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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식혁명 - 통곡물이 사람을 살립니다
강지원 지음 / (주)교학도서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매일 세끼니를 해결하는 주된 음식이 바로 곡물이죠. 옛말에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밥을 즐겨 먹습니다. 물론 때론 다른 음식들로 배를 채우기는 하지만 밥만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드문 것 같습니다. 주부로서 가족들에게 맛있고 싱싱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사실, 밥만 해도 잡곡을 섞어서 먹기 시작한 것이 우리집은 얼마전부터인데요. 아마 제가 음식과 건강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도 그러한 맥락에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상임대표로서 그동안 강의활동 등을 통해 100% 통곡물 주식을 주장합니다. 영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쌀눈과 쌀겨를 제거한 ‘탄수화물 덩어리’인 흰쌀밥 대신에, 통곡물 쌀밥을 우리의 주식으로 삼자는 것이죠. 가정에서뿐 아니라 학교급식이나 식당에서도 통곡물 밥을 먹을 수 있어야 진정한 식탁 혁명이 이루어진다고. 이 책에서는 통곡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밥상의 기적을 체험한 25명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통곡물 혁명의 필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해줍니다. 하얗게 도정한 곡물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지식, 주식으로 삼을 만한 통곡물 종류와 영양성분, 통곡물 식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씹기’의 요령 등 통곡물식으로 바꾸기 위한 모든 지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곡물의 효능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우리 몸의 장기들을 튼튼하게 하고, 당뇨병이나 피부 관련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체력이 튼튼해지려면, 칼로리나 영양 수치에만 의존하지 말고 동양 의학의 기본 논리인 오행에 따라 제철에 수확한 거친 곡물을 먹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 책은 거친 곡물은 대부분의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건강한 것도 아닌 미병인 상태일 때 효과적이라고 말합닏다. 미병은 예컨대,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는데 머리와 어깨가 무겁고 잘 체하는 등 병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런 상태의 사람들이 건강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은 약이 아니라 바로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기반으로 거친 곡물을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한가에 대해 말해줍니다.
결론적으로 곡물은 모두 몸에 좋다는걸 말해줍니다. 거친 곡물이 입에는 껄끄러울 수 있지만 약이나 다른 식품을 이용해서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곡물을 자신의 체질에 맞게 각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면 가장 큰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사람들도 잡곡을 많이 먹는 편이기 때문에 이 책이 아마 많이 유용할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각 가정의 어머니들, 음식을 만드는 일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가까이에 두고 본다면, 가족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