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 폭력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세우기 ㅣ 마음을 챙겨요
마틴 애거시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손’이라는 중심 소재를 통해 가볍게 느끼기 어려운 주제를 친밀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손은 곧 놀이와 배움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평소에 손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 왔는지 떠올려 보자고 제안한다. 우리는 손으로 반가운 친구에게 인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때 이리저리 손짓하고,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한다.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책에서 제시하는 간단한 손동작을 따라해 보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손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그리고 책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한다. “손으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도 있어. 손으로 누군가를 때려서는 안 돼. 폭력은 옳지 않아.”
그러고는 폭력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다각도에서 던진다. ‘누가 나를 때리면 어떤 기분이 들까?’ ‘사람들은 왜 폭력을 쓸까?’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행동의 원인은 무척 단순하고 흔한 감정이다. 슬픔, 질투, 무서움, 분노……. 이런 감정들은 추상적인 단어가 아닌 실제 아이들 마음속 예를 들어 설명한다. ‘분노’란 ‘나는 동생이 내 물건에 손대는 게 너무 싫어!’ 하는 전혀 별나지 않은 마음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런 기분을 느껴 본 적이 있는지 묻는다.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이란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분은 폭력이 아닌 다른 행동으로 해소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쁜 기분을 푸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떠올려 보자고 제안한다.

​

친구와 싸웠을 때는 친구의 입장에 서서 한 번 더 생각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화해의 방법을 찾는다. 그러나 친구가 폭력을 쓰면 맞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당부한다. 애써 상대하기보다 다른 할 일을 찾거나 다른 친구와 놀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

손은 즐거운 놀이를 위해 쓸 수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행동할 수도,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다. 이렇게 소중한 손, 나아가 나의 신체를 폭력에 쓰지 않는 것, 폭력의 속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나와 타인의 신체를 존중하는 법은 놓쳐서는 안 될 인성교육의 한 장일 것이다.


진심... 폭력은 손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전에... 뇌의 분노 게이지가 만땅으로 차면.. 얼굴표정부터.. 목소리부터.. 우르르... 변하긴 하지만..^^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손이~~~

등이든.. 손이든.. 엉덩이든.. 발이든..


생각해 보면.. 나도.. 어렸을 땐.. 엄마한테.. 등짝을.. 맞곤 했던 것 같다.

매를 드시는 건 아빠였지만.. 맞은 경험은.. 한번도 없었던 것도 같다.

곰곰 돌이켜보니, 우리 부모님들은.. 나를 포함한 나머지 3명의 동생들한테도.. 거의 매를 들지는 않으셨던 것 같다.


무튼..

나는...

사랑의 매..라는 걸 믿지 않는 엄마 중 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울 딸들은.. 둘이 다툴 때면.. 손이 먼저 올라간다..

그래서.. 살짝 걱정이..



벌써부터.. 꼬집고.. 떼리고.. ㅠㅠ

절대 다투지 말라고 그러고, 또.. 손 말고.. 말로 하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손이 먼저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물론 문제는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 문제일 것도 같지만..^^


작가의 말처럼..

아이들의 삶에 관여할 수 있다는 건 무척 소중한 특권이다. 하지만... 그긋은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어른에게 부여된 주요한 숙제는 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올바른 가치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고,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평화와 비폭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일 것이다.


아이들에게 폭력이란 결코 무언가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

어떤 일을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는 노력과 타인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 행동만이 현명한 선택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데, 이 책이 바로 전하고자 하는 주제.. 사랑, 친절, 관용, 책임감, 인내심과 모두 연결되어 있다.


작가의 말대로 이 책은 소리 내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왜 폭력이 나쁜건지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서 자신의 평소 행동 습관을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과 배려와 책임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큼지막하게 시원스러운 그림과 함께 본문 글씨도 굵직굵직 큼직큼직하다.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얘기하듯이.. ~~~어, ~~ 줘, ~~까?의 종결형 어미를 사용해서..

