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다른 아이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엘리사 마촐리 지음,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 그림, 유지연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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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5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의 ‘장애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고, 책 속 내용으로 주인공과 선천적 안면기형이 있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외 수상경력으로 2014 이탈리아 프레미오 센토 아동문학상(그림책 부문)과 2014 자코모 지울리토 아동문학상(6~10세 부문)도 수상하였다.


시작부터 필리포는 자기가 속한 또래집단을 ‘우리’로, 선천적 안면기형이 있는 아이를 ‘그 아이’로 분명하게 구분한다.
아이들은 그 아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 모르는 것,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은 동전의 양면처럼 혐오로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리포는 그 아이와 운동장에 단둘이 있게 되고, 필리포는 다른 아이들이 없는 걸 확인하고 조심조심 그 아이에게 다가간다. 둘 사이를 가로막은 보이지 않는 벽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마침내 필리포가 용기를 내어 고개를 들고 그 아이를 바라본다. 둘은 이름을 묻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땅을 판다. 그리고 필리포와 그 아이는 비로소 ‘우리’가 된다.

저자는 아이들의 세계를 애써 미화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표현했다. 낯선 아이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놀라움과 동질감으로 바뀌는 마음의 변화를 필리포의 목소리로 여과 없이 전하고 있다. 그림작가 역시 섬세하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마음을 잘 나타냈다. 다른 색을 풍성하게 감싸 안는 흰색 배경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이 스틸 사진처럼 펼쳐진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편견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 한 발 대디딜 수 있도록 안내하는 그림책이다.

그저 나와.. 우리와 다른 누군가를 마주할 때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거부감을 버리고, 있는 그래도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 주는 것 같다.


간결한 문체와..

그리고.. 진짜 표정이 살아있는 듯한 그림풍으로 인해.. 그 여운이 더 짙게 남는 거.. 같다.

다르지 않는 평범함에.. 더 큰 감사를 느끼게 했던 그런 책!!!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는 느낌과.. 혼자 스스로 읽는 느낌이 다를 것만 같은 책이다.





@ 책 속에서


- 텅 빈 운동장에 종이 울린다.

우당탕탕 계단 뛰어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쉬는 시간이 시작된다.



- 그 아이는 혼자 논다.

땅을 파고 또 파고...

날마다 구덩이를 하나씩 만든다.

그 아이의 손은 그래서 늘 더럽다.



- 우리는 그 아이를 짝짝이 왕눈이라고 부른다.

한쪽 눈이 엄청 크기 때문이다.

~

그 큰 눈에서는 끈적끈적한 침 같은 게 흘러내린다.

눈물은 아니고, 꼭 달팽이 끈끈물 같다.



- 우리는 아는 게 많다.

~

그 아이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

그 아이는 우리와 다르다.



- 어느 날 운동장에서 곱슬머리 여자아이가 말했다.

"나는 쟤랑 놀래!"

~

우리가 그러거나 말거나 여자애는 그 아이한테 갔다.

멍청하긴. 여자애들은 가끔 그런다.



- "필리포, 밖에서 놀고 있어." 엄마가 말했다.

그런데 운동장에 짝짝이 왕눈이가 있었다.

그 아이도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었나 보다.



- 그 아이가 달팽이는 배로 기어다니는 복.. 복족류라고 말했다.

~

달팽이가 겁내지 않는 건 그 아이가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어서란다.

~

"내 보물을 보여 줄게."



- 그 아이의 보물이 너무나도 멋져서, 나는 용기를 내어 그 아이를 쳐다보았다.

그 아이의 작은 쪽 눈이 나를 보고 있었다. 큰 눈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고.

"나는 필리포야, 너는?" 그 아이가 말했다.

"나도." 나는 대답했다.

"내 이름도 필리포야."



- 필리포는 모르는 게 없다.

별자리 이름도 좔좔 외운다.

나한테도 가르쳐 주었는데

어려워서 바로 알아듣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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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호 재판관 아이앤북 문학나눔 21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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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초4가 되면서..

그림책이 아닌 글밥이 많은 문고판 책을 보게 된 것 같다.

특히나 이렇게 페이지가 적지 않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없이 볼 수 있었던 건..

