇이며 , 인정받는 삶은 과연 가치있는 삶인가.
이모든 물음의 답은 이책안에 숨겨있다. 꼭 숨겨진 뜻을 찾길바란다.


P35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사람으로서 칭찬받고
사람으로서 사랑받는 것을 모릅니다.
그러한 기쁨을 여러분에게서 배우고 싶습니다.

P81 "야만적이라고요? 당신은 그런 모욕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었겠어요?
야만인은 바로 그 사람들이지 데이빗이 아니에요"
"어찌 됐든 상황이 그렇잖은가. 적어도 이 나라에선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네. 사람이라면 말야"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죠? 책임은 데이빗을 끌어들인 당신이 져야죠!"

P95 울타리 안에 머무르면 사람들이 나를 돼지로 볼까 그게 무서워서 울타리를 넘어 이곳으로 왔어요. 나를 얽매는 건 울타리뿐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나를 얽매고 있던 건 울타리도 사람들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었어요.

P117 자신을 믿어야 해요. 데이빗. 스스로를 믿고 스스로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워나가야 해요. 당신의 집은 울타리 안 농장이 아닌 당신 스스로 지어 올린 곳이어야 해요.

P133 그래 그거야. 내가 이길을 걸어 오며 알게 된것. 내가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는 이유.

P134 인생에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것
그 책임을 온전히 짊어질 수 있어야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거야

P176 이해하지 말아요 날 미워해요. 나도 날 용서 못 하니까.

p194 "어째서 모두가 선생님 잊게 되는 건가요?"
"내가 그들과 다르니까요"
"선생님과 저 역시 서로 다르지만
이렇게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습니까.
그것만으로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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