책을 읽는 어린이독자로 하여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엇보다..

손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언급해 준 게 참.. 고맙다...

절대.. 안돼! 하지마! 이렇게 가르치기보다는...

~~~는 좋고, ~~~~도 할 수 있고.. ~~ 하지만.. 다른 방법이 또 있고..

이렇게.. 밝고 긍정적으로.. 풀어나가서 참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깨닫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손 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부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책 속에서



- 손은 사람마다 모양도, 크기도, 색깔도 다 달라. 손으로 할 수 잇는 말도 아주 다양하지.



- 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수도 있어.



- 누가 나를 때리면 어떤 기분이 들까?

폭력은 몸을 다치게 해. 또 마음에도 상처를 주지.



- 너도 이런 기분들을 느껴 본 적이 있니?

그랬다면 아마 너도 누군가를 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거야.

하지만 손은 때리기 위한 게 아니란다.



- 손으로 하는 놀이에는 무엇무엇이 있을까?



- 손으로 친구와 함께 놀 수도 있어.

재미있는 모래성 쌓기도 하면서 말이야! 손은 때리기 위한 게 아니야. 폭력은 정말 나쁜 거야.



- 만약 인구가 소리를 지르고, 발길질을 하고, 너를 밀치고 때린다면 어떨까?

~~

너는 다른 할 일을 찾을 수도 있고, 함께 놀 다른 친구를 찾을 수도 있고, 어른들에게 도와 달라고 할 수도 있어.



- 손을 착한 마음을 위해 쓸 수도 있어. 손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는 거야.



- 손은 친절을 베풀고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거야. 옆에 있는 친구와 손뼉을 마주쳐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장난을 배우고 싶은 꼬마 이다 -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 유년 동화 ㅣ 동화는 내 친구 8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비에른 베리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삐삐롱 스타킹’의 저자이자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린드그렌의 대표 유년 동화로, 못 말리는 사고뭉치 에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을 배경으로 개구쟁이 아이들의 일상을 깜찍하게 담았다.

에밀 오빠처럼 말썽을 부리고 싶은 여동생 이다의 아주 귀여운 소망은 놓치기 쉬운 소소한 행복과 잊어버린 삶의 여유를 전한다.

푸른 풀밭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카트훌트 농장, 그곳에 사는 에밀은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로 유명하다.

말썽을 부릴 때마다 에밀은 목공실에 갇히고, 또 갇히고, 거의 날마다 갇힌다.

아빠는 에밀이 밖으로 나가고 싶어 더 이상 말썽을 부리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에밀은 목공실에 갇히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목공실에서 혼자 나무 인형을 깎는 것도 재미있었으니까. 이다는 그런 에밀 오빠가 부럽기만 했다.

자기도 꼭 한번 목공실에 갇혀 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말썽을 피워야 한다. 대체 어떻게 해야 말썽을 피울 수 있을까?


저자인 린드그렌 할머니가 들려주는 못 말리는 사고뭉치 에밀 이야기...

에밀 시리즈는 스웨덴에서 영화와 텔레비젼 드라마로도 만들어질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에밀이 사는 '뢴네베리아'는 스웨덴 스몰란드 지방에 실제로 있는 마을로, 린드그렌이 태어난 빔메르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이야기 속 농촌 마을에는 린드그렌이 어릴 때 살던 정겨운 고향의 모습이 녹아있다.

실제로 린드그렌은 에밀처럼 기발한 생각을 잘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쾌활한 아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처럼 어린 시절 풍부한 놀이를 경험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순수하고 소박한 세계를 생생히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이다.


얌전한 여동생이 말썽쟁이 오빠처럼 되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말썽을 부릴 수 있느냐고 묻자..

