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1 - 강치와 신비한 사람들 마음 잇는 아이 4
김미승 지음, 홍선주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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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접해 본 마음이음 출판사의 세 번째 책.. 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첫 번째 책은 외우지 않고 구구단이 술~~~

두 번째 책은 꼼짝 마! 사이버폭력

세 번째 책은 제목만 보더라도 첫 번째와 두 번째 책과는 많이 다른 책 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도 마음이음이라는 출판사만으로 내가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찾아서란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가.. 많이 모험적일 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산해경이 뭐지 하는 궁금증이 많이 든다..

또한 책 표지 그림 자체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풍기고 있기도 하다..

 

비범한 상상력의 열쇠 산해경

강치와 함께 그 비밀의 문을 연다!

 

책 표지의 문구이다..

문구만 보더라도 이 책이 주인공 강치와 함께 하는 모험이야기구나 하는 느낌이 팍 풍긴다..

신화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 신화이야기라는 문구에 팍 꽂혀 선택한 책이기도 하다..

 

산해경..

책을 다 읽고 나면 뒷 부분에 부록으로 <산해경은 어떤 책일까?> 하며 산해경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다..

 

 

차례를 보고 뒷부분을 먼저 읽어보고 책의 내용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며 나름 산해경에 대해 유추해보고 싶었다..

물론.. 책 내용에 흠뻑 빠져 유추는 못해보고 부록편을 읽어보고서야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산해경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의 신화집이면서 지리서란다.. 기이한 사물, 기이한 인간, 신들에 대한 기록과 함께 그림이 실려 있는..

.. 그래서 그런 것들이 나왔구나 하면서 이해가 된 순간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그런것들이란 주인공 강치가 모험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등장인물들이다..

 

등장인물을 소개하자면..

 

 

삼수족.. 머리가 셋 달린 족속이다.. 그래서 삼수족..

이들은 칭한다.. 머리가 하나뿐인 우리더러 천한 족속이라고..

이 대목에서 난 삼수족에게 천한 족속이었구나 하면서 피식 웃음이 났었다는..

 

 

관흉족.. 주먹 하나가 들락날락할 정도의 구멍이 가슴 한복판에 뻥 뚫려있는 족속..

이름과 특징이 어찌나 연결이 잘 되는지..

그림까지 함께 있어 이해가 팍팍 되면서 이야기에 쉽게 빨려 들수 있었다는..

 

 

저인족.. 물구십리 중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마을에 사는 족속으로 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물고기인 인어..

자신의 비늘을 뽑아서 비단을 짜는 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이 핑~ 돌 정도였다는..ㅠㅠ

 

 

이 책이 초등 5학년이 읽기 좋다고 표지에는 나와 있지만 우리 집의 경우에 초등 1학년이 보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던 책이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이 중간 중간 나와 있고 글 밥이 그리 많지 않고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어가는 1학년 딸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다른 대목도 흥미 있어 했지만 우리 딸이 책을 다 읽은 후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바로 토끼와 매 부분이었다.

토끼.. 평생 작은 소리에도 혼비백산 놀라고 이리저리 쫓기느라 세상에서 가장 불안한 잠을 자게 되고..

.. 두 개의 눈으로 평생 먹을 것을 찾아 허공만 맴돌며 고독하게 살게 된 거..

그 이유가 여기 나와있다는~~

.. 그래서 토끼와 매가 이렇게 되었구나 하면서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더 믿는 모습을 보였다는..

 

주인공 강치와 바우의 대나무 여행 이야기..

등장 인물만 보더라도 얼마나 비범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유발되는 책이다..

할아버지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었지만 이 이야기에는

삼만리, 구름다리, 물구십리, 옥뫼라는 달뫼골에 있는 산해경..

세상 모든 것은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진리..

그리고 명당..

이 책을 덮는 순간 영화 명당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왠지 이 이야기와 어울릴 듯한~~^^

책을 펼쳐서 다 읽을 때까지 절대 덮을 수 없었다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강치의 모험이야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책 표지를 보니 강치와 신비한 사람들 이라고 소제목이 적혀있던데.. 다음 시리즈가 나오려나??

편이 무지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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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과 지진 가까이 더 가까이
켄 루빈 지음, 이충호 옮김, 윤성효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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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마지막 16주차 서평입니다!!

대망의 마지막.. 16주차 서평의 주제는 화산과 지진입니다.

 

화산과 지진이라 함은 나의 학창 시절에서는 책에서나 접할 수 있는 그런 자연재해였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내가 직접 지진을 경험하고 뉴스에서 나오는 화산 소식을 들을 수 있음이 신기하기도 한 한편.. 이런 자연재해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많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게 해주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이런 때를 알 수 없는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자연재해에 대해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래본다.

