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과 지진 가까이 더 가까이
켄 루빈 지음, 이충호 옮김, 윤성효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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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마지막 16주차 서평입니다!!

대망의 마지막.. 16주차 서평의 주제는 화산과 지진입니다.

 

화산과 지진이라 함은 나의 학창 시절에서는 책에서나 접할 수 있는 그런 자연재해였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내가 직접 지진을 경험하고 뉴스에서 나오는 화산 소식을 들을 수 있음이 신기하기도 한 한편.. 이런 자연재해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많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게 해주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이런 때를 알 수 없는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자연재해에 대해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래본다.

 

 

거대한 화산 폭발 현장을 담은 그림이지만 이 화산 폭발을 보고 있자니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고양시 송유관공사 지하 탱크에서 난.. 수천 리터의 휘발유가 저장된 저유소에서 난 그 불이 더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화산이 폭발한다면 바로 이 모습과 유사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에서 계속 고수해오는 집필 방식..

둘러보기와 집중 탐구..

화산과 지진 편에서 둘러보기는 화산과 지진의 공통점 땅 밑의 움직임을 살펴보며 화산과 지진에 대해 접근하고 있고..

집중 탐구 에서는 화산과 지진을 나누어 둘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구의 바깥부분부터 설명을 시작해서 지구의 안쪽부분까지 설명을 이어가면서 해저 확장, 판들의 충돌, 열점으로 나누어 화산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화산이 일어났을 때 나오는 용암과 화산재, 화산지형, 온천과 간헐천에 대해 쭉 둘러보면서 화산에 대한 대략적이고 전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지진에 대해 경험하면서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해야만 한다. 지진이 더 이상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님을 우리 스스로 깨닫고 철처하게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직접 경험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진에 대한 대비란 타이틀만 보고서도 이 부분에 대해 자동적으로 집중적으로 읽혀지기만 한다.

 

 

집중탐구 편에서는 화산이 일어난 섬들에 대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나의 눈길을 끄는 섬은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섬이다. 사망자수 36417명을 낸 거대한 폭발로 기록되고 있다. 이 화산도 화산이지만 내가 특히 눈여겨 본 부분은 뭉크의 절규 그림과 함께라는 점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융합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에드바르 뭉크가 그린 그림 <절규>

붉게 물든 하늘과 겁에 질린 그림 속의 주인공이 마치 크라카타우 섬의 비극을 말해주는 듯하다는..

이 그림과 화산을 연결시킬 수 있다는..

굳이 나누자면 과학과 미술의 융합이랄까..

이제 절규를 보면 화산이 제일 먼저 생각날 듯 하다..

 

 

지진 하면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 일본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우리 딸들이 즐겨하는 게임.. 부루마블.. 부루마블 속에 많은 도시가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인 리스본..

그래서 더 이 리스본에 눈길이 갔다는..

?? 엄마 리스본이다~~ 근데 엄마 리스본에서 지진이 일어났었대~~

아이들이 먼저 알고 달려들어 읽어보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지진 가운데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일어난 지진..

지진을 직접 겪어본 나로서는 지진의 무서움을 안다.. 그래서 그 지진을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대비해야 한다는 것도 충분히 느끼는 바이다.

보고 알게 된 화산과는 다른 의미인 것이다.

 

화산이건 지진이건.. 자연재해는 모두 무서움의 존재이다..

자연재해 앞에 한없이 나약해지는 인간이기도 하다..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16주 동안 가까이 더 가까이와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알아가면서 지식을 쌓고 이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분야에 걸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뿌듯한 시간이었답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를 통해 곤충의 세계에서 우주의 탄생까지 많은 분야에 걸쳐 정말 가까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이런 분야.. 특히 과학 분야에 대해 가까워짐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한데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과 함께여서 그런 거부감은 전혀 느끼지 못한 시간이었고 오히려 생생한 그림들이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여 스스로 책을 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좋은 서평의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 대표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여원미디어 출판사에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와 함께 한 16.. 뿌듯함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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