6장 정도의 챕터로 친절하게 나뉘어져 있는데다가, 중간중간 컬러 그림까지 삽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이 5학년 남자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초등생이다 보니,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도 같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친구들 중에 판사가 되고 싶은 친구가 있을 것이고, 친구가 되고 싶지 않더라도 사람이 살다보면  뭔가 해결하고 결정해야 할 무수히 많은 일을 만난다고 생각한단다. 그리고.. 그 때..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현명한 어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있다. 601호 아줌마처럼...


세상에 태어나 단 한 번도 ‘장’ 자가 들어간 걸 해 본 적 없는 수형이는 어쩌다가 임시 반장이 되고 결국 진짜 반장까지 된다. 하지만 반장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닭다리 사건이 터지고, 지갑 도난 사건이 터지고, 급기야 폭력 사건까지 터진다. 선생님은 학급 회의를 통해 모든 사건을 풀어 가라고 하지만, 수형이는 두 편으로 갈라져서 격하게 싸우는 아이들 때문에 점점 지쳐간다. 수형이는 반장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지만 두 편으로 나뉜 아이들은 이 3가지 사건을 해결하기 전에는 반장을 그만둘 수 없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반장을 그만둘 수 없게 된 수형이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오줌까지 안 나오는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러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601호 아줌마를 도와주게 되면서 601호 아줌마가 유명한 사건 ‘금토끼 사건’을 판결한 판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수형이는 601호 아줌마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한다. 601호 아줌마는 반을 위해 수형이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닭다리의 주인을 찾으면 다른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조언해 준다.




@ 초등 교과 연계


[국어] 5-1 가 4. 작품에 대한 생각
[국어] 5-2 나 7. 다양하게 읽어요
[국어] 6-1 가 2. 다양한 관점
[국어] 6-1 나 9. 주장과 근거
[국어] 6-2 가 3. 타당한 주장
[국어] 6-2 나 7. 다양한 생각





@ 책 속에서


- 하지만 나도 인생이 뭔지 안다. 인터넷에서 '인생'을 찾아보면 '사람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의 시간, 경험.'이라고 나와 있다. 나도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고 경험을 하고 있다. 그게 참 힘들다는 말이다.

내 인생이 처음부터 살기 힘들었냐면 그건 아니다. 4ㅎ학년까지는 즐거웠다. 우리 엄마는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 "반장을 뽑을 때까지는 왕수형이 임시 반장 하자."

선생님은 나를 바로 임시 반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세상에 태어나 단 한 번도 '장'자가 들어간 걸 해 본 적이 없는 나는 생전 처음으로 임시라는 말이 앞에 붙기는 했지만 그래도 반장이 되었다.



- 쟤가 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고 저러는 거지? 나도 모르게 도진석 말에 푹 빠져들었다. 그래, 엄마들은 보통 저렇지. 세뱃돈을 받으면 꼭 엄마 돈이었던 것처럼 가져간다. 스스로 통장에 넣을 수도 있고 계획을 세워 잘 쓸 수 있는데도 꼭 엄마가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자, 그럼 질문할게. 엄마가 주신 세뱃돈은 내 돈이야, 엄마 돈이야?"



- "주인을 잘못 찾아간 거네. 통닭 주인이 702호가 아니라 602호였어. 601호에서 맡긴 것을 701호라고 착각한 거지. 진짜 미안해서 어쩌나"

경비 아저씨 말에 나는 눈을 멀뚱거리며 대답하지 못했다. 이미 통닭은 엄마 뱃속으로 들어갔는데 경비 아저씨 말대로 이를 어쩌나."



- "그래, 반장이 지각을 하면 안 되지. 빨리 뛰어라."

경비 아저씨가 거들었다. 엄마가 경비 아저씨에게도 반장 되었다고 자랑을 한 모양이었다. 나는 학원에서 반장이 아니라 학교에서 반장이라는 말을 할까 하다 그만두었다.



- "폭력 사건은 또 어떻게 해결할 건데? 오지영하고 김영미하고 둘 다 절대 사과할 것 같지 않던데. 야, 수형이 네가 어제 그 아이들 얼굴을 못 봐서 그렇지 말도 마. 어쩌면 오지영 엄마랑 김영미 엄마가 학교에 쫓아갔을 수도 있어. 교육청에 신고했을 수도 있고."

