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와 싸웠습니다 - 아이와의 소통이 막막한 엄마들을 위한 눈높이 공감 대화법
이지은.서윤다 지음 / 시대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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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사랑하며, 각자 주어진 ‘최고의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부모의 취지나 의지와는 무관하게도, 완벽한 부모가 되겠다는 꿈은 언젠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만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결국 좋은 부모라는 이상향과 현실적인 무능 사이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좌절을 거듭하며 죄의식을 키워간다.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 일상 속에서, 매 순간을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부모들에겐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고 저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한 게 수만 가지이지만 그에 대한 확실하거나 정확한 답도 없다.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훈육 방식을 우연히 본적이 있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감정을 읽어주고 적절한 권위와 경계 설정을 통해 일관성 있게 훈육하는 모습이 매우 놀라웠다.



나는 아이가 떼를 쓰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난감하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해주거나 순간적으로 냉정함을 잃고 소리를 지르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태도를 보인다. 어느순간 아이와 나 사이에 나쁜 관계의 악순환이 생기게 되었다. 이때 나에겐 올바른 훈육 방법을 세워야만 나와 아이 모두 자유로워질 수 있겠다 싶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10년간 스피치 교육 현장에서 부모·자녀 커뮤니케이션 코칭을 진행하며 터득한 저자의 소통 노하우를 담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아이의 다양한 심리와 행동을 살펴보고, 엄마가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을 일상적인 예시를 들어 소개한다. 또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솔루션까지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엄마들이 아이의 문제 행동 앞에서 당황하느라, 정작 놓치고 있던 아이의 진짜 속마음에 주목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와의 소통이 막막한 엄마들을 위한 공감 대화법과 생활 솔루션인것 같다.

10년간 스피치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만나며 터득한 전문가의 노하우가 나에게 속시원한 해결차기을 제시해준다.



아이와 엄마 모두 상처받지 않고 훈육하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며 굉장히 절실했던 시기에 읽은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 아이가 공부를 못해도,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되지 못하더라도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이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육아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노하우들을 실천하면서 더 단단하고 따듯한 엄마가 되어 다시 오지 않을 이 소중한 시간들을 아이와 함께 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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