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 사랑과 욕망편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지루할 틈없이 흥미진진한 책으로 세계사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또한 흥미유발의 카툰들은 내용을 진지하게 음미하는데 재미를 주었다.

유명한 세계 위인들이 사랑욕망앞에서

서로 다른 이색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게 너무나도 재밌고 때론 슬프고 안타깝기도 했다.

이들도 평범한 사람이구나하는 이론을 느끼게 한다.

시대의 영웅 나폴레옹의 두번째 아내 마리 루이즈를 위한 애절한 사랑은 너무 슬펐다.

숨을 거두기 직전 자신의 심장을 마리 루이즈에게 보내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마리루이즈는 거부했고, 결국 한시대를 대표했던 영웅은 비참하게 세상에서 떠날수밖에 없었다.

또한 천재화가 피카소의 여자와 성욕에 관련된 그림에 대한 진실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피카소의 뒤틀린 욕망과 사랑이 영감의 원천이 되고, 그를 사랑한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도 가희 놀라웠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을 증명하기위해 200조각이나 처참히 분해될수 밖에 없던 사연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천재의 두뇌의 비밀을 밝혀내고자 일부러 시신으로 빼어내어진 그의 뇌는  하비라는 사람에 의해 뇌 부위별 담당 기능을 연구하는데 쓰여지게 된다.

 또한 그시대에도 부의 권력이 정보의 힘을 증명한 로스차일드가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역시 큰 부자가 되는 길에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필수임을 증명한 이야기였다.

 이렇게 이책을 통해 그동안 알고있던 세계 위인들의 모습을 재미있는 그림과 숨겨진 생애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세계관과 역사관의 통찰력을 갖게되는 기회가 될것이다.

 

 

P24 페르센은 중세의 충성스러운 기사처럼 국왕 부부, 아니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했다. 그는 앙투아네트를 열렬히 사모했다. 그러나 그런 페르센조차 무모하다 못해 무식하기 짝이 없는 앙투아네트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P71 파블로 피카소의 긴 생애를 통틀어 그의 화풍에 극적 전환이 몇번이루어졌다. 그러나 화풍이 달라지고 많은 것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야기. 그 이야기는 거의 예외없이 남자와 여자에 관한 이야기였다.

 

P122 몸이 아파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모차르트는 망상에 빠졌다. 그의 머릿속은 온통 내게 레퀴엠을 부탁한 이는 분명 죽음의 사자다’, ‘나는 틀림없이 독살당할 것이다와 같은 위험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P142 그렇다면 샤넬은 과연 오롯이 자신의 힘과 의지로 운명을 개척했을까? ‘그렇다라고 말할 수있다면 좋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았다. 사실 그는 평생 남자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포함한 많은 후원을 받았다. 샤넬은 평범한 남자의 평범한 아내가 되는 길이 아니라 자신의 을 창조하고 그 일에서 성공을 이루는 길을 걸었다.

P237 아인슈타인은 언변이 좋고 사람들과도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편이었지만 자신에게 무례하게 굴고 어디서나 거리낌 없이 들이대는 카메라와 기자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할 수 있을 만큼 성격이 좋지는 못했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그의 사진에 웃는 얼굴이 거의 없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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