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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
수잔 포워드 지음, 김형섭 외 옮김 / 푸른육아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만나본 육아서......
특히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에 더 눈이 간다.
이 책의 표지에는 많은 글귀들이 기재되어 있다.
- 부모가 뿌린 감정과 정신의 씨앗이 자라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 독이 되는 부모의 대물림을 끊고 진정한 부모로 거듭나기!
-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늘 삶이 괴롭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며, 허무적이다. 또한 사랑할 줄 모르며, 삶이 무력하다.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권장도서
그리고.........
뒷표지에도 많은 글들이 실려 있다.
-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 아이는 성장해서 부모와 똑같이 '독이 되는 부모'가 된다.
- 혹시 나도 '독이 되는 부모'는 아닐까?
1. 신처럼 군림하는 부모
신과 같이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고 따르라고 강요함으로써ㅐ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
2. 의무를 다하지 않는 무능한 부모
끊임없이 자신들의 문제에만 얽매여 있고, 마치 아이를 축소판 어른으로 생각하여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하지 않는 부모
3. 아이를 조종하는 부모
아이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기 위해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거나 아이를 과도하게 보호함으로써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끊임없이 조종하는 부모
4. 잔인한 말로 상처를 주는 부모
인격을 깍아내리는 말을 하거나 얕잡아 보는 투의 비난으로, 아이로 하여금 극도로 부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주는 부모
5. 폭력을 휘두르는 부모
부모 자신에게 깊이 내재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학대하는 부모
6. 술에 중독된 부모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술을 마시느라 부모 노릇을 조금도 하지 않는 부모
아~~~~ 부모라는 게... 정말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이름인지를.....
부모는 그냥 되는 게 아니라는....
육아...에 대한 공부를 한 적도 없으니....
그냥 그런 생각이 났다.
어느 정신과 의사가 한 말~
육아는 부모 중 한명이 전담해야 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않 되는 사회적 분위기? 시스템 때문에..
육아에 많이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는...ㅠㅠ
무튼..
부모라면 무엇보다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아이에게 좋은 일이라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 모두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다. 그런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의 마음에 생채기를 남기고 깊은 상처를 주는 부모들도 많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독이 된다는 것도 모르는 체 말이다. 부모는 최선을 다해 키우지만, 아이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어 평생 ‘불행’이라는 꼬리표를 아이에게 달아주는 것이다. 그것도 내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름하에 말이다.
이 책은 자식에 대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인 수잔 포워드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독이 되는 부모’라고 이름했다.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평생을 힘겹고 불행하게 살아간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런 자신의 삶을 자식에게 그대로 대물림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삶을 돌아보고, 올바른 부모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힘들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육아가 쉽고 편해지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 하지만.. 육아를 접하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육아는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는 걸 느낀다..
올해 9살,7살 되는 울 딸들...
특히 유난히 나의 성향을 많이 닮은 큰 딸은..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부쩍 확~~ 커 버린 거 같다.
이제는 엄마를 이기려 한다.
예를 들면, 엄마가 한 말에 자기도 한 옥타프 높여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도 하고...
또 마치 눈싸움 하듯이 내 눈을 뚫어져라 본다.
감당할 수 없는 순간도 여러번 있었다.
아마도.. 아이였을 때.. 내가 뭔가를 분명 아이에게 잘못한 게 분명한 거 같다.
그렇지 않고서 이렇게 아이가 날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아이가 원하는 건.. 엄마의 사랑이라는 걸 안 순간....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기도 하다.
육아는... 최대한 아이에게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게 아닌가 싶다.
그냥... 이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 독이 되는 부모.. 아니, 울 집에서는 애들 아빠는 100점이니..
독이 되는 엄마가 아닌지를.. 자꾸 되묻게 되었다.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낸 날은 나 스스로... 감사를 하며, 또 아이들과 트러블이 있는 날은... 엄마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건.. 육아는 엄마와 아빠가 전담해야 한다... 아이의 보다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라도~~
옮긴이의 말에서처럼 어린아이는 마치 백지 같아서 거기에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부모의 의도에 따라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다르고, 그 아이 또한 부모에게 배운 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요구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적합하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가 없다. 그래서 부모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그랬다고 하더라도 책임은 모두 부모에게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독이 되는, 병적인 부모들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다. 첫번째 한 개인이 힘들게 살아가게 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부모의 영향이고, 두번째는 나쁜 것은 한 세대에서 끝나지 않고 대물림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세번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옮긴이가 말하기를... 부모 탓만 해서는 고통이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 무엇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려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당신이 아무 문제 없는 부모라고 생각되더라도, 아이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방법이 아이에게 독이 되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BS를 통해... 육아... 관련 프로를 가끔 보면서... 뭔가 뜨끔해지기도 하고, 나름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아이의 성향과 기질에 맞도록~~
그리고 항상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부모.. 아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모..
