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여름방학 ㅣ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1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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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낯익다 했더니, '내가 라면을 먹고 있을 때'를 그린 작품이었네!!

초등 1학년 울 딸이 읽기에 딱 적당한 글밥을 가진 책이다.
물감으로 마치 아이들이 색칠한 듯한 그런 그림에 글밥이 적당하고..
그리고 하드커버로 된 책!!!  표지만 봐도 등장인물들이 참 정겹다.

냉장고의 여름방학!!
정말정말 기발한 제목의 책이다....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대변했음은 말할 것도 없고, 물질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이나 고마움을 느끼도록 슬쩍 교훈까지 녹여놓은 것도 이 이야기의 빼어난 점이다.
위트 넘치는 문장과 결코 귀엽다고 할 수 없는 용모의 냉장고 소녀 그리고 저절로 쿡쿡 웃음이 터져 나오게 만드는 세 가족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읽어갈수록 재미를 더한다.

가족을 위해 연중무휴로 묵묵히 일하는 냉장고. 그렇게 성실한 냉장고가 하루쯤 쉬겠다고 하는데 무슨 할 말이 있을까. 하지만 멀쩡한 냉장고에 어느 날 갑자기 눈, 코, 귀가 생기고 꼬리까지 달린 모습으로 변해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면 어떨까.
 
그런데 겐이치네 집에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세 식구는 어안이 벙벙해지지만 어쩔 수 없이 냉장고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스스로 여자아이라고 우기며 엄마 비키니 수영복까지 빌려 입은 냉장고를 데리고 결국 수영장으로 향하는 세 가족. 동네 할머니는 무사히 넘어갔지만, 수영장에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는 매표소 직원에게 발목이 잡힌다. 하지만 엄마는 막무가내로 수영장으로 돌진하여 겐이치는 냉장고와 함께 수영을 즐긴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냉장고는 겐이치에게 톡톡히 누나의 역할까지 해 주질 않는가. 평소 학교에서 겐이치를 괴롭히는 못된 아이를 그 자리에서 혼내준 것이다.
 
수영장에서 멋지게 하루 휴가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온 냉장고. 엄마가 냉장고에게 이제 일을 해달라고 하자, 냉장고는 살갗이 타서 따끔거리므로 사흘만 더 쉬게 해달라고 다시 요구하고 한다. 그러다가 밤에 냉장고가 잠꼬대를 하는 것을 듣고... 겐이치네 집 식구들은... 냉장고도 뭔가 사는 즐거움을 있어야 한다며 말한다....

이 책의 그림이 참 정겨워서 맘에 든다.. 물론 내용도.. 대신 중간중간에 삽입된 그림들이 모두 컬러였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울 딸들은 재밌어 했다. 대신 울 집 냉장고 방학이라고 놀러가면... 냉동실에 있는 아이스크림이랑 시원한 물은 어떻게 먹냐고 막 묻더라~ㅋㅋ

무튼.. 귀여운 냉장고의 신선한 외출을 보며..
나도 울 집 냉장고를 열심히... 닦아줬다. 비록 휴가는 못 보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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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은 우리들이 없어서 심심했겠다 -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4
이윤하 동시.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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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4 <공룡들은 우리들이 없어서 심심했겠다>

이 책의 저자 이윤하는 2002년 9월 1일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서울 숭의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어릴 때부터 무척 활동적이어서 다섯 살부터 축구교실에 다녔고, 수영, 야구 볼링 등 여러 운동을 즐겼다고 한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교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았으며, 요즘은 판타지소설에 푹 빠져있단다.

가지런히 잘 정리된 책장 앞에서 울 집에도 있는 하얀 물개 인형을 쓰다듬으며 살며시 미소 짓고 있는 윤하라는 친구의 사진이 참 사랑스럽다. 이 아이가 이 책의 저자라니.. 거기다 그림도 그렸단다.

책에는 다음과 같이 어린이 작가 이윤하의 수상경력이 나와 있다.