에밀은 말썽은 일부러 생각해 내는 게 아니라 '그냥 저절로 되는'거라고 대답한다.

어른들에게는 그저 머리가 지끈거리는 말썽이 아이들에게는.. 멋진 일이라니...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집에... '난 뭐든지 할 수 있어'와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라는 책을 소장하고 있어서..

린드그렌은 이미 울 딸들에게 친숙하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도 편안하게.. 부담없이 잘 읽었던 것 같다.


참고로..

동화는 내 친구 시리즈의 85권이다.

동화는 내 친구 시리즈는 푹 빠져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쑥쑥 자라는 동화책이다.

어린이의 세계를 따뜻하고 재치 있게 담아낸 참신한 이야기와 뛰어난 그림이 어우러진 문학성 높은 동화책을 모아 놓은 시리즈이다.


책은 그림책보다는 작은 사이즈고, 본문 종이도 소프트 하지만... 컬러 그림이 삽입되어 있고..  또 글씨도 커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는 무리가 없다.

특히나 삐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재미나게 잘 읽을 것 같다.

무엇보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림이 참.. 사랑스럽고 예쁘다..

많은 컬러를 쓰지 않은 그림임에도 어쩜 이렇게 생동감이 넘치고.. 또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한건지..


그림책에서 글밥 많은 책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딱인 그런 책이다..

영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보면서... 서평을 써서 그런지.. 제제와 책 속 주인공이 닮은 느낌이 든다. 장난스러운 모습만...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또 마치 내가 어린아이가 된 듯한 기분이 느껴지는 그런 책!! 아마 많은 아이들이 읽어봤을 것 같은 그런 책이다..






@ 책 속에서


- 이 마을의 카트홀트 농장에는 오빠 에밀과 여동생 이다가 살고 있죠.

~ 그럼, 에밀이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라는 것은요? 또 말썽을 일으킨 벌로 에밀이 거의 날마다 목공실에 갇힌다는 건 알고 있나요??




- 에밀이 목공실에서 풀려날 때면, 이다가 문을 열어 주곤 했어요. 이다가 보기에도 목공실에 갇히는 건 아주 재미있는 일 같았어요. 

~ 그러려면 먼저 말썽을 부려야 해요. 하지만 대체 어떻게 하면 말썽을 부릴 수 있을까요?




- "말썽은 생각해 내는 게 아니래. 그냥 저절로 되는 거래. 그렇지만 내가 하는 일은 말썽이 되지 않는 걸."




- 아틸란텐 바다란 깊고 넓은 물웅덩이로, 에밀과 이다가 붙인 이름이에요. 에밀과 이다는 여기에 곧잘 나뭇잎 배를 띄우곤 해요. 둘은 아틸란텐 바다에서 노는 걸 아주 좋아했죠.



- 바구니에서 딸기가 떨어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음박질을 쳤죠. 그리고 날이 저물 때까지 목공실에서 나무를 깍아 새 인형을 만들었답니다. 가엾은 이다가 말했어요.

"그렇지만 나는.... 난 절대로 목공실에 갇혀 보지 못할 거야."



- 에밀이 윽박질렀어요.

"요 심술궂은 말괄량이야! 너, 어디에다 알을 낳는 거야?"

하지만 비틀비틀로타는 닭이 알을 낳는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 본다는 듯이 시치미를 뚝 뗀 채 지렁이를 찾아 돌아다녔어요. 때때로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이고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에밀과 이다를 쳐다보기로 했고요.



- "하지만 벌써 깨뜨려 버렸는걸. 그래도 상한 달걀로 팬케이크를 안 만들어도 되니까 다행이야."

이윽고 이다는 남은 달걀 열여섯 개 가운데 또 하나를 깨뜨렸어요.



- "아, 그거? 아무도 안 물어봤잖아? 게다가 말썽을 한 번 더 부리거나 덜 부리거나, 나한테는 별로 달라질 게 없으니까."



- "우리 꼬마, 너도 이제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 거냐? 뭐, 아무튼 팬케이크나 먹자꾸나. 그리고 오늘 일은 다 잊어버리는 거야."



- "하지만 너는 또 금세 새로운 말썽을 부리겠지. 목공실에 갇혀 봤자 말짱 헛일이라니까."

~

"하지만 오빠, 내일은 말썽 부리면 안 돼. 내일은 내가 목공실에 갇힐 거니까."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할머니의 노래 ㅣ 우리문화두드림 2
정수정 글, 이정은 그림 / 큰북작은북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이야기처럼 재미있고, 놀이처럼 즐거운 할머니가 들려주던 노래를 담아낸 책이다.

할아버지 집을 떠올리면 정겨운 소리가 들린다.

어릴 적 우는 나를 달래주시던 할머니의 노랫소리, 할아버지가 마당을 비질하시는 소리. 할머니의 노래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책!