성훈이 말은 들으면 들을수록 무시무시했다. 우리 선생님은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 "나는 반장을 그만둘래. 반장 안 할 거라고."

나는 힘주어 말했다.

"말도 안 되지. 누구 마음대로 반장을 그만둬? 너는 일 년 동안 반장을 잘하겠다고 약속하고 우리들이 뽑아서 된 반장이야. 그러니까 반장을 그만두는 것은 네 마음대로 안 돼. 학급 회의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거야."

~

"그럼. 한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귀찮으니까 그만둔다고 해? 비겁하게. 정 그만두고 싶으면 세 가지 문제를 다 해결하고 그만둬. 얘들아,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 



- 나는 60호 아줌마 눈치를 봤다. 화를 내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할아버지가 그러는데 탈모가 심한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대머리'라는 말이라고 했다.

우리 할아버지도 탈모가 심해서 대머리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



- 601호 아줌마가 내 눈을 빤히 바라봤다. 아줌마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아주 맞는 말도 아닌 것 같다. 우리반은 나를 포함해서 스물세 명이다. 아니 선생님까지 합하면 스물네 명이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록 우리 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일고 있다고 해서 방법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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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왕국 국민서관 그림동화 198
막스 뒤코스 글.그림, 류재화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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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막스 뒤코스는 1979년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2006년 아르데코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와 《비밀의 정원》으로 프랑스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예술과 놀이를 융합하여 마법의 세계를 만들기로 유명한 막스 뒤코스는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 티블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아동 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앵코 티블상은 15만 명의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토론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뽑는 상으로, 수상작은 그해 가장 훌륭한 아동청소년 문학 작품으로 평가된다.


초4,초2 딸들은 이미 이 작가의 전작인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와 비밀의 정원을 다 읽어서 그랬는지, 이 책도.. 부담없이.. 대신.. 기대하며 읽었다. 책 사이즈도 큼지막한데다가.. 내용도 워낙 스펙터클, 다이나믹한 모험 이야기라..

딸들은 쉽게 몰입했다. 더군다나.. 딸들이랑 비슷한 또래인데다가 학교라는.. 누구나 다 아는 공간에서의 모험 얘기라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물론 남자아이들 얘기라..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이랑은 다르구나.. 하는 것도 느꼈던 것 같다. 


기존의 모험 이야기는 비밀을 따라 떠나는 판타지 모험이었다면,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험의 세계를 보여 준다.

늘 다니던 학교가 순식간에 중세의 성으로 변하고, 하루아침에 자신이 역사 속 왕이 되는 것, 특별하지 않은 순간도 호기심과 용기만 더한다면 특별한 판타지가 시작될 수 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집과 학원만 오가던 어린이도 훌륭한 모험가가 될 수 있고, 아이들은 모험은 멀리 있지 않고,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더불어 스스로 모험을 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동시에 자존감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아쉴은 매일 같이 장난을 치고 야단맞는 학교 최고 말썽쟁이고, 마시모는 교장 선생님 아들이며 모범생이다.

그리고 장난꾸러기 아쉴과 모범생 마시모는 우연히 한밤중 학교 사감실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비밀 모험을 시작하게돈다. 한밤의 왕국을 건설하고, 직접 중세 시대의 왕과 충직한 신하가 되어 전쟁을 치르고, 승리도 거두게 되고... 그러고는 학교 밖 으스스한 숲속까지 모험을 떠나고, 위기의 상황을 맞기도 하지만 서로 의지하며 함께 헤쳐 나간다.  

이 책은 아쉴과 마시모가 서로의 결점과 장점을 상호보완하는 모습을 통해 불완전한 둘이 완전한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말썽쟁이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아쉴은 마시모를 모험의 세계로 인도하고, 내성적이지만 똑똑한 마시모는 듬직하게 아쉴의 모험을 지원한다. 이처럼 아쉴 혼자서는 한밤의 왕국을 세울 수 없었지만, 마시모와 함께 지혜를 모아 멋진 모험을 시작하고 위기의 상황을 이겨 낼 수 있었다.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깨달은 아쉴과 마시모는 이제 어떤 모험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친구란 부족한 부분을 들추기보다 보듬어 주고, 서로 채워 가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기에..


