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저희아이에게 참 친근하게 다가왔던 북극곰 출판사의 [엄지척]책을 소개합니다. 저희아이는 제목만 듣고 갑자기 자리에 일어나더니 홍진영의 엄지척노래를 하더라구요^^;;; 워낙 흥이 넘치는 아이인지라^^♡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미니북처럼 작고 귀엽더라구요. 책 표지를 보면 아기곰이 무언가 칭찬을 받았던 모양인듯 밝게웃고 있습니다. 그 다음 페이지를 넘기는데 무언가 프로필이라던가 빈페이지가 있을법도한데 바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이야기 전개에 더욱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미있었네요. 아기 곰 웅이는 엄마와 함께 놀고 싶은지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조르고만 있어요.하지만 집에 손님이 오는지 엄마는 바쁘다는 말만 연발하시네요. 부엌 식탁에 음식 재료가 가득 쌓여 있고, 엄마는 요리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엄마는 바빠서 웅이를 쳐다볼 새도 없어요. 이제 심심한 웅이는 엄마를 도와주려고 해요.하지만 엄마는 저기가서 혼자노는게 도와주는거라며.. 와~저를 보는줄알고 뜨끔했어요.ㅜ 그럼 과연 아기 곰 웅이는 엄마를 잘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랑의 표현, 엄지 척이죠. 저희아이도 이제는 엄마가 엄지척 안하면 왜 칭찬안해주냐며..ㅋㅋ 웅이또한 엄지척을 받으려고 바쁜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청소기를 발견한 웅이는 엄마대신 엄마 방을 청소해 주기로 합니다. 지저분한 엄마 방을 청소기로 깨끗하게 쓸어버리지요.... 여기서 저와 아이는 빵 터졌어요^^;; 기절하는줄..ㅋㅋ 그이유는..책에서 직접 보셔요ㅋㅋㅋㅋ 청소를 다 한 웅이는 엄마한테 자기가 엄마 방을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자랑합니다. 그러자 바쁜 엄마는 웅이가 어떻게 청소한 줄도 모르고 엄지를 척 치켜 세우며 칭찬합니다. 이렇게 웅이는 엄마를 도와주려고 하는 일이지만 책을 읽으며 웅이가 번번이 사고를 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가 갑자기 자기도 저러냐며....ㅋ 오늘도 방청소한다며 접시를 깼던 일이 생각이 났나봐요.^^;;;;; 이 책에서 웅이는 바쁜 엄마를 도와 칭찬을 받고싶은지 그때마다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나 잘했죠?” 쳐다볼 틈도없이바쁜엄마는 엄지 척을 날리며 칭찬해 줍니다. 웅이는 하늘을 날아갈 듯기분이좋습니다. 『엄지 척』은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칭찬의 매력을 유쾌한 코미디로 그려낸 멋진 그림책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또한함께많이웃고즐겼던코믹한그림책 이였지만 한편으론 아이나 엄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책이였습니다. 역시 믿고보는 북극곰출판사라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