수상경력
2010. 7. 소년 조선일보 문예대회 동시 부문 입선
2011. 4. 숭의초등학교 교내 과학 독후감 대회 장려상
2011. 5. 숭의초등학교 교내 문예 대회 시 부문 은상
2012. 5. 소년 한국일보 글쓰기상 어린이시 부문 나은글 상
2012. 5. 숭의초등학교 교내 문예 대회 산문부 동상
2012. 11. 숭의초등학교 교내 논술대회 동상
2012. 12. 전국 어린이 글짓기 공모전 운문부 입선
2013. 10. 숭의초등학교 교내 논술대회 장려상
2013 .12. 소년 한국일보 글쓰기상 어린이시 부문 나은글상

엄마라면 다 부러워 할 아이의 수상경력!!에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거 같다.

이 책을 이윤하라는 아이(작가)가 지난 1학년 때부터 쓴 동시 69편을 모아 만든 첫 동시집이다. 첫 동시집이라고 하는 걸 보니..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낼 모양인가보다.

아이는 책을 내기 위해 어머니와 동시를 분ㄹ하는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고 한다. 색깔이 비슷한 동시끼리 묶어 주는 작업으로... 자연을 노래한 시, 학교 생활에 관한 동시... 나머지... 동시...를 묶어 주고.. 그리고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단다.. 꼬박 6년을 바친 이 책의 출간으로 아이는 많이 감격스럽고 또 행복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어린 작가는 여기 실린 동시를 소중하다고 얘기하며, 모두 나 자신 같기도 하고, 나의 절친한 친구 같기도 하단다... 아울러 6학년이 되어 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들도 시에 차곡차곡 남기도 싶다고 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동시쓰기를 계속한다고 한다... 근데 그 이유가 참 기특했던 거 같다. 동시를 쓰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지 맛보았고.. 또 동심을 잃지 않고 싶기 때문이란다.

일단 이 시가 어른이 아닌...
아이가 울 큰애 동갑인 초1부터 쓴 시라고 얘기해 주니..
울 큰애.. 참.. 신기한 듯.. 책을 본다..

책 제목과는 살짝 다르지만.. 책 본문은 정말정말 예쁘다.
그리고 동시를 일일이 분류해서 준 것도 참 기특했다.
1부.. 나 닮은 꽃을 찾으면 윤하꽃
2부.. 금니처럼 붙어 놀고 있는 달
3부.. 문방구 아저씨는 참 고마워
4부.. 모두 다 맛있는 엄마표 김밥

각 장마다.. 제목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읽고만 있어도.. 바라만 보아도 스르르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책~ㅎㅎ 내용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참.. 제목은...
공룡이라는 시에 나오는 문구이다.
솔직히 제목을 더 예쁜 시에서 뽑아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동시집이랑은 살짝 안 어울리는 제목 같기도 해서..
아.. 그리고..
각 시마다.. 년도와 날짜가 적혀 있거나.. 아이가 몇 살 때 쓴 시인지 적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무튼.. 울 아이들과 또래 치구들..
그니까.. 이런 어린이작가들의 동시집을 많이많이 보여주고픈 욕심이 생긴다.
울 딸들도... 충분히 동시라는 걸 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 열정만 있으면 뭐든지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울 딸들이랑 내가 좋아하는 시.. 몇 편 적어본다.


@ 조약돌
 
바닷가의 반짝이는 조약돌, 보석 같다. / 그래서 사람들이 주머니에 넣어간다 / 집에 가서도 오래도록 간직한다.

@ 들꽃

개부랄꽃 노루오줌 걸레나물 광대나물 / 이름도 참 재미있다. 나도 얼마든지 들꽃의 이름을 지을 수 있지! / 쥐똥같이 생겨서 쥐똥나물 화살 같이 생겨서 화살풀 나 닮은 꽃을 찾으면 윤하꽃

@ 별

반짝반짝 별 따고 싶네. 사다리를 타고 갈까? 비행기를 타고 갈까? / 아침에 별이 사라지면 그 마음도 사라지네.