일반 그림책보다는 큰 사이즈..

정성 가득한 그림.. 여백이 많은 페이지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초등 저학년이 혼자 읽기엔 살짝 글밥이 많게 느껴질 수 있으니..

엄마 아빠랑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모험 이야기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은.. 서로 다른 남자 아이 두 명이.. 서로를 도와가며.. 그렇게 절친이 되는 계기가 되는 그런 이야기라.. 소리내어 가며..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번역도 잘 된 것 같아서.. 읽기에 걸림도 없었다.


우리 딸들도..

책 속 주인공들처럼..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 책 속에서



- 이 학교는 넓은 숲 한가운데에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학교를 숲속 학교라 부르지요.



- 아쉴은 그날도 하루 종일 장난을 쳤어요. 오전에는 마시모를 괴롭혔지요. 마시모는 이 학교에서 가장 모범생인데, 교장 선생님 아들이에요.



- 사막처럼 텅 빈 학교에 혼자 있으니 이렇게 자유로울 수가 없었어요. 아쉴은 로켓처럼 복도로 튀어나와 씽씽 달렸지요.



- 아쉴은 오래전부터 너무나 가 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요. 바로 사감실이에요. 사감실에는 수납장이 하나 있는데, 학기 초부터 학생들에게 압수한 물건들을 그곳에 다 보관해 두었죠.



- "나, 난, 학교에 살잖아. 부모님이 외출하셨어. 난..."

"너, 혹시 압수품 수납장 열려고 온 거 아냐?"

~

"자, 이제 어떻게 할지 이야기해 보자. 함께 수납장을 열면 어때? 우리만의 비밀로 하고."



- 실컷 놀고 난 후, 아쉴과 마시모는 이제 사감실을 나가 한밤의 학교를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

"아쉴, 너희 부모님이 지금 너 어디 있는지 아셔? 너 찾느라 여기저기 다니고 계시면 어떡해?"

"난 아빠 없어. 엄마는 절대 나한테 신경도 안 쓸 테고. 내 걱정은 하지 마. 분명 나무도 날 찾지 않을 거야. 내가 번개도 그려 줄까? 자, 이제 진짜 전사 같다! 우리 둘은 이제 진정한 부족이야."



- "신사 숙녀 여러분. 여러분에게 몇 말씀 드리고자 잔을 들었습니다. 저는 옆에 있는 저의 충신 마시모 경과 함께 유럽의 여려 왕국들과 싸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천하무적 해골 오스카와 싸워 이겼습니다. 그러니 저를 왕으로 선택해 주십시오. 저는 마시모 경과 함께 모든 침략자들로부터 우리 학교를 반드시 지켜 낼 것입니다." 아쉴은 두 손으로 왕관을 잡았어요.



- 숲의 작은 빈터 한가운데 소름끼치도록 큰 그림자가 우뚝 서 있었어요. 갈고리 같은 팔은 하늘 높이 치켜 세우고, 번쩍이는 노란 두 눈은 아쉴 왕과 마시모를 잡아먹을 듯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지요.

~

아쉴 왕과 마시모는 무엇을 보았는지 생각할 틈도 없이, 잽싸게 달려 숲속으로 도망쳤어요.



- 다음 날 아침, 숲속 학교는 여느 날과 다름없는 일상이 ㅣ작되었어요. 아무도 지난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지요.

4학년 아이들은 체육 시간에 몸을 풀었고, 2학년 아이들은 아침 받아쓰기에 열중했어요.



- 아무도 형편없는 몰골을 한 아쉴을 알아보지 못했어요. 벽장 안에 숨어 있다가 깜빡 잠이 들고 말았던 것이지요.

~

그곳에는 아쉴의 엄마가 교장 선생님과 함께 서 있었어요. 엄마는 아쉴을 보자마자 달려가서 꼬옥 껴안아 주었어요. 안도의 눈빛과 사랑이 가득하나 몸짓으로요.



