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가까이 더 가까이
마크 허친슨 지음, 윤소영 옮김, 심재한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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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허니에듀 서평단 14주차 서평은 파충류입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 같은 그림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많이 끌려던 것 같고요..

하지만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중에 이번 파충류편은 그림이네 하고 딱 알겠더라구요..

다른 편에 비해 제일 실제감이 떨어져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차례편을 보니 파충류편이 둘러보기 편과 집중탐구 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둘러보기 편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파충류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고 파충류들의 공통된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파충류 편에서는 집중 탐구 편이 둘러보기 편에 비하여 더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집중 탐구에서 더 눈길이 가는 부분이 파충류를 악어류, 도마뱀류, 뱀류, 거북류로 분류하고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충류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파충류는 피부가 비늘로 덮여 있고, 허파로 숨을 쉬는 척추동물인데 피부 상태에 따라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 이렇게 해서 이들을 나눌 수 있구나하는 깨달음을 또 얻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은 아직 나눌 수 있는 이 용어만으로 어려워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듣고, 두 번 듣고, 그리고 직접 보면서 하나하나 서서히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거 같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악어류.. 나일 악어는 무시무시한 포식자로써 이들을 위협할 수 있는 적은 다른 악어와 하마, 그리고 사람뿐이란다..

나일악어의 난폭한 식사 시간을 보여주는 사진은 이들의 무시무시함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도마뱀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위험할 때 꼬리를 싹둑 자르는 것이 아닐까싶다..

딸아이 어렸을 적에 [도롱이의 꼬리] 라는 동화책을 정말 많이 읽어주었다. 한글을 모르는 딸아이가 이 책을 달달 외워서 정말 책을 읽는 것처럼 우리에게 읽어줬었는데..

이 동화책의 소재가 바로 이 도마뱀의 꼬리이다..

재미와 흥미로 읽었던 동화책 소재로 쓰인 도마뱀의 꼬리를 이 책에서는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막힌 피가 눈 밖으로 뿜어져 나온다는 제왕뿔도마뱀.. 정말 신기하기만 할 뿐인데 우리 손바닥만한 이 도마뱀이 관심 필요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

딸아이들이 제일 보고 싶어하는 파충류이기도 하다.

 

 

파란 바다 속에서 한가로이 떠다니는 뱀과 바닷 속 풍경을 그려 놓은 거 같지만 그래도 뱀은 뱀이다..

코브라에서 진화한 바다 우산뱀은 땅에서도 지낼 수 있고, 바다에서도 지낼 수 있다고 하는데 새끼는 바닷물이 들지 않는 안전한 곳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뱀이 다리가 없는데 어떻게 이동할 수 있는 가에 대해 과학적인 답을 주고 있다.

 

 

어디에선가 한번쯤은 보았던 모습의 거북이 모습이 이 모습이지 않나 싶다..

대모.. 7종의 바다거북 가운데 한 종류라고 하지만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산호 백화 현상, 거북이 등딱지로 만든 상품, 죽음을 부르는 쓰레기로 인해 바다거북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이 위기를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겠다.

 

 

그냥 일반적으로 간단하게 알고 있는 희박한 지식들이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하나씩 정리되어 가고 그 정리들이 지식으로 쌓이고 있는 거 같다.

특히 이 파충류 편에서 이런 사실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과학적인, 학습적인 사실에서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으로 생각하고 이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와 함께 융합교육의 길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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