우리 삶에 깊숙이 밴 리듬과 놀이, 따스하고 정겨운 풍경을 떠올리면서 읽으면 더욱 재미있다.

단순히 읽고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노래를 부르고 표현하는 음악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한 책이다.

특히 수록된「달강달강」에서는 아이를 사랑하는 어른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데, 이야기 속에서 느꼈던 음율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권말에는 달강달강 노래에 대한 악보와 노랫말을 별도로 수록해 두는 배려가 좋았다.


이야기는...

가방을 메고.. 할머니 집에 찾아간 아이가..

자신이 어렸을 때 할머니가 불러주었던 노래를 기억하며..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둥글게 둘러앉아 밤을 까 먹는 것으로 끝난다.


책 표지나.. 책 속 풍경은..

사실 요즘 아이들의 할머니집과는 사뭇 다르지 않나 싶다.

이제는 시골집보다는 도시에서 사시는 분들도 많으니...

어쩌면 이 책은.. 우리의 아이들에게보다는.. 우리.. 바로 엄마 아빠인 우리에게 어릴 적 할머니 집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책인 듯 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 댁은.. 책 속 풍경과는 너무도 다르니까.....

물론.. 엄마 아빠보다 더 좋아하는 할머니임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긴 하지만...^^


책을 읽으며..

나도 분명.. 할머니가 될 텐데..

그 때쯤이면..

나는 어떤 집에서... 할아버지가 된 남편과.. 어떤 모습으로.. 어떤 주름진 얼굴로..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분명.. 손녀 손자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오냐오냐 해 주는 그런 인자한 할머니가 되어 있을지~~~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그런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할머니가 되어 있을지....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게 하는... 희미해진 옛기억을 추억하게 만드는 그런 고맙고도 따뜻한 책이었다.


참.. 보통의 그림책에는 페이지를 넣지 않는데.. 요 그림책에는 친절히 페이지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집 안에 숨어있는 생쥐를 찾아볼 수 있게 깜찍한 주문을 한 것도 고마웠다..

다만.. 책 모서리가 뾰족한 게 살짝 아쉬웠다.. 물론 그림책 중에서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건.. 만나기 힘들긴 하지만..


무튼.. 책 속 내용도.. 그리고 그림도... 옛생각이 절로 나게 만드는.. 그런 이불 같은 책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 책 속에서 ( 괄호 안은.. 내 생각...^^)


- 오늘 할아버지 댁에 가요.

(우리 애들은 할머니 댁, 외할머니 댁... 이렇게 얘기하는데.. 시대가 변한거다.. 여성우위, 엄마우위~^^)



- 내가 아기일 때 할머니는 날마다 노래를 불러 주었어요.

(어릴 적.. 첫 손주라는 특혜로.. 서울이 아닌.. 경상남도 하동에서.. 자랐어야 했다... 할머니의 사랑이 과하셔서.. 나를 놓고 가라고 하셨다나~^^

근데.. 난.. 할머니의 노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항상.. '영리해라~ 영리해라~' 그 말씀을 많이 하셨던 것만 기억난다..)


달강달강 달강달강

우리 아기 예쁜 아기

새근새근 잘도 잔다

달강달강 달강달강



- 으앙 으앙~

"왜, 잠이 안 와? 할미가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줄까"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소리는 꼭 자장가 같았어요.

(분명.. 우리 할머니도 나를 많이 업어주셨을텐데... 할머니는 어린 나에게 무슨 얘기를 해 주며, 우는 나를 달래주셨을까.. 궁금궁금~~)



- "어이쿠, 밤이 수북하네. 우리 아기 먹으라고 부지런히 날랐나 보네. 할미가 밤을 삶아 줄 테니 인제 그만 뚝 그치렴."

(진짜 생쥐가.. 할머니 말씀을 듣고.. 가져갔던.. 밤을 고스란히 옮겨뒀을까?^^)



- "호~ 이제 먹어 보렴."

할머니는 오동통한 밤 한 톨을 까서 내 입에 쑥 넣어 주었어요. 오물오물 냠냠 밤이 꿀맛처럼 달콤했어요.

(자칭 밤귀신이라고 말씀하시는 친정엄마가 생각났다.... 거울 앞에.. 내가 아닌.. 엄마의 모습이 점점 보이는 것 같아요..ㅠㅠ)



-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였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그리고 나.

다 같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밤을 먹어요.