- 마시모는 아쉴의 숙제를 도왔고, 아쉴은 마시모를 모험 속으로 안내했어요. 그런데 아쉴과 마시모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은 채 있었어요. 그날 밤, 숲속에서 본 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

"걱정하지 마. 마시모, 언젠가 다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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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 - 이웃들이 들려주는 일과 직업 이야기
강효미 지음, 김규택 그림 / 토토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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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탁소를 찾은 이웃들이 들려주는 일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보 그림책이다.

승객의 비행을 돕는 승무원, 삼십 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교사, 밤낮 가리지 않고 국민을 지키는 경찰관까지 여러 직업을 가진 이웃들을 통해 그들의 직업과 일상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다림질 잘하기로 세계 최고라 불리는 럭키 세탁소의 주인아저씨가 등장한다.

아저씨는 매일매일 수많은 이웃들의 옷을 정성스레 다린다.

그래서 럭키 세탁소에는 단골손님들이 아주 많은데, 그들은 세탁소를 찾아 아저씨와 이런저런 말들을 나눈다.

승무원은 설렌 마음으로 첫 비행을 하게 된 소감을 전하고, 요리사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한다고 밤을 지새운 이야기를 한다.

또 세탁소의 가장 오래된 단골손님인 교사는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학생들과 함께했던 지난 일들을 떠올린다.

이렇게 이웃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일과 직업, 그리고 일상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이웃들이 들려주는 일과 직업 이야기 책!

휴대하기도 적당한 사이즈와 페이지.. 그리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정겨운... 그림들...


책은 글밥도 많지 않고, 그림도 워낙 귀엽고 사랑스럽고.. 색감도 따뜻해서.. 아이들이 보기에 딱 적당한 것 같다.

그림 중간중간 말풍선으로 대화도 삽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릴 적에 꿈이 자주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매일매일 다양한 꿈을 꾸고 있을 꾸고 있을 것이며, 오늘은 어떤 꿈을 꾸었을지 궁금해 했다.

책은.. 자신만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나.. 다양한 직업을 일괄적으로 나열하기보다는 세탁소라는 공간에서 세탁소 주인 아저씨가 만나는 다양한 이웃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일을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이웃들을 대하며.. 모든 직업은 나름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이들이 최종 목표는 행복한 삶이겠지만, 이런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직업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는 책인 것 같다.

울 딸들의 꿈은..

선생님이었다가 화가였다가.. 작가였다가.... 그렇게... 변하고 있는데..

조금 더 깊이 고민해 보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또 잘 하고, 오래할 수 있는 일을 언젠가는 꼭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 책 속에서


- 럭키 세탁소의 첫 번째 손님이에요.

"어서 오십쇼!"

"아저씨! 오늘은 제가 첫 비행을 하는 날이에요. 프랑스 파리로 간답니다."


.. 공항에서 일하고 싶어요!  

1. 항공기를 운전하는 조종사

2. 승객의 안전한 비행을 돕는 승무원

3. 항공기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항공 정비사

4. 내국민과 외국민의 신분을 확인하여 입국과 출국을 관리하는 출입국 심사관

5. 하늘길을 안내하고 관리하는 항공 교통 관제사



- 두 번째 손님이 하품을 하며 세탁소 문을 열었어요.

"아저씨! 밤새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느라 한숨도 못 잤답니다."

"저런. 피곤하겠구먼! 그나저나 저번에 다친 손가락은 다 나았는가?"

"칼질을 하다가 살짝 베였을 뿐인 걸요. 이제 다 아물었답니다."




- "껄껄, 올빼미가 따로 없구먼. 여기 자네 와이셔츠라네."

"고맙습니다. 오늘 아저씨가 다려 주신 옷을 입고 문학상을 받으러 가면 되겠어요."

"그것 참 축하할 일이로구먼!"




..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알고 싶어요!

1. 건강한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유기농 전문가

2. 무인 항공기인 드론을 조종하는 드론 조종사

3. 복잡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4.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로봇 공학자

5. 우주선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우주선 개발자

6. 노인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을 돕는 노인 심리 상담사




-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얼가 전 꿈을 이루어 파출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견하구나! 초등하교 때부터 장래 희망에 꼭 그 직업을 적더니만!"

아저씨는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얼른 손님이 맡겼던 옷을 내주었어요.




.. 종교의 뜻을 전하고 싶어요!