 

 

거대한 화산 폭발 현장을 담은 그림이지만 이 화산 폭발을 보고 있자니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고양시 송유관공사 지하 탱크에서 난.. 수천 리터의 휘발유가 저장된 저유소에서 난 그 불이 더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화산이 폭발한다면 바로 이 모습과 유사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에서 계속 고수해오는 집필 방식..

둘러보기와 집중 탐구..

화산과 지진 편에서 둘러보기는 화산과 지진의 공통점 땅 밑의 움직임을 살펴보며 화산과 지진에 대해 접근하고 있고..

집중 탐구 에서는 화산과 지진을 나누어 둘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구의 바깥부분부터 설명을 시작해서 지구의 안쪽부분까지 설명을 이어가면서 해저 확장, 판들의 충돌, 열점으로 나누어 화산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화산이 일어났을 때 나오는 용암과 화산재, 화산지형, 온천과 간헐천에 대해 쭉 둘러보면서 화산에 대한 대략적이고 전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지진에 대해 경험하면서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해야만 한다. 지진이 더 이상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님을 우리 스스로 깨닫고 철처하게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직접 경험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진에 대한 대비란 타이틀만 보고서도 이 부분에 대해 자동적으로 집중적으로 읽혀지기만 한다.

 

 

집중탐구 편에서는 화산이 일어난 섬들에 대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나의 눈길을 끄는 섬은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섬이다. 사망자수 36417명을 낸 거대한 폭발로 기록되고 있다. 이 화산도 화산이지만 내가 특히 눈여겨 본 부분은 뭉크의 절규 그림과 함께라는 점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융합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에드바르 뭉크가 그린 그림 <절규>

붉게 물든 하늘과 겁에 질린 그림 속의 주인공이 마치 크라카타우 섬의 비극을 말해주는 듯하다는..

이 그림과 화산을 연결시킬 수 있다는..

굳이 나누자면 과학과 미술의 융합이랄까..

이제 절규를 보면 화산이 제일 먼저 생각날 듯 하다..

 

 

지진 하면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 일본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우리 딸들이 즐겨하는 게임.. 부루마블.. 부루마블 속에 많은 도시가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인 리스본..

그래서 더 이 리스본에 눈길이 갔다는..

?? 엄마 리스본이다~~ 근데 엄마 리스본에서 지진이 일어났었대~~

아이들이 먼저 알고 달려들어 읽어보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지진 가운데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일어난 지진..

지진을 직접 겪어본 나로서는 지진의 무서움을 안다.. 그래서 그 지진을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대비해야 한다는 것도 충분히 느끼는 바이다.

보고 알게 된 화산과는 다른 의미인 것이다.

 

화산이건 지진이건.. 자연재해는 모두 무서움의 존재이다..

자연재해 앞에 한없이 나약해지는 인간이기도 하다..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16주 동안 가까이 더 가까이와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알아가면서 지식을 쌓고 이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분야에 걸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뿌듯한 시간이었답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를 통해 곤충의 세계에서 우주의 탄생까지 많은 분야에 걸쳐 정말 가까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이런 분야.. 특히 과학 분야에 대해 가까워짐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한데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과 함께여서 그런 거부감은 전혀 느끼지 못한 시간이었고 오히려 생생한 그림들이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여 스스로 책을 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좋은 서평의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 대표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여원미디어 출판사에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와 함께 한 16.. 뿌듯함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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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 가까이 더 가까이
존 사이덴스티커, 수전럼킨 지음, 윤소영 옮김, 박시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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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허니에듀 15주차 서평은 포식자입니다.

 

  

표지를 보니 호랑이의 포식자다운 모습이 너무나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 .. 이빨..이빨에 흐르는 침까지.. 섬세하게 표현 된 모습입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둘러보기 편과 집중 탐구 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둘러보기 편에서는 생명의 순환, 포식자의 모기, 공격 본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고..

집중 탐구 편을 살펴보면 최상위 포식자와 포식자의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포식자의 세계를 이해해야 그들이 포식자로 살 수 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으리..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엄마~~ 호랑이가 잡아먹어~~ 뱀이 잡아먹어~~ 하면서 잡아먹는 동물은 나쁜 동물이고 잡아 먹히는 동물은 불쌍한 동물이라는 이론이 성립하지 않은가..

그런 아이들에게 포식자의 세계에 대한 설명은 그럴 수밖에 없는 그들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생산자, 소비자, 포식자.. 그리고 먹이사슬..