(밤은 없을테니.. 밤식빵이라도 사 먹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계 시민 수업 1~3 세트 - 전3권 ㅣ 세계 시민 수업
박진숙 외 지음, 소복이 외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인권, 평화, 환경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배우는 어린이 지식 교양서이다.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생생한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며,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매 챕터 시작 부분은 “사진으로 보는 도입”으로 구성하고 문자보다는 비주얼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이미지를 통해 호기심을 갖고, 글을 읽고 나서도 이미지가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정보를 담은 이미지 사진을 통해 각각의 주제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1권 '난민'에서는 오랫동안 난민들을 위해 일해 온 난민 활동가 박진숙 작가가 현재 전 세계 난민의 반을 차지하는 난민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권 '석유 에너지'에서는 에너지 전문가 이필렬 교수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석유 에너지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3권 '식량 불평등' 에서는 남아도는 식량과 굶어 죽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세트는...

조금은 더 큰 마음을 갖게 해 주는... 그런 책 같다.

단지.. 나와 우리 가족, 내 친구, 내 친척, 내 이웃보다는 더 큰 세상..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읽기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페이지가 많지도 않고, 또 중간중간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서..

초등 중학년이면.. 충분히 읽기에 무리가 없는 그런 책이다.



3권 '식량 불평등'은.. 1권 2권에 비해 조금은 더 쉽게 읽어갔던 것 같다.

아무래도 TV에서 굶주린 아이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조금은 더 관심이 가는 듯 했고, 그래서 더 집중해서 봤다.

지금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서는 지구촌 한구석의 작은 사건 하나가 전 세계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식량 문제도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연결된 문제이다.

부자 나라의 고기 소비가 늘수록 가난한 나라에서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우리가 고기를 적게 먹으면 아프리카에서 굶고 있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식량 자체가 부족하기보다 공평한 분배가 이뤄지지 않는 게 더 큰 문제인데, 많은 학자들이 머지않아 세계의 식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농작물 생산량이 세계적으로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참 많이 알게 돼서 좋았다.

세상엔..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이 참 많다는 것.. 그동안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는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부익부 빈익빈..

새삼 이 말이 자꾸 떠올랐다.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자니, 체할 것 같고.. 그만 먹으라고 하자니, 습관이 될 것 같고..

아...

그래도  TV 속.. 굶주린 아이들을 접할 때면.. 아이들도 측은한 마음이 드는지... 유심히 보고 있길래... 또 한마디 했더니..

여기는 아프리카가 아니라며~~ㅎㅎ


글로벌시대..

지구온난화가 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요즘..

고기를 덜 먹는... 식습관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 지구온난화... 생각하니, 무한도전의 '북극곰의 눈물'이 생각났다.

단지.. 지금.. 우리 세대에서 편하게 살고자...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들을... 점점 죽게 만들고 있는 게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도 있으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목차


