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라오양의 부엉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다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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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보통책처럼 위로하는 책이아닌,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게하고,

또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저자 자신만의 비판적인 설득을 통해 다시금 우리에게 위로와 힘을 준다.

당신이 벼랑끝에서 되살아나는 꿈을 꾸지만 결국 벼랑 아래로 추락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인생은 냉정하다. 인생의 승자가 되를 원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

불확실한 희망은 곧 절망으로 떨어진다.

누구나 자신의 몸속에는 자신이 싫어하는 내가 살고 있다.

당신의 친근한 미소 뒤로는 따분함을 이기지 못해 연거푸 지루한 뜻의 하품을 내뿜는다.

누군가 단톡방에 악담을 쏟아내면 자신을 두고 한말이라고 여기고, 마치 칼에 찔린 것처럼 가슴이 저린다. 가장 친한 친구, 엄마 조차도 당신이 괴로워하는 이유를 못한다.

당신은 어른이 된다는 것이 참 김빠진 일이라 생각한다.

또 당신은 항상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놔두고 또 다른 인생을 부러워하며 당초의 선택을 후회한다.

이책은 말한다. 당신이 절망에 무너지는 순간들, 당신을 불안에 빠뜨리는 일들, 당신이 도저히 헤쳐갈 수 없다고 느끼는 난관들은 어차피 당신 힘으로 견뎌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세상 곳곳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장벽이 당신을 가로 막고 있다. 어차피 뚫고 나가야 하는 것라면 온몸으로 부딪쳐라.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자신을 닦달하며 채찍질하는 게 아니라 어깨에 짊어진 짐을 덜어주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정서를 안정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 자신과의 화해이지 이 세상 모든 것과 대적하는 게 아니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기위해, 여러 사례를 통해 제시한 방법을 통찰하고 삶에 적용해본다면, 아무리 인생이 갖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더라도 안보이던 탈출구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한층더 성숙한 우리가 될것이다. 고되고 힘든 노력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행복을 가꾸길 바란다.

 

P34 그 어떤 감정도 잠시 숨을 들이켜며 호흡을 정리하다 보면 진정되는 법이다. 그래도 정리되지 않는다면 한 번 더 호흡을 조절하면 된다! 불룩 튀어나온 배를 감추고 싶으면 있는 힘껏 숨을 들이켜라. 그래도 감춰지지 않으면 한 번 더 숨을 들이켜라!

 

P62 좋은 환경이든 나쁜 환경이든 당신이 묵묵히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언젠가는 그토록 싫어하던 환경에서 벗어날 기회가 찾아온다.

 

P125 ‘사랑이란 무엇인가? 구제 불능의 바보처럼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이다. 한사람만을 편애하기로 마음먹고 그를 위해 남은 삶을 아낌없이 바치는 것이다.

 

P146 부모의 찬란한 젊음을 밑거름 삼았기에 지금 당신의 눈부신 인생이 존재하는 것이고, 또 당신의 화려한 전성기는 부모의 쓸쓸한 노후와 맞바꿨다는 것이다.

 

P186 우리는 교양 있는 사람에게서 존중을 느끼고, 분별심과 세심함을 보며 포용과 이해를 얻는다.

 

P194 그들은 아마도 매우 큰 용기를 내서 그 집단에 발을 디뎠으며,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갑절의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미소, 안부 한마디, 짧은 대화는 그들에게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P238 자유를 원한다면 안정감을 희생해야 한다.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성취는 포기해야 한다. 또한 마음껏 쾌락을 즐기며 살고 싶다면 타인들의 평가에 연연해서는 안되며, 좀 더 큰세계로 나가고 싶다면 지금의 편안한 환경을 박차고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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