@ 공룡

크고 작은 공룡들. 공룡들은 언제부터 살았을까? / 공룡들은 우리들이 없어서 심심했겠다. / 나는 큰 초식공룡이 좋다 / 종이에 그리면 크르릉 소리 내며 밖으로 나올 것 같다

@ 이 빠진 날

선생님은 우리에게 이가 빠지면 베개 밑에 넣으라고 했다. / 요정이 이를 가져간다고 했다. / 그래서 나도 이를 베개 밑에 넣었다. / 요정은 이로 성을 쌓을 것 같다. / 정말 내일 아침에 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 하기 싫어도 하게 되는 공부

아! 공부하기 싫어 하지만 공부는 하게 되지 / 내가 커서 내 꿈을 이루지 못하면 어떡하지? / 이런 걱정 때문에 하게 되는 공부 / 자꾸 하면 재미있어져서 하게 되는 공부!

@ 엄마 아픈 날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엄마가 침대에만 누워 계시네 / 가보니 엄마가 아픈 것 같네 엄마가 아프니 우리 집이 온종일 침울하네. / 엄마가 웃는데도 기운이 없네. 내 마음은 너무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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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 스티커 색칠놀이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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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코리노가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코리요의 할아버지는 2008년 우리나라 화성시 전곡항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다. 약 1억 1000만년 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다. 이 할아버지 공룡은 우리나라 최초의 뿔공룡으로 이름은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이다... 코리요는 물론 공룡! 몸길이 2~2.3m, 키는 약 60~80cm이다.
무게는 80~150kg.
꼬리에 척추뼈보다 5배나 긴 신경ㅇ배돌기가 있어서 두 발로 걷는 것도 가능했다고 한다.
풀ㄹ을 먹는 초식성 공룡으로 호수나 강 주변에서 생활했는데, 높고 납작한 꼬리는 헤엄을 잘 칠 수 있게 도와 주었다고 한다.

이 책은 스티커도 붙일 수 있고, 또 색칠도 할 수 있는 놀이북이다.
보눈에 붙이는 공룡 스티커 뿐만 아니라 참 잘했어요! 스티커도 있어서 좋았다. 약 30여페이지나 되는 책이고.. 색칠놀이뿐만 아니라 스티커로 비어 있는 퍼즐을 붙이는 퍼즐 완성하기, 해당 그림자 찾아서 줄로 잇기, 미로찾기를 할 수 있는 포도나무를 찾아라, 그리고 숨바꼭질까지 있어서 책 한권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울러 각 페이지마다 다양한 공룡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름과 간단한 설명, 그리고 색칠할 수 있는 페이지와 작은 공룡알 모양으로 날짜를 쓸 수 있게 되어 있고, 또 칭찬 스티커도 붙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책 속 주인공들을 소개해 보자면...
코리요.. 남과 다른 시선으로 엉뚱한 발명을 즐겨하는 청미르 숲의 재치 만점 발명가. 티렉스로부터 마을 친구들을 지켜 준다.
달콩.. 알콩과 쌍둥이 남매. 강한 공룡이 되기를 원한다. 항상 뛰어다니며, 호기심이 많다.
알콩.. 달콩과 쌍둥이 남매. 어린아이면서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어하는, 귀엽고 세련된 공룡이다.
티렉스.. 심술꾸러기 육식공룡으로 자신을 과시하길 좋아한다. 청미르 숲의 공룡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브라키오..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의 공룡. 포도밭에서 포도를 가꾸어 공룡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걸 좋아한다.
카스모.. 항상 장점보다는 단점을 찾아내어 투덜거리기 일쑤고, 늪지대에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한다.
트리.. 아름답고 예쁜 것을 좋아하며, 언제나 온화한 표정으로 다른 공룡들을 대한다.
오비.. 티렉스와 함께 다니며 나쁜 짓을 일삼지만, 까불거리는 성격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스테고 할아버지.. 인자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지닌 공룡. 미소를 지으며 어린 공룡들의 물음에 답을 찾아 준다.