이런 과학적 용어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해주고 있다.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잡아 먹히는 동물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딸들이 참 흥미있게.. 주의 깊게.. 읽은 부분이라 소개해본다..

 

 

포식자의 무기와 방법은 다양하다..

이빨과 부리로.. 갈고리 발톱으로.. 독니와 독액으로.. 크기와 힘으로., 속도 경쟁으로..

그 중 뱀들은 놀라운 무기도 없고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독액도 필요 없이 먹잇감을 조여 죽일 수 있는 강력한 근육을 가지고 있다.

또한 코끼리는 그들의 힘이 어느정도일지 알 수 없지만 몸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떤 포식자도 감히 건드릴 생각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코끼리들이 먹히거나 먹는 모습을 한번도 보진 못한 거 같습니다.

  

보통 포식자하면 사나운 동물들을 먼저 생각할 수 있지만 식물 또한 포식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동물을 유인해서 소화해서 양분을 만든다는 사실.. 매우 놀라운 일이다.

 

  

악어와 함께 나오는 동물.. 얼룩말..

이 얼룩말들이 항상 이렇게 나야한 존재로 나오니 얼룩말은 너무 불쌍해.. 하는 마음이 딸들의 마음속에는 많이 자리 잡는 거 같아 이 부분이 항상 아쉬울 뿐이다..

왜 얼룩말과 악어는 항상 세트가 되어 설명이 되어지는 것일까..

악어의 잔혹함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포식자의 서식지로 열대우림, 사막 지대, 극지방, 산호초, 초원지대가 소개되어 지고 있다.

그 중 추운 극지방에서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는 동물들이 있다.

포식자는 지구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포식자 편을 읽으며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기위해 남을 죽여야 하는 동물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동물들..

그들의 그런 사회를 나쁘다.. 불쌍하다 라고만 치부할 게 아니라 그들의 그런 환경을 여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알려주고 설명해줌으로써 그들의 세계를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가까이 더 가까이에 또 가까워 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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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가까이 더 가까이
마크 허친슨 지음, 윤소영 옮김, 심재한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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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허니에듀 서평단 14주차 서평은 파충류입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 같은 그림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많이 끌려던 것 같고요..

하지만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중에 이번 파충류편은 그림이네 하고 딱 알겠더라구요..

다른 편에 비해 제일 실제감이 떨어져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차례편을 보니 파충류편이 둘러보기 편과 집중탐구 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둘러보기 편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파충류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고 파충류들의 공통된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파충류 편에서는 집중 탐구 편이 둘러보기 편에 비하여 더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집중 탐구에서 더 눈길이 가는 부분이 파충류를 악어류, 도마뱀류, 뱀류, 거북류로 분류하고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충류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파충류는 피부가 비늘로 덮여 있고, 허파로 숨을 쉬는 척추동물인데 피부 상태에 따라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 이렇게 해서 이들을 나눌 수 있구나하는 깨달음을 또 얻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은 아직 나눌 수 있는 이 용어만으로 어려워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듣고, 두 번 듣고, 그리고 직접 보면서 하나하나 서서히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거 같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악어류.. 나일 악어는 무시무시한 포식자로써 이들을 위협할 수 있는 적은 다른 악어와 하마, 그리고 사람뿐이란다..

나일악어의 난폭한 식사 시간을 보여주는 사진은 이들의 무시무시함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도마뱀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위험할 때 꼬리를 싹둑 자르는 것이 아닐까싶다..

딸아이 어렸을 적에 [도롱이의 꼬리] 라는 동화책을 정말 많이 읽어주었다. 한글을 모르는 딸아이가 이 책을 달달 외워서 정말 책을 읽는 것처럼 우리에게 읽어줬었는데..

이 동화책의 소재가 바로 이 도마뱀의 꼬리이다..

재미와 흥미로 읽었던 동화책 소재로 쓰인 도마뱀의 꼬리를 이 책에서는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막힌 피가 눈 밖으로 뿜어져 나온다는 제왕뿔도마뱀.. 정말 신기하기만 할 뿐인데 우리 손바닥만한 이 도마뱀이 관심 필요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

딸아이들이 제일 보고 싶어하는 파충류이기도 하다.

 

 

파란 바다 속에서 한가로이 떠다니는 뱀과 바닷 속 풍경을 그려 놓은 거 같지만 그래도 뱀은 뱀이다..