수업을 시작하며 6

1장. 왜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리나요?
5초에 한 명이 굶어 죽는다! 12
가난한 나라는 왜 가난해졌을까요? 15
굶주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21
꼬마 시민 카페 비만과의 전쟁, 기아와의 전쟁 24

2장. 유전자 조작 싫어요! 토종 씨앗 지켜요!
빚에 시달린 인도 농부 28
유전자 조작 농산물, 과연 괜찮을까요? 32
한 가지 씨앗만 심으면 위험해요! 35
꼬마 시민 카페 다양성을 지켜요 38

3장. 농사짓기 편해지는 게 문제라고요?
석유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고요? 42
농사짓는 게 달라졌다고요? 47
꼬마 시민 카페 석유를 줄이려면? 52

4장. 고통받는 동물들이 너무 많다고요?
동물은 먹고 사람은 굶고 56
가축들도 스트레스가 쌓여요 59
그토록 어린 나이에 죽다니 63
꼬마 시민 카페 가축이 내뿜는 온실가스 66

5장. 식품 회사의 영업 비밀
한 달 동안 햄버거만 먹는다면? 70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75
꼬마 시민 카페 식품 첨가물이 왜 나쁠까요? 80

6장. 더불어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식량이 무기가 될 수 있다고요? 84
유기 농업이 희망이다 87
제철 제고장 농산물을 먹어요 90
고기를 어느 정도 먹어야 적당할까요? 92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를 도와요 94
꼬마 시민 카페 농약, 화학 비료는 얼마나 나쁠까요? 98

수업을 마치며 100




@ 책 속에서



- 세계적으로 5초에 한 명, 주로 어린이가 굶주려 죽습니다. 믿을 수가 있나요? 음식이 모자라서, 배고파서 죽게 되다니요?

부자 나라에서는 많은 음식을 버립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로 골치를 앓지요. 우리도 음식을 많이 남깁니다.

~ 가난을 경험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음식을 버리는 걸 질색하시지만, 우리는 별다른 죄책감 없이 쉽게 남깁니다.

억지로 먹으면 소화가 안 될 수도 있고, 살만 찐다고 생각하지요.



- 믈론 굶주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많은 사람들은 굶주림의 원인을 계속되는 가뭄과 사막화에서 찾아요. 또 어떤 사람들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아이를 너무 많이 낳고, 게으르고, 무지하기 때문에 가난한 거라고 말해요.

~ 하지만 분명 힘센 나라의 식민지 정책은 식량 불평등 문제에 영향을 끼쳤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수많은 사람들의 굶주림이 그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 미국 중앙의 대평원은 세계에서 곡식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에요. 전 세게에서 소비되는 콩과 옥수수의 절반이 여기서 생산된대요. 미국의 농부들은 어마어마하게 넓은 농장에서 여러 가지 대형 농기계로 농사를 지어요. 씨앗을 뿌리는 것부터 거두어들이는 데에 이르기까지 모두 기계가 담당합니다. 농기계는 석유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지요.



- 농부는 하루 종일 고된 노동을 하는데, 농부의 아이들은 굶주려요. 농부가 키운 농작물을 동물들이 먹어치우니까요. 동물을 먹이기 위해서 사람이 굶주리는 상황이 상상이 되나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 고기를 덜 먹으면 열대 우림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동물 사료를 위한 농경지가 확실히 덜 필요하게 될 테니까요. 그뿐이 아니에요. 소 방귀와 트림에 섞인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쳐요. 고기를 덜 먹으면 가축을 덜 키울 테고,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 양이 줄어들 테니 이 또한 환경에 도움이 될 거예요.



- 다진 고기에 빵가루를 섞어서 만든 햄버거의 패티는 식감이 부드러워요.

~ 그렇다면 어떻게 부드럽게 만들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외면하는 지방을 충분히 넣고 기계로 갈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만든 햄버거 패티에 특별한 맛과 향을 내는 식품 첨가물을 섞어요.

그런데 어떤 식품 첨가물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영업 비밀이기 때문이라는데, 그 회사를 운영하는 몇몇 사람만 알고 있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계 시민 수업 1~3 세트 - 전3권 ㅣ 세계 시민 수업