6살 울 둘째딸은.. 거의 이틀만에.... 이 책을 다 완성했다.
워낙에 색칠공부도 좋아라하고, 스티커도 좋아라하고...
귀여운 공룡친구들이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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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이야기 ㅣ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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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들) 우리누리는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으로 어린이의 꿈이 담긴 다양한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교양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아동 도서를 통해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삶의 체험과 세계 무대에서 주역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심어 주고자 하는 것이 우리누리의 바람이라고 한다. 이런 작가들의 소개를 읽고 나니, 이 책에 대한 믿음이 생긴 거 같다.


수많은 발명품은 인간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 문자가 발명되었기에 선사 시대가 역사 시대로 발전할 수 있었고, 종이와 인쇄기가 발명되었기에 지식 문화가 크게 발달했다. 또 망원경과 로켓이 발명되었기에 인류의 활동 영역이 우주로까지 넓어졌다.
세상을 뒤흔든 놀라운 발명품, 가장 쓸모 있고 흔히 볼 수 있는 발명품 등 여러 발명품의 탄생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은 마치 어린이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또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맘에 들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 이 말은 인류의 역사를 따라 이어 온 수많은 발명품들이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생겨났다는 뜻이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이런저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사용하다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에서 발명은 시작된다.

책을 펼치고 발명품의 탄생 과정을 되짚어 가다 보면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그림처럼 쉽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또 발명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했던 발명가들의 이야기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사실... 발명...은... 그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 싶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다보면... 정말 인류의 삶을 크게 바뀌게 할 수 있는 게 발명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약 175여 페이지나 되느느 이 책은 사실 생각보다 더 많은 발명품들이 실려 있다. 발명품 하나당 2페이지 정도로 그 설명을 최대한 요약하여 핵심만 실었고, 또 4컷 만화가 컬러그림으로 삽입되어 있어서 글자만 있는 발명 이야기 책에 비해 아이들이 읽어가기에도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꾼 발명품,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발명품, 실수로 또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해가 되기도 한 발명품으로 구분을 해 둔 게 좋았고, 또 그에 따른 여러 발명품들의 탄생 과정과 그 쓰임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목차와 본문에 각 발명품에 대한 설명을 짤막하게 수식어로 덧붙인 게 참 고마웠다. 적어도 그 발명품에 대해 한마리도 딱 꼬집어 말해 준 것이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거 같다. 그리고 착한 발명품일까, 나쁜 발명품일까라는 섹션이 있어서 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게 특이했다.
아울러 마지막에 부록으로 위대한 발명 연표가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한 것 또한 고맙게 느껴졌다.

8살 울 딸은 예방접종, 엘리베이터, 신용카드, 청바지, 수세식 변기 등등.. 그런 것도 발명품이냐고 묻기도 했고..
증기 기관이니, 마취제니, 라이프 스트로, 엑스선, 레이더, 벨크로, 다이너마이트, 디디티, 유전자 재조합 식품, 핵 에너지 등등에 대해서는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도 했다.
초 1 학생이 보기에 살짝 어려운 발명품도 있긴 했지만, 뭐.. 앞으로도 쭉~~ 활용할 수 있으니까..

이 책을 통해 나도 아이와 함께 발명품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
대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각 발명품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더 자세하게 된 책을 하나 더 장만해 주면 좋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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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극복 캠프 ㅣ 마음을 여는 성장 동화 5
박현숙 지음, 김아영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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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성장동화는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 가는 장이며, 어린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고, 긍정적인 생각과 넓은 마음, 그리고 자신감을 만들어 감으로써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공부를 못해.’, ‘나는 얼굴이 못생겼어.’, ‘나는 운동을 못해.’ 등 저마다 남보다 못하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하나씩 있을 것이다. 바로 누구에게나 있지만 아무에게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열등감’이다. 열등감은 자아와 타인을 인식하기 시작하는 유아기 때부터 생기는데, 외모와 학습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면서 비교의 대상이 되는 초등학생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열등감은 점점 성장하면서 사라지기도 하지만 상처로 남아 있을 경우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비뚤어진 성향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심할 경우 사회적 고립을 낳는다.