코브라에서 진화한 바다 우산뱀은 땅에서도 지낼 수 있고, 바다에서도 지낼 수 있다고 하는데 새끼는 바닷물이 들지 않는 안전한 곳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뱀이 다리가 없는데 어떻게 이동할 수 있는 가에 대해 과학적인 답을 주고 있다.

 

 

어디에선가 한번쯤은 보았던 모습의 거북이 모습이 이 모습이지 않나 싶다..

대모.. 7종의 바다거북 가운데 한 종류라고 하지만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산호 백화 현상, 거북이 등딱지로 만든 상품, 죽음을 부르는 쓰레기로 인해 바다거북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이 위기를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겠다.

 

 

그냥 일반적으로 간단하게 알고 있는 희박한 지식들이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하나씩 정리되어 가고 그 정리들이 지식으로 쌓이고 있는 거 같다.

특히 이 파충류 편에서 이런 사실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과학적인, 학습적인 사실에서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으로 생각하고 이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와 함께 융합교육의 길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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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가까이 더 가까이
조이스 타일드슬레이 지음, 장석봉 옮김, 조한욱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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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13주차 서평은 이집트입니다.

왠지 많은 미스터리한 비밀을 갖고 있을 거 같은 나라.. 이집트..

그래서 많은 설레임과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둘러보기와 집중탐구 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둘러보기 편에서는 이집트의 역사와 종교의 역할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생활에 대해 다루고 있고 집중 탐구 편에서는 이집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피라미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전과 도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음을 제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훑어보기.. 바로 이 둘러보기 편에 딱 알맞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집트는 왕조 시대가 3000년 넘게 이어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클레오파트라.. 이집트의 통일부터 클레오파트라 7세가 죽을 때까지의 기간 그 3000년의 기간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이집트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한강유역에서 시작했듯이 이집트의 역사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형문자, 피라미드, 스핑크스, 투탕카멘의 미라 마스크, 알렉산더 대왕, 클레오파트라, 카이로, 코란까지 이집트를 대표하는 몇가지 것들에 대해 시대별로 쭉 훑어봐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고인돌이 있지만 고인돌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그 거대한 피라미드를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피라미드 건설을 하는데 동원이 되었을까.. 또한 그 많은 돌들은 다 어디서 구해 왔을까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집트 피라미드에 얼마나 많은 돌덩이가 쓰였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 개수를 짐작할 뿐이죠..

또한 피라미드에 쓰인 돌덩이 두 개의 무게가 코끼리 한 마리의 무게와 맞먹는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무덤과 신전은 돌로 지었지만 집과 궁전은 진흙 벽돌로 지었다고 합니다. 진흙 벽돌은 싸고 손쉽게 바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신전과 무덤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들이 많지만 진흙으로 지은 벽돌집은 대부분 무너져 버렸다고 하네요..

그래도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그 당시의 집을 짐작할 수 있는데 역시 계급에 따라 집 또한 차이가 크게 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왕을 부르는 명칭.. 파라오..

그 파라오 중에 가장 유명한 투탕카멘.. 근대 이후 발견된 파라오의 무덤 중 가장 잘 보존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투탕카멘의 무덤이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여덟살에 왕위에 올라 열여덟 살에서 열아홉 살 정도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왜 그토록 어린 나이에 죽었는지는 정확히 밝혀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너무 갑자기 죽었기 때문에 자신의 무덤을 미처 마련하지 못하고 어느 귀족의 작은 무덤에 묻혔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 곳에서는 정말 많은 수의 보물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데이르 엘 메디나는 왕가의 계곡과 왕비의 계곡에 무덤을 만드는 일꾼들의 마을이랍니다.

이집트 하면 왕인데 왕이 아닌 일꾼들을 주제로 다룬다는 게 새삼 흥미로운 주제였답니다.

무덤 일꾼들이 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지만 매주 무덤을 만드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쉬는 주말에만 가족이 있는 마을로 돌아왔고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과 떨어져 지냈다고 하네요..

그들의 삶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이집트 보통 사람들의 마을은 나일강 근처의 기름진 땅에 자리했지만 데이르 엘 메디나는 사막에 지어져 있었다고 하네요..

무덤을 만드는 일에만 동원되어 그 나마 쉴 수 있는 집은 이런 열악한 환경이었다니.. 그들의 삶이 어땠을 까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되네요..

 

미스터리한 신비한 비밀을 많이 간직하고 있을 거 같은 이집트..

이런 이집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왕인데 그 왕과 왕의 무덤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까지 다 다루고 있어서 이집트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머릿속에서 하나하나 정리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이집트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데 피라미드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만 스핑크스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에 비해 너무 간략하게 다루고 있어 이 점이 이 책을 읽는데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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