박진숙 외 지음, 소복이 외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인권, 평화, 환경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배우는 어린이 지식 교양서이다.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생생한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며,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매 챕터 시작 부분은 “사진으로 보는 도입”으로 구성하고 문자보다는 비주얼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이미지를 통해 호기심을 갖고, 글을 읽고 나서도 이미지가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정보를 담은 이미지 사진을 통해 각각의 주제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1권 '난민'에서는 오랫동안 난민들을 위해 일해 온 난민 활동가 박진숙 작가가 현재 전 세계 난민의 반을 차지하는 난민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권 '석유 에너지'에서는 에너지 전문가 이필렬 교수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석유 에너지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3권 '식량 불평등' 에서는 남아도는 식량과 굶어 죽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세트는...

조금은 더 큰 마음을 갖게 해 주는... 그런 책 같다.

단지.. 나와 우리 가족, 내 친구, 내 친척, 내 이웃보다는 더 큰 세상..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읽기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페이지가 많지도 않고, 또 중간중간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서..

초등 중학년이면.. 충분히 읽기에 무리가 없는 그런 책이다.


2권 '석유 에너지'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석유 에너지에 대해 면밀히 알아보며, 석유 없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살피는 책이다. 석유는 분명 특수한 자원이다. 석유가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으나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석유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국제 관계에서 석유는 곧 힘이라는 인식으로, 많은 곳에서 석유를 욕심내어 전쟁과 같은 끔찍한 일도 석유 때문에 일어난다. 그래서 석유를 악마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에너지 전문가 이필렬 교수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석유 에너지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148억 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에너지의 정체부터,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 에너지가 어떠한 식으로 사용되었는지, 미래에 화석 연료가 고갈된 후에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될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석유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언제부터 사용해 왔는지 등 석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석유 에너지와 우리 삶과의 밀접한 관계를 정확히 짚어낸다는 것이다.



1권부터 3권까지.. 글쓴이와 그린이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시리즈이긴 하지만... 각 책마다.. 다른 느낌이 들어서... 우르르 한꺼번에 읽어도 조금은 덜 지루하게..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림도 함께 곁들여져 있어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도 확장시킬 수 있는 그런 책이고...


책은.. 148억 년 전 우주가 탄생했을 때 있었던 놀라운 에너지와 지금 우리 곁에서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에너지, 그리고 미래에 화석 연료가 고갈된 이후에도 우리를 지켜 줄 에너지에 대해 ... 즉.. 에너지가 어떻게 세상을 만들었는지, 인류가 어떻게 여러 에너지를 찾아냈는지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에너지 중에서 우리 생활에 가장 많이 들어와 있는 석유가 언제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사람들은 석유를 언제부터 사용해 왔는지, 그리고 석유 때문에 누가 고통받고 누가 큰돈을 버는지, 태양 에너지가 정말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석유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석유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그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하는 나라나 회사에 대해서 분노할 수 있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멋진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작가는 전하고 있다.