1. 개신교에서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는 목사

2.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승려

3. 천주교의 뜻을 실천하고 전하는 신부와 수녀




- <직업의 달인>이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아저씨를 촬영하러 왔어요.

"삼십 년간 한자리를 지켜 온 세탁소라고 들었습니다! 친절하기로 소문난 세탁소라던데 촬영을 하고 싶습니다."

앗, 그런데 우리의 아저씨가 어디론가 사라지셨네요!

아저씨는 유명해지고 싶지 않아요.

그저 오늘처럼, 평범하게 동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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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 러브랩이 전하는 남녀관계의 비밀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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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도,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아인슈타인도,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여자들은 불가사의하기 그지없다’라며, 관계 속에서 여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다수 남자들이 토로하는 어려움이다. 그만큼 여성들도 친밀한 소통의 부재와 답답함을 호소하기 일쑤다.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관계 치료의 대가인 존 가트맨 & 줄리 가트맨 박사 부부는 오랫동안 성(性)과 사랑의 주제를 천착해 온 베스트셀러 작가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임상내과의 레이철 에이브럼스 부부와 합심하여 행복한 남녀관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비법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한다.


작가의 말을 간추려 보자면 하기와 같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관계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관계에서 남성의 역할이라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녀관계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치 않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단지 자료들이 입증하는 바에 따르면 남성의 행동이 관계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는 것이다. 따라서 남자들이 여자들은 대체 왜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얘기하는지 도통 모르겠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해도, 여자들과 잘 안 풀리는 것을 여자들 탓으로 돌린다 해도, 정작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남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의 술집이며 바에는 자기 딴엔 재치 있게 건넨 짤막한 농담이 어째서 분란만 만들었는지 어리둥절해 하며 여자들은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고 고민에 빠져 있는 고독한 남자들이 수두룩하다. 우리는 부디 이 책을 읽는 남자들만큼은 그런 운명을 맞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전한다.


20세기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었다면 21세기에는 이 책을 읽으라고...

그리고 내 인생의 남자에게 반드시 선물해야 할 책!이라는 문구가 인상에 남는다.

여자 나라에 입국하고 싶은 남자들이 알아야 할 관계의 심리학...

세게적인 심리학자 가트맨 박사 부부가 수십 년간 수천 쌍의 커플을 연구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와 가정의학 전문의와 함께 쓴 남녀관계 절대 가이드..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 러브랩이 전하는 남녀관계의 비밀...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언제부턴가..

여자의 뇌구조와 남자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말이 유행했던 게 생각났다.

사실 제목만 보면.. 여자가 아닌.. 남자가 읽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유부남보다는 미혼남성에게 더 도움이 될 것도 같지만...

일단 내가 먼저 읽어보고..

일부는 신랑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되면 남편과 함께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목차



들어가는 글 :최고의 남자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PART 1 그녀를 이해하기
1. 여자들의 심리 여자들이 정말로 바라는 것
2. 여자들의 뇌 그녀의 리듬과 두려움을 알아차려라

PART 2 그녀와 데이트하기
3. 여자들이 끌리는 매력 당신의 자신감을 보여주어라
4. 첫인상 데이트에서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PART 3 그녀와 연애하기
5. 유혹의 과학 마법처럼 그녀의 본능을 움직이기
6. 여자의 진면목 그녀와의 관계를 여기서 멈출 것인가 말 것인가

PART 4 그녀와 사랑 나누기
7. 외모지상주의 넘어서기 “나는 내 몸이 싫어요”
8. 여자의 몸 그녀의 신체를 탐험하는 해부학 시간
9. 열정적인 섹스 그녀만의 최고의 남자가 되어주기

PART 5 그녀와 더불어 살아가기
10. 여자와 남자의 갈등 그녀처럼 싸우는 법을 배워라
11. 쇼핑의 진화론 그녀는 구두 한 켤레 사는 데 왜 그리 오래 걸릴까?
12. 여자들의 우정 도대체 여자들은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할까?

