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독서는 갈수록 적은 사람이 즐기는 취미 생활이며, 책을 만드는 출판 사업은 오래도록 사양 산업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그만큼 책 만드는 일은 즐겁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가끔 책을 읽다 보면 ‘나도 책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책쓰기는 어떻게 하지?’라는 질문에 막혀 매번 고민만 하다 그만두는데, 이 책에는 책을 낼수있도록 돕는 출판 프로세스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으론 책쓰는일이 저의 로망이되었지만 쉽지않기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저에 갈증을 해소시켜줄 만한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실제 책을 쓰는 사람은 아주 소수입니다. 독서를 많이 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책쓰기도 금세 해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왜? 이유가 무엇일까요? 책쓰기를 시작할 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막연함입니다. 한 권의 책을 베껴 써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내 생각을 창의적으로 한 권 분량으로 써내려가야 한다니, 겁부터 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책, 쓰고 싶다’ 라는 마음은 스스로 용기를 내야만 생기는데 여간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저 같이 한번쯤 작가가 되고 싶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이 세상에 내 놓고 싶은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물건이 될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책쓰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책쓰기의 멘토로 삼아 매일 책쓰기를 한다면 반드시 인생을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똑같은 글을 써도 출판사와 계약하여 저자가 되는 사람이 있고, 출판사로부터 거절 메일만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출판사가 원하는 원고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출판사 사람들이 출간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원고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저처럼 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이 책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예비 저자들이나 저같이 선뜻 용기 내지 못하며 주저하고 있는 분들에게 또하나의 지침서가 될것 같습니다.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