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생각들 - 오롯이 나를 돌보는 아침 산책에 관하여
오원 지음 / 생각정거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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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살롱] 완독서평 - 걷는 생각들05

 

이책을 통해 걷는 다는 행동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위대한 방법 중의 하나임을 깨닫게 되었다.

요즘 혼돈의 어려움 시기에 모두가 우울하거나

포기하는 시점이다.

그러나 하나둘씩 해외로 못나가는 대신

공원이나 동네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잇다.

이전 보다 '멀리, 많이' 가려져

'가까이, 조금씩, 혼자' 현대사회에서 우리에 친숙한 의미로

'산책의 기쁨' 만끽하게 해준다.

작가는 말한다. 걷는다는 행동은 우주와의 만남이라고…

몸의 세포들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시간들과

우주에 떠도는 모든 이야기와

직접적으로 만나는 네트워킹하는 단계다.

, 아침에 걷는 것은 그날 태어난 새로운 자신에 대한

축복 의식이라 표한다.

이책을 통해 여러분도, 삶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기위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걷는 행동은 날마다 내안의 새로운 나를

깨어나게 하는 소중한 행동임을 알게될것이다.

 

P35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가장 새것에 가까운 몸으로 오늘을 구경시키는 일은 산책의 훈육이다. 순례자처럼 가볍게, 몸을 가볍게 해야 길을 나설 있다.

 

P53 나의 산책길은 나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매일 꽃을 다듬고 포장하던 마음으로 나는 길을 나선다. 새벽마다 꽃시장에 갔던 습관으로. 일주일간 생의 바퀴를 돌듯이 산책에서 돌아올 생을 , 느끼고, 생각한다.내일은 다음 생을 생각하리라.

 

P103 나같이 소심한 사람은 이렇게 간소한 여행이 좋다. 매일매일 있는 여행이 좋다. 아무 옷이나 입고 나가도 되고 돈이 들지 않아서 더욱 좋다. 무엇보다 어제의 나를 통해 오늘의 내가 조금은 맘에 드는 자신이 좋다. 그런 아침이 좋다. 그래서 나는 내일 아침도 걷기로 했다.

 

 p149 산책리에서는 적어도 마음을 파는 짓을 하지 말자. 대신 뭐든 마음에 들면 주워오자. 나뭇잎, 꽃잎, 눈에 담은 풍경, 소리, 습도, 그리고 기억을. 돌아와서는 나만의 알베르게에 그날의 수집품들을 전시한다. 스크랩북처럼 붙여진 지난 나뭇잎과 꽃이 말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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