 
이 책은 열등감을 가진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등감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능숙한 솜씨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찡한 에피소드를 오밀조밀 엮어 실제 우리 생활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주인공들의 복잡한 심리를 가감 없이 전하며 그들의 내면을 깊게 훑어 본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책 속 주인공들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열등감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치유하고, 열등감을 장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후, 톡톡 튀는 발상과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깔 나는 어휘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박현숙 작가의 신작 동화이다. 작가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잘생긴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시절, 미운 오리 새끼처럼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가여운 아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사실은 눈부신 백조였다’는 걸 깨닫게 된 이야기를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인공 여울이는 공부를 못해 늘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그래서 별명도 ‘돈 줍는 아이’이다. 한 살 적은 사촌동생에게 공부 못한다고 무시를 당하고, 엄마는 속이 터진다며 가슴을 쾅쾅 두드리지만 누구보다 속이 상하고 괴로운 건 바로 여울이 자신이다.
여울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민주는 얼굴이 못생겨서 남자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여울이에게 자신의 고민을 터놓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되는 민주의 모습은 어쩐지 외모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여울이와 민주는 영문도 모른 채 엄마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버리자, 캠프!’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운동을 못해서 고민인 두만이와 목소리가 여자 같아서 늘 부끄러워하는 왕수와 한 조가 되어 캠프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버리자, 캠프’는 다름 아닌 못난 나를 버리는 ‘열등감 극복 캠프’였던 것이다.
저마다 다른 열등감을 가진 아이들은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나약했던 얼굴을 정면으로 들여다보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며 서서히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키워나간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에 공감하며, 열등감을 가진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감을 찾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엇이든 노력하면 나도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시작 전에 이런 글로 시작한다.

"열등감을 갖고 있는 친구 있니?

그렇다면 그런 생각은 싹 버려!

내가 못하는 거, 또 부족한 게 있다면

분명 잘하는 거, 뛰어난 면도 있거든.

그러니까 자신감 가져!"

 

이 책의 주인공인 여울이, 왕수, 민주, 두만이는 자신의 열등감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등감을 극복하는 멋진 친구들이다.

 

공부를 못해서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여울이는

"시험을 봤다 하면 30점, 40점을 받다 보니 친구들 얼굴 보기가 창피해서 점점 고개를 들 수 없었어.

하지만 이제 공부 말고 나도 잘하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의기소침한 왕수는

"목소리가 여자 같아서 무슨 말만 하면 아이들이 웃어. 그렇지만 앞으로는 감추려고 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거야."

 

못 생긴 얼굴 때문에 속상한 민주는

"내 얼굴이 너무 못 생겨서 남자 아이들이 나하고 앉지 않겠대. 그런데 다 똑같이 생긴 예쁜 얼굴보다 개성 있는 내 얼굴이 더 좋아."

 

운동을 못해서 걱정이 많은 두만이는

"축구를 해도 피구를 해도 내가 들어간 팀이 맨날 져. 나를 향해 날아오는 공이 꼭 괴물 같아서 무서워. 하지만 이제부턴 무조건 못한다고 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져 볼래."

 

올해 초 1 울 딸은..

컴플렉스니 열등감이니.. 그런 건 아직 모른다.

사실 열등감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으니~^^

 

다행히 아직은 열등감이 없다고는 하지만..

열심히 독서기록장 다 써서 이미 한권 다 쓰고 새 독서기록장을 받은 자기 짝꿍 얘기를 하며..

아직 반도 못 쓴 자기 독서기록장을 넘기적거리는 울 딸의 모습을 보며..

살짝 부럽긴 한가보다..

 

그래도.. 애들 아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김연아선수처럼 뭐든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말해 주고 있으니..

울 딸들은 절대 열등감 같은 건 모르고 자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책 속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다른 친구들의 마음도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아이였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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