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1
제니 한 지음, 이지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넷플릭스의 인기 방영했던 로맨스 영화를 소설화한 작품이다.
사춘기 소녀의 달콤하면서도 가슴아픈 연애편지를 소재로 한 소설은
보는 내내 간절하면서 애태우는 장면이 가득하였다.
혼자만의 연애편지를 누군가에게 들키는 장면은 가히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 중에 사기연애하면 흥미진진한데, 여기에서도 주인공 라라진과 피터가
전개하개된 계약 연예는 현실적인 사랑얘기를 다루기에 충만한 요소가 되었다.
어머니 없이 가족의 맏이 언니 역할을 하였던 마고가 떠난 빈자리에
라라진에게는 언니마고에 대한 빈자리가 엄마의 빈자리만큼
크게 차지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가슴이 아팠다.
언니 마고가 사랑한 남자를 맘속 혼자 짝사랑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현실에서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로맨스이야기는
책장 넘길때마다 너무 재밌었다.
주인공 라라진은 말한다.
“사랑은 겁나는 것이다. 사랑은 변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사랑하는 사람이 감수해야 할 어쩔 수 없는 위험이다. 더 이상 겁먹고 싶지는 않다.
나는 용감해지고 싶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가슴속 깊이 묵어두었던 어린시절 로맨스를 회상하며
그시절 두글거림을 설레임을 느끼며 찬란한 십대의 감정을 느껴보길 보란다.
 
P20 아빠가 딸 셋을 둔 홀아비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사람들은 고개를 절절 흔들며 감탄한다.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어떻게 혼자 그 살림을 다 꾸릴까?’라면서 말이다. 정답은 언니다. 언니는 착한 딸이다. 그래서 나와 키티도 언니를 따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P77 ‘조시 샌더슨, 내가 먼저 오빠를 좋아햇어. 오빠는 원래 내 거였어. 나라면 오빠를 여행 가방에 넣어서 함께 데리고 갔을 거야. 아니 나라면, 아예 떠나지도 않았어.’
 
P113 “잠깐 ‘편지들’? 대체 몇 명한테 쓴거야?”
“다섯명. 그리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도 편지를 받았어”
 
P137 이렇게 하면 더 창피당할 일도 없어. 나랑 사귈 수 있는데 걔랑 사귈 이유가 뭐가 있겠어? 그냥 나랑 사귀는 척해. 철저하게 비즈니스로 말이야. 나도 네가 날 좋아하게 되는 건 싫어’
 
P231“흥, 그래? 나 생각이 바뀌었어. 보아하니 너는 너 자신 말고는 누구도 사랑해본 적이 없는 인간이야!”
 
P267 “알았어, 그런 뜻 아닌 거 알잖아. 그냥 사람들이 널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얘기야” 오빠는 리모컨으로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사람들이 널 알면, 널 정말 좋아할 거야” 조시 오빠는 진담이었다.
 
P366 더 이상 두려워하고 싶지 않다. 용감해지고 싶다. 나는 이제 제대로 살고 싶다. 사랑에 빠지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애가 날 사랑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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