에너지는 힘!!!

어찌보면.. 사람도 마찬가지만... 에너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된 것 같다.

그리고.. 1권에서도 느꼈듯이..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마구마구 확장시켜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

절대... 알고 넘어가야 할 현실들...을... 이 책이 아니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퀴즈도 내 보고.. 그렇게... 조금은.. 큰 세상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아.. 어쩌면 아이보다 내가 더 재미나게 읽은 책~^^






@ 목차



수업을 시작하며 6

1장. 우주를 만든 에너지
우주가 에너지에서 시작되었다고? 12
나는 61명의 노예를 거느리고 산다 17
에너지 노예를 찾아라! 21
아주 위험한 에너지 24
꼬마 시민 카페 물체 1g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된다고? 28

2장. 흥미진진한 석유의 역사
우리는 석유 더미에 파묻혀 산다 32
해조류의 시체가 석유가 되었다고? 36
자동차 덕분에 살아난 석유 40
꼬마 시민 카페 점토층의 종 모양 지층을 찾아라! 46

3장. 석유, 어떻게 퍼 올릴까?
석유를 찾아라! 50
대나무 관을 땅속에 박아 넣다 52
바다에서 석유를 뽑아 올리다 56
석유가 모자라면 어떡하지? 59
꼬마 시민 카페 기름을 어떻게 분리할까? 62

4장. 석유 때문에 휘청거리는 경제
우리 석유를 돌려줘! 66
석유를 수출하는 나라들이 힘을 합치다 69
석유로 돈 버는 회사들 71
석유가 나라를 병들게 한다 75
꼬마 시민 카페 석유를 퍼 오려고 세금을 낭비했다고? 80

5장. 악마의 눈물, 석유
석유 때문에 일으킨 전쟁 84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석유 88
석유 회사는 돈만 벌면 된다고? 94
우리나라 바다를 뒤덮은 석유 96
세계 최악의 석유 오염 사고 99
꼬마 시민 카페 미국이 전 세계 석유의 5분의 1을 쓴다고? 104

6장. 앞으로 석유는 어떻게 될까?
석유가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108
미래의 에너지를 찾아라! 111

꼬마 시민 카페 우리나라는 석유를 얼마나 쓸까? 114

수업을 마치며 116







@ 책 속에서



- 사실 지구 상에서 돌아다니는 에너지는 거의 모두 태양에서 온 거야. 태양에서 햇빛이 오지 않으면 지구는 금방 얼어 버리고 생명 없는 죽은 땅이 되고 말아. 햇빛은 지구를 따뜻하게 해 주고, 식물에 저장도 돼. 곡식이나 과일은 햇빛을 못 받으면 자라지 못하지. 햇빛이라는 에너지를 저장해야만 무럭무럭 자랄 수 있어.



- 우리 주위에서 석유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찾기는 아주 어려워. 석유 보일러 같은 난방 장치는 말할 것도 없고, 핸드폰, 레고 장난감, 과자봉지, 책가방, 운동화, 슬리퍼, 생수병, 곰 인형, 아스팔트 도로, 스티로폼 같은 것에 석유가 잔뜩 들어가 있어.



- 지구 상 어디에서 석유가 가장 많이 나올까? 우선 석유가 많이 묻혀 있는 곳이어야 하겠지. 그다음 퍼내기 쉬운 곳이어야 할 거고. 석유가 가장 많이 묻혀 있는 곳은 중동 지역이야. 그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장 많아. 그다음으로 많은 곳이 남미, 북미, 러시아야. 중동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서 이란과 이라크에 석유가 많이 묻혀 있어. 이곳이 지각의 이동과 변동이 심하게 일어났고, 석유를 가두어 둘 수 있는 지층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지.



- 그 후 1978년에 이란에서는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서 억압 통치를 하던 왕을 몰아냈는데, 이때 석유 회사는 완전히 이란 소유가 돼. 이게 지금의 '이란 국영 석유 회사'야.



- 석유 때문에 일어난 충돌은 여러 번 있었어. 1990년에는 이라크가 석유 때문에 쿠웨이트를 침고해서 잠깐이지만 합병한 일도 있어. 이라크가 침공한 이유로 내세운 것은 쿠웨이트가 석유 수출국 기구에서 결정한 석유 생산량보다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국경 근처에 있는 자기네 땅속에서 몰래 석유를 훔쳐 갔다는 거야. 물론 이라크가 못된 짓 하는 것을 미국이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