나도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반성과.... 다짐을 반복하며....
@ 책 속에서
- 자신의 부모가 독이 되는 부모였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첫 단계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통해 당신의 부모가 어떤 부모인지 판단해야 한다.
첫째,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는 어떤가
둘째, 어른이 되고 난 후의 인간 관계는 어떤가
셋째, 현재 어른인 당신과 부모의 관계는 어떤가
- 부모로부터 분리되는 과정은 사춘기와 청소년기에 극에 달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부모의 가치와 의미, 권위에 적극적으로 저항하게 된다. 합리적이며 평온한 가정의 부모는 아이들이 이렇게 갑작스런 변화를 보여도 잘 참아낸다. 그리고 독립하려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지는 않더라도 참고 기다려준다.
- 아이가 자존감 즉 자신이 가족의 일원이고, 가족으로서 책임이 있으며, 따라서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감정을 가지려면 우선 아이의 욕구와 느낌이 부모에게 정상적으로 전달되어야 한다.
- 독이 되는 부모 가운데 많은 수가 자식들을 비교하는 방법을 써서, 특정한 자식으로 하여금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만든다. 어떻게 해서든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지나치게 튀는 아이도 가족의 일원으로 만들 수 있고, 가족과 화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술 중독 부모를 둔 자녀들은 어른이 되면 화를 잘 내고, 우울증에 걸리며, 즐거움을 모르고, 남을 의심하기 쉬우며, 대인관게가 원만하지 못하거나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곤 한다. 게다가 모든 잘못의 근원이 되는 술을 아주 쉽게 가까이함으로써 더 나쁜 결과를 낳는다.
- 완벽을 꿈꾸는 부모들은 자식들이 완벽해지만 하면 가정에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착각하며 산다. 정작 부모 도리는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완벽해지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이들에게 가정의 모든 문제를 덮어 씌워 속죄양을 만드는 것이다.
- 아이들을 심하게 체벌하는 게 옳다고 믿는 것은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는 생각이다. 매질은 단지 일시적으로 아이들을 저지할 뿐, 아이들에게 심한 분노와 복수심, 그리고 자기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신체적인 학대로 인한 정신적, 감정적 손상은 일시적인 이점은 있을지 몰라도 궁극적으로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 어린아이들은 날 때부터 사랑스럽고 신뢰할만한 존재이므로 욕망만 있고 책임감은 없는 어른들의 표적이 되곤 한다. 그래서 성적 학대의 가해자는 어린아이의 감정적 취약성을 이용해 목적을 달성한다.
- 정서적인 독립이란 부모와 관게를 끊는 걸 뜻하는 게 아니라, 분리된 인격체임과 동시에 가족의 일부가 되는 걸 뜻하고, 당신이나 부모 모두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 걸 뜻한다.
- 당신의 분노를 좀 더 효고적으로 다룰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일단은 분노하라
2. 분노를 밖으로 드러내라
3. 신체 활동을 늘려라
4. 분노를 이용해 부정적인 자아상을 강화하지 마라
5. 분노를 표현해 자기 자신을 명확히 정의하라
- 독이 되는 부모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절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독이 되는 부모들로 하여금 상처를 입힌 자녀들에게 사과하게 해야 한다. 당신부터 자녀들에게 사과하라.
-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자신을 내팽기치고, 균형을 잃게 하며, 자신을 미워하게 만드는 게 아니다. 사랑은 어떤 식으로든 남을 해치지 않으며, 좋은 느낌을 준다. 사랑은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누군가 당신을 사랑해 주면 당신은 그가 당신을 인정해 주는 걸 느끼고, 당신을 돌봐주는 걸 느끼며, 당신 자신을 가치 있게 느끼고, 존경받고 있다고 느낀다.
-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집안 대대로 대물림되어 오던 파괴적인 악순환의 고리에서 자유로워질 것인가, 계속 엮여 살 것인가는 당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런 다음 앞으로 갈 것인가, 뒤로 갈 것인가, 왼쪽으로 갈 것인가, 오른쪽으로 갈 것인가 역시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