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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10
우현옥 글, 최미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초등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10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이다.
삼시세끼라는 TV가 이슈화 되면서,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차려낸 집밥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된 거 같다. 특히나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많다보니, 아이들은 방과후에 학원차로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이동을 하고, 학교 근처 분식집에는 언제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북적북적하다.
작년...초까지 직장맘이었던 나도..
아이들과 간단한 메뉴로 저녁을 떼우기 일쑤였던 거 같다.
그래도 전업맘이 된 이후로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비록 없는 솜씨지만, 그래도 집밥을 더 자주 먹게 되어서 참 좋았다.
올해 9살, 7살 땰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사실 그 전에는 식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실에 일부러 밥상을 차리고 TV를 켜 놓은 채 그렇게 식사를 했더랬다.
그런데 몇개월 전부터 애들 아빠가 식탁에서 밥 먹자고 해서... 그렇게 식사를 주방에서 하고 있다.
식사할 때는 TV를 켜 놓는 대신, FM 라디오를 켜 놓거나, 또는 같이 대화를 하거나~ㅎㅎ
무튼..
'밥상머리 교육'은 정말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각 가정에서 제대로 가르쳐 줘야 한다는 말에 나도 적극 공감한다.
이 책은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로 아주 재미난 그림과 부담스럽지 않는 페이지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다. 그리고 각 내용이 끝날 때마다 '교과서디딤돌'이라는 페이지가 있어서 유익한 정보도 많이 전달해 주고 있어서 더 고마웠다. 대신 아이들이 혼자 읽는 것보다는 엄마와 함께 같이 읽으면 더 좋겠다 싶다. 난... 교과서디딤돌 페이지만~ㅎㅎ
어찌됐든 한창 잘 먹고 쑥쑥 잘 커야 할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부디 제대로 된 삼시세끼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목차
떴다! 댕기동자_10
·바쁘다, 바빠!_14
교과서디딤돌 1_가족이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_22
교과서디딤돌 2_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상 만들기
·맛있는 건 내가 먼저_30
교과서디딤돌 3_명문가의 밥상머리 교육
·다 같이 돌자, 식당 한 바퀴_38
교과서디딤돌 4_밥상머리 교육의 기본, 바른 식사 예절
·행복 밥상 차리기_48
·아침이 달라졌어요!_58
교과서디딤돌 5_우리 집 밥상머리, 우리가 지켜요!
@ 책 속에서
- 청학동에 사는 큰아빠네 가족이 일주일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야 한대요. ~ 큰아빠는 지리산 청학동 서당의 훈장님이에요. 상투머리에 한복을 입고, 한자뿐 아니라 이것저것 꼬치꼬치 따지며 예절을 가르쳐요.
- 여느 아침 같으면 달걀 프라이나 식빵만 내놓으면 끝일 텐데 말이에요. 사실 그것도 거의 먹지 않을 때가 많았지요. 아빠는 우유나 주스 한 잔, 난 시리얼 한 숟가락 푹 퍼 먹고 가기 바빴어요. 엄마는 출근 준비를 하느라 그것도 못 먹기 일쑤였고요.
- 어느새 초코케이크는 바닥을 보였어요. 나도 모르게 케이크 하나를 거의 다 먹은거예요. 콜라를 들이켜려고 할 때였어요.
- 난 햄 금지령보다 이름에 성을 붙여 부르는 게 더 싫어요. 엄마나 아빠가 성을 붙여 부른다는 건 불리한 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지요.
@ 교과서 디딤돌
1. 가족이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 실제로 식사 시간의 대화는 아동의 언어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족과 식사를 많이 한 아이는 문제해결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
밥상머리는 가족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곳이며,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은 사랑과 인성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에요.
2. 세상에서 가장 가장 맛있는 밥상 만들기
- 밥상을 차려요, 다같이!
- 함께 먹어요, 즐겁게!
- 훈훈한 마무리
3. 명문가의 밥상머리 교육
- 케네디가 : 케네디 대통령의 어머니는 식사시간을 어기면 밥을 주지 않았는데, 약속과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그리고 식사시간 중에는 미리 읽었떤 신문 기사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는 했는데, 이것은 훗날 케네디가 다른 사람과의 토론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답니다.
- 류성룡가 : 어른이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리게 하며 절제를, 욕심내지 않고 나누어 먹도록 하는 배려 등 밥상머리에서 사람됨의 기본을 가르쳤지요.
- 유대인들 : 감사 기도로 식사를 시작하며, 밥상에서 자녀가 어떤 잘못을 해도 혼내는 일은 식사 시간 이후로 미루는데, 이는 밥상머리에서 가족이 나누는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 조선시대 사대부 집안 : <규학 총서>에는 사대부 집안에서 자녀들에게 한 밥상머리 교육의 하나로, 식사할 때 지켜야 할 다섯가지 덕목을 '식시오란'이라 하여 적어 놓았어요. 첫째,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헤아린다. 둘째, 나는 이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는지 돌아본다. 셋째, 입의 즐거움과 배이 만족에만 치우치지 않는다. 넷째, 한 수저의 밥과 나물도 좋은 약으로 생각한다. 다섯째, 인성을 갖춘 후에 음식을 먹는다.
4. 밥상머리 교육의 기본, 바른식사 예절
- 밥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밥을 먹는 행위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게는 부모와 자녀, 넓게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교류의 자리이므로 어릴 적부터 올바른 식사 예절을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삭사 예절은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 예절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