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올해 계획했던 일 중 하나였던 중국어 배우기 계획이 차질이 생겼다. 아이에게 중국어를 알려주려면 엄마가 먼저 공부해야하기에 올해계획중 하나였지만 코로나로 한없이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계속 잦아들기만을 기다릴수가 없어서 우선 할수있는데까지만이라도 독학으로 중국어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 먹고 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얼마나 쉽고 간단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느냐인 것 같다. 그 부분에 있어서라면 이 책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서 어렵고 공부할 양이 많다고 금방 포기할 필요는 없다. 기본적인 활용문장들을 익히고 나면 그 다음에는 다양하게 단어를 넣어가면서 문장을 말하는 연습을 한다. 단어만 바꿔가면서 반복학습을 하기에 내가 단어만 다양하게 안다면 쉽고 간단하게 내가 원하는 문장을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나 문장들이 길지 않고 짧아서 몇번 반복만 한다면 금방 외울 수 있어서 좋았다. 『최신개정 신공략 중국어』는 《한어구어속성》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발간된 중국어 회화 교재의 한국어판이다. 베이징어언대학 교수진이 편저하였고, 1999년 초판 출간 이후, 주요 국가 언어로 번역되어 중국어를 배우는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최단 기간 효율적으로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 ‘중국어 교재의 바이블’이라는 수식어답게, 오랜 시간 대외한어 교재를 대표하는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본책 뒤에 워크북을 추가 구성해, 발음 훈련, 교체 연습, 확인 테스트, 간체자 쓰기 연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재 음원은 MP3 CD를 재생하거나 '다락원 홈페이지(www.darakwon.co.kr)'와 '콜롬북스' 어플을 통해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보통 한자를 위주로 병음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병음을 위주로 한자가 표기되어 있다. 물론 병음으로 된 회화뿐만아니라 중국어 한자를 보고 말하기 연습을 하도록도 되어 있다. 아무래도 한자만 보고 연습을 하는 것보다 정확한 병음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는데 더 초점을 맞춘듯 싶다. 책뿐만아니라 다양한 듣기 말하기 훈련 자료들이 있어서 꾸준히 듣고 말하기를 반복한다면 금방 왕초보는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꾸준히 반복연습만이 언어를 배우는데 효과적인 방법인 것만은 확실하다. 중국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그 날까지 열심히 공부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