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칼 요한 포셴 엘린 지음, 도현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웨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잠자고 싶은 토끼의 작가의 신작!

저자 칼 요한 포셴 엘린이 이번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로 저희 아이 또래가 맞이할 일들을 책으로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대가 되었던 책이였어요.

스웨덴 베스트셀러 잠자고 싶은 토끼리와 잠자고 싶은 코끼리도 아이가 너무나 좋아했던 책이라 이번 신작도 많이 기대가 되었어요.

지금부터 그럼 모리스는 걱정이많아 책을 살펴보도록할께요.

이 책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 모리스가 새 학교에 적응하면서 겪은 일주일을 요일별로 담고 있다. 옛 동네 친구들이 보고 싶어져 슬퍼하기도 하고, 학교 가는 길에 본 나비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넘어져 다치거나, 좋아하지 않는 브로콜리가 점심 반찬으로 나와 고민하는 등 우리 아이들도 흔히 경험하는 일들을 모리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이를테면 새 학교 첫 등교를 앞둔 날에는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걱정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리스가 어떻게 해서 걱정을 기대로 바꾸는지 알게 됩니다. 먹고 싶지 않은 브로콜리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해서 다시 브로콜리를 좋아하게 되는지도 보여줍니다. 이처럼 월화수목금토일 모리스의 일주일을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거나, 무서움을 떨쳐내는 방법 등 아이와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대부분의 초등학교 입학 전후 아이들은 부모가 알 수 없는 어떤 이유 때문에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때로는 짜증을 내거나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볼때면 중립을 잡고 감정을 다독여 줬으면 좋았겠다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잘 헤아리고 지혜롭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을 읽고 많은것을 느끼며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는 저자가 실제 상담 현장에서 검증한 여러 기법과 노하우를 녹여낸 동화로, 호기심 많고 명랑한 모리스가 새 학교에 적응하며 일주일 동안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부모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가르쳐줍니다.

아이들이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이책을 읽고 더욱 단단하고 한 층 성장하게 만들어줄 그런 그림책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