PART 6 평생 그녀만 사랑하기
13. 헌신 이 여자가 나의 하나뿐인 운명의 상대일까?
14. 모성 본능 가정의 행복과 불행은 남자의 행동에 달려 있다
15. 오래오래 함께하기 10년이 지나도 열흘밖에 지나지 않은 것처럼

감사의 글
주註






@ 책 속에서



-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껏 그 누구도 해답을 내놓지 못했으며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여성의 정신을 연구해 온 나 자신조차 아직도 답을 알 수 없는 난제가 있다.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존은 나란히 앉은 부부를 지켜보다 한 가지 뚜렷한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감정을 대하는 태도에 짜증이 배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엔 또 뭐야?"라는 식의 태도였죠. 남편은 짜증스러워 했습니다. 아내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아내의 부정적이고 불행한 감정 상태를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상태로 바꾸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었습니다.



- 여자들이 세상 속에서 남자들보다 더 취약한 기분을 느낀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취약성은 단순히 감정적인 차원의 취약성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신체적 취약성입니다.

전 세계의 여성 네 명 중 한 명이 18세 이전에 성폭행을 당하며, 드러나지 않은 사례까지 감안하면 이 수치는 더 높아집니다.



- 하지만 당신이 호감을 사고 싶어 하는 여자들을 비롯해 인간은 누구나 가장 생존력 강한 후손을 낳게 해줄 만한 사람과 생식하고자 하는 생물학적 끌림을 느낍니다. 그것이 바로 종의 생존 방식이자, 가장 기본적이고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인간의 행동 원리입니다.



- 여자들은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을 때도 비언어적 행동과 암시를 통해 이를 알려줍니다. 호의적인 신호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대시하려 마음먹는다면 퇴짜 맞을 각오를 단단히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여자들은 당신이 다가오길 바랄 때 확실한 신호를 전달하듯 '접근 금지'를 뜻하는 신호 역시 분명히 전달합니다.

어떤 여자에게 대시하려는데 그녀가 계속 자기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그녀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그녀가 예의 바르게 당신과의 잡담에 응하기는 했지만 당신과 눈을 마주치길 꺼린다거나, 당신 머리 위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실내를 두리번거린다면 그녀와 잘 되는 건 꿈도 꾸지 마세요.



- 남자들이 가끔 저지르는 치명적 실수를 피하세요. 그녀에게 지금 당신과의 데이트가 어떻냐고 묻거나, 당신을 좋아하느냐고 물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걸 물으면 절박하고 불안해 보이게 마련입니다. 그녀의 얘기를 열심히 듣다 보면 굳이 물어보지 않고도 답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불안감은 매력을 갉아먹는 요소이며, 순식간에 당신을 '그냥 친구'의 지위로 밀려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빵점남이 되는 지름길


.. 개인적 위생을 소홀히 하며 모든 여자가 당신의 수컷 체취를 좋아할거라는 착각에 빠지기

.. 그녀가 당신에게 끌리는지 어떤지를 알려주는 신호를 무시하기 (즉, 행동에 나서지 않거나 너무 빨리 행동에 나서기)

.. 첫 키스만 하고 헤어지려 작정한 사람처럼 키스하기

.. 키스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릴 겨를도 없이 무작정 서두르기

~~

.. 그녀가 당신 품 안에서 안도감을 느끼도록 배려해 주지 않기



- 대부분의 여자들은 어릴 때부터 육체적 매력이야말로 자신이 지닌 최대의 자산이자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사랑을 받기 위한 본질적인 수단이라고 배웁니다. 여자들은 몸과 자신을 별개로 보지 않으며, 따라서 자신의 가치를 몸의 측면에 한정시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들에게 아름다움이란 생존 전략이기에, 예뻐야 한다는 끊임없는 압박 속에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회에서 강요하는 미의 기준을 비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자나 여자 모두 사회가 정의하고 패션과 연예 산업이 떠받치는 미의 기준에 세뇌당하고 있습니다.



- 갈등이 발생했을 때 여자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갈등이 생길 경우 여자는 파트너에게 더 잘 이해받고자 합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그다음 일입니다. 그런데 남자는 대체로 문제의 해결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 남자로서 당신의 역할은 그녀가 반감을 내비치거나 잔소리를 할 때 스스로의 반응을 가라앉히는 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공격적으로 대응하거나 그녀에게 겁을 줘서는 안 됩니다.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싸움을 벌이지도 마세요. 그보다는 귀 기울여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것도 진심으로 들어주는